• 입력 2024.03.25 11:18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25일 증권가에는 현대차증권이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승수와 순위를 맞추면 최대 1200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삼성증권은 올해의 마스터 PB 18명을 선정했고, KB증권은 저소득 취약청년들의 체납 건강보험료를 지원한다. NH투자증권은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 도입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진제공=현대차증권)
(사진제공=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 KBO리그 KIA 최종 순위·월간 승수 적중 이벤트

현대차증권은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연계한 시즌 순위 및 월간 승수 적중 이벤트를 실시한다.

정규 시즌 최종 순위 적중 이벤트는 오는 6월 7일까지 현대차증권 위탁·연금저축·ISA 계좌를 통해 국내·해외주식이나 장외채권을 12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이면 참여할 수 있다. 

순위 적중 이벤트에 참가하고 싶은 고객들은 KIA타이거즈의 정규 시즌 최종 순위를 예측해 응모한 뒤, 정규 시즌이 종료된 시점에서 KIA의 최종 순위를 맞히면 추첨 대상이 된다. 

현대차증권은 순위 적중자 중 추첨을 통해 현대차증권 온라인 금융상품권 1000만원(1명), 100만원(10명), 10만원(40명)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승수 적중 이벤트는 오는 10월 4일까지 총 7회차로 진행되며, 각 회차 해당 기간 동안 거래 요건을 충족한 고객이 대상이다. 거래 요건은 위탁·연금저축·ISA 계좌를 통해 월별 현대차증권이 지정한 해당 투자 상품을 거래한 경우에 해당한다. 

단 월별 요건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매달 현대차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일'에서 확인이 필요하며, 정규 시즌 진행 상황에 따라 이벤트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대상자 중 각 회차에 해당하는 기간 안에 매월 KIA타이거즈의 합산 승수를 맞힌 적중자에게는 현대차증권 온라인 금융상품권 총 1200만원을 적중자 수로 나누어 매 회차 지급한다. 대상자 중 미적중자의 경우에도 매 회차 5명을 추첨해 KIA타이거즈 선수 사인 유니폼을 증정할 예정이다.

현대차증권 온라인 금융상품권은 국내·외주식, 펀드, 연금저축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해당 상품권을 현대차증권 MTS '내일'에 등록하면 해당 금액만큼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박종문(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삼성증권 대표와 18명의 2024년 삼성증권 마스터 PB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증권)
박종문(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삼성증권 대표와 18명의 2024년 삼성증권 마스터 PB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 올해의 마스터 PB 선정 

삼성증권은 2024년 마스터 프라이빗 뱅커(Maste PB)로 18명을 선정하고, 삼성증권 본사에서 Master PB 인증식을 실시했다.

2005년 처음 시작된 삼성증권의 Master PB는 올해로 20주년째로, 600명에 달하는 삼성증권 PB 중 성과가 최상위인 Golden Master PB 5명을 포함해, 상위권의 역량을 갖춘 18명을 Master PB로 선정했다.

이들 18명이 관리하고 있는 고객 예탁자산은 26조원 규모로 국내 주요 공제회 급의 자산규모다. 이들은 초부유층 고객을 위한 최고의 솔루션 프로바이더(Solution Provider)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고객 만족도 및 여러 가지의 정량적·정성적 평가절차를 통해 엄격하게 선정·관리되고 있다.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97명의 Master PB가 선정됐고, 이 중 상당수는 WM부문장을 비롯한 경영진, 지점장으로 승진하는 등 삼성증권 WM부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 부사장은 "명실상부한 자산관리 명가인 삼성증권의 Master PB는 동료 및 고객으로부터 최고로 인정받는 자리로 삼성증권에 입사하는 모든 PB들에게 목표와 비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증권은 PB에 대한 교육 및 지원을 아낌없이 투자해 국내외 산업 및 기업과 금융시장의 다양한 환경변화에 잘 대응하고 이런 변화의 모습들을 잘 연결해 고객에게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Master PB를 계속해서 육성하고 배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현(왼쪽) KB증권 대표와 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저소득 취약청년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증권)
김성현(왼쪽) KB증권 대표와 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저소득 취약청년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증권)

◆KB증권, 저소득 취약청년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KB증권은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신용회복위원회와 '저소득 취약청년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청년들이 체납된 건강보험료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이용하지 못해 취약계층으로 전락하는 것을 예방하고자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성현 KB증권 대표와 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저소득 취약청년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은 경기침체로 인한 고용불안정·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취약청년들의 채무 부담이 증가하고, 생계형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기본적인 의료서비스 조차 제공받지 못하는 취약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KB증권과 신용회복위원회가 함께 진행하는 상생금융 사업이다.

특히 KB증권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이번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채무조정이 확정된 39세 이하 대학생 및 미취업청년 중 200만원 이하의 건강보험료를 3개월 이상 체납한 취약청년을 대상으로 체납 건강보험료가 ▲40만원 이하일 경우 전액 지원 ▲40만원 초과~200만원 이하일 경우 최대 50%(최대 49만원)까지 지원하고, 잔여 체납 건강보험료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업해 최장 24개월 동안 나누어 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KB증권은 이번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을 통해 취약청년의 신용사회 조기 복귀 및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고 기본적인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해 취약청년들이 건강한 경제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은 "누구보다도 가장 취약계층일 수 있는 채무조정을 이행 중인 청년들이 KB증권의 따뜻한 나눔으로 숨통을 틀 수 있게 됐다"며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경제적 재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성현 KB증권 대표는 "KB증권은 지역사회와 공동체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꾸준히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으로 활발한 경제활동을 해야 할 청년들에게 자그마한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사진=박성민 인턴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사진=박성민 인턴기자)

◆NH투자증권,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 도입 시범사업자 선정

NH투자증권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 도입 시범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고 밝혔다. 

탄소배출권 위탁매매는 탄소배출권 할당대상 업체들이 한국거래소 시스템에 직접 참여해 거래하는 현행 시스템을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편입하는 제도다. 환경부는 지난달 말 해당 제도 시행을 위한 사업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NH투자증권이 최종 선정됐다.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NH투자증권은 올해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을 구축 후 내년 상반기부터 배출권 할당대상 업체 등 시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위탁매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위탁매매 도입으로 증권사를 통한 탄소배출권 매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할당대상 업체들은 거래 편의성을 얻는 동시에 시장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면서 "향후 탄소배출권 연계 금융투자상품이 출시되면 배출권 위탁매매 제도와 더불어 시장 참여자 확대, 시장 활성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건후 NH투자증권 Client솔루션본부 대표는 "탄소배출권 제도는 그동안 기업의 탄소 감축을 유도하고 국가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긍정적인 역할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 "거래 참여에 제도적으로 제한이 있었던 배출권 시장은 이번 위탁매매제도를 시발점으로 개방되고 성숙한 금융시장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NH투자증권은 해당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배출권 제도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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