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가 행정안전부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경북 도내 시부에서는 영천시가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영천시는 ▲주민소통 정책화 성과 ▲민관협력 활성화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 ▲이용자 중심의 공공서비스 개선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등 5가지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특히, 주민소통 정책화 성과 분야에서는 청년고리 프로젝트, 청년콘서트, 청년창업 부트캠프, 메타버스 청년창업가 거리, 영천청년센터 등을 통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수년간 벌여왔던 EU산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분쟁을 해소했다. 이번 합의가 한국산 철강의 대미(對美) 수출에 악재라는 분석이 나온다.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양측은 미국이 일정한 쿼터 내에서 EU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한 관세를 없애고, 대신 EU는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를 철회하기로 합의했다.앞서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8년 3월 '국가안보 위협'을 명분으로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미국이 수입하는 EU산 철강과 알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변화 대응정책은 자국의 산업과 일자리를 보호하고 탄소효율이 낮은 제품의 수입을 억제하려는 기조 변화를 나타낸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김영덕 부산대 교수에게 의뢰해 분석한 '바이든 행정부 기후변화 대응정책의 기조와 우리 기업의 대응' 보고서를 27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탄소경쟁력 우위를 앞세워 대외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탄소집약도로 측정된 탄소효율성에서 세계 주요국과 비교해도 우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경연은 미국의 기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수출 등 사업환경이 트럼프 정부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는 기업이 10곳 중 7곳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바이든 정부 출범의 산업계 영향과 대응과제’를 조사한 결과 바이든 정부에서 수출 등 전반적 사업환경 변화전망을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65.3%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선될 것’으로 보는 기업은 32.0%였고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2.7%에 그쳤다.대한상의는 “바이든 당선으로 업계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2020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우리나라가 올해 2%대 역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같은 전망치는 정부(0.1%)나 한국은행(-0.2%)의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한국 경제가 과연 IMF의 성적표를 받을지, 정부의 목표대로 흘러갈지는 하반기 수출 상황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IMF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세계경제전망 수정’을 발표해 2020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4.9%로 제시했다. 코로나 확산으로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조선해양산업과 철강산업의 기상도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조선해양은 '약화된 체력 속에서 새로운 활로 모색'으로, 철강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의 타격 우려'이다. ◆올해 조선해양산업 발주량, 작년 '반토막' 예상지난 5월 2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회 산업 발전 포럼'에서 정석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상무는 '포스트 코로나19 조선해양산업 비전과 과제'라는 발제문에서 "코로나 사태 이전이 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중 무역분쟁의 지속으로 중국의 지난달 수출이 예상과 달리 하락했다. 8월 이후 4개월 연속이다. 이에따라 중국이 미중 무역협상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해관총서는 11월 중국 수출이 달러화 기준으로 볼 때 2217억달러(약 263조원)로 1.1% 하락하고 수입은 1830억달러로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중국의 무역흑자는 387억3000만달러(약 46조원)로 7.5% 축소됐다.전문가들이 지난달 중국 수출이 0.8% 증가하고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와 한국산 자동차 관세 문제 등 통상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대미사절단을 파견했다.전경련은 10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미국 주요 인사 아웃리치 활동 및 한미재계회의 총회 개최를 위해 대미사절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전경련 사절단은 10일 미국 국무부와 상무부 등 행정부처와 주요 싱크탱크를 예방하고, 11일에는 미국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미국 워싱턴 D.C. 미 상의 본사에서 '제31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개최한다.이번 제31차 한미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미중 통상갈등 심화와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유예 등 통상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에서 대미네트워크가 더욱 중요해지는 가운데, 전경련은 미국 현지 네트워크 강화와 미국발 통상이슈 대응을 위한 경제사절단을 지난해 이어 3년 연속 파견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미국발·통상이슈 대응을 위해 10일~1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리는 '2019 셀렉트 USA 투자 서밋'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했다.셀렉트USA 투자 서밋은 미국 상무부가 주최하는 미국 최대 투자유치 행사로, 올해 행사에는 윌버 로스 상무장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권평오 KOTRA 사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북·중남미지역 통합 무역관장회의를 주재하며 현지 여건에 맞는 기회요인 발굴을 강조했다.대미수출이 지난 2월까지 5개월 연속 증가세에 있지만 중국과의 무역협상,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등 보호무역주의가 올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경기둔화 조짐 등 거시적 불확실성도 상존하고 있다.중남미는 대외개방에 우호적인 주요국 정권교체, 역내외 경제통합 가속화, 한-중미 FTA 연내 발효 예상 등 시장개방 및 교역 증진을 통한 경제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상북도가 미주지역 무역통상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6일(현지시간) 앨라배마에 진출한 현대‧기아자동차 1차 벤더업체인 아진 USA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서 아진 USA, 화신, 세진 등 현지 법인장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기업경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미국시장의 수출증대를 위한 기업들의 노력을 주문하는 등 대미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7일엔 라스베이거스로 이동,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참가 기업을 비롯해 CES 참관 차 방문하는 도내 중견기업체들과 만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 경제의 성장동력이 급속히 떨어지는 모양새다. 성장 둔화, 부채 증가, 물가 상승, 부동산 버블 등이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있는 상황에서 미·중간 무역전쟁으로 인해 ’중국 경제 위기설’은 최근들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한국 경제의 중국 의존도가 높은 현실에서 이런 기류는 매우 우려스럽다. 중국 경제가 처한 상황과 원인, 전망 등을 살펴보면서 우리에게 미칠 '차이나 리스크' 해법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정부와 가전업계가 미국의 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서 열린 세탁기 세이프가드 공청회에 참석해 “세이프가드는 전 세계적인 수입규제조치 남용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위배되는 과잉 규제”라고 미국 측에 호소했다.또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미국 공장 가동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세이프가드 발동은 미국 일자리를 위태롭게 하고 미국 경제에도 타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한국산 세탁기의 수입이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준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한국제품을 세이프가드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WTO 세이프가드 협정 제5.1조
[뉴스웍스=허운연기자]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미국의 만성적인 무역적자 문제해결을 위해 한국 등 16개국에 대한 적자원인을 분석하라는 행정명령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우리정부가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산업통상자원부는 6월말로 예정된 미국의 무역적자 원인 분석 보고서 발표에 대비해 민·관 합동 ‘미 무역투자 분석 대응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정부는 지난 3월 31일 미국의 무역적자 분석 행정명령 발표 후 즉시 범부처 ‘미 무역·투자 분석 대응 TF'를 구성하고 우리정부의 의견서 제출(5월 10일), 관련 공청
[뉴스웍스=허운연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이인호 1차관 주재로 주요 업종 수출 점검회의를 개최해 6월 수출동향을 점검하고 수출 관련 업계 애로사항 및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반도체협회, 자동차협회, 조선협회 등 11개 주요 업종 협단체와 코트라·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했다.이인호 차관은 “수출이 7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견고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6월 수출도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지만 연간 전체로는 상고하저 흐름이 예상돼 하반기로 갈수록 수출여건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며 “4분기 수출은 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