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광하 기자]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울산남갑)이 14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그는 "선배, 동료 의원들께 계엄 해제를 간절히 바랐던 그 때 그 마음으로 탄핵 찬성에 나서주길 참담한 심정으로 호소한다"며 "탄핵 찬성으로 국민에게 진심으로 반성하고, 보수의 가치를 기준으로 다시 처음부터 국민의 신뢰를 얻어 제대로 된 보수당, 제대로 된 진짜 '국민의힘'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비상계엄이란)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것은 결자해지의 정신으로 적극적으로 나서서 대통령을 빨리 내려오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적극 표결에 참가해 찬성할 생각이고 그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동료 의원들에게도 적극 참여와 적극적인 표결 찬성을 독려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