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5.11.03 14:05
340마력급 지하 광산용 대형 휠로더(HL780-9S UM)(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지하 광산에서 사용되는 340마력급 휠로더(Wheel Loader)를 개발, 해외 특수장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모델명: HL780-9S UM)은 낮은 갱도를 통과하도록 차체 높이를 기존 모델보다 70㎝가량 낮추고, 험지에서 원활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안전성과 내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또 광석 등에 손상되기 쉬운 차체 하부에는 변속기·엔진오일팬 가드를 장착하고, 후방 범퍼, 사이드 커버 등 각종 보호장치도 부착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휠로더는 최신 기술과 그간의 개발 노하우를 집약해 내놓은 특화형 장비”라며 “앞으로 해외 석탄·광산 장비 시장 공략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