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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기자
- 입력 2024.12.27 16:42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내란 수괴 즉각 체포, 헌재 정상화에 따른 신속한 탄핵 심판만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환율 쇼크, 더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원 달러 환율이 한때 1480원까지 올랐다. 금융위기(2009.3.16. 1488.0원) 이후 15년 9개월 만에 최고치이며 12.3 내란(1402.9원) 이후 무려 70원가량 급등했다"며 "이는 끝나지 않는 내란, 이른바 ‘내란리스크’ 때문"이라고 문제 삼았다.
그는 이어 "국힘과 국무위원들께 엄중히 경고한다"며 "내란 수괴 단죄, 헌재 정상화, 권한대행 탄핵을 정쟁으로 몰고 가는 것은 한국경제를 망치는 경제내란 범죄가 될 것이다.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제 정말 시간이 없다. 내란 수괴 즉각 체포, 헌재 정상화에 따른 신속한 탄핵심판만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은 27일 오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 가결 요건을 정족수를 '200인'이 아닌 재적의원 과반수(151명 이상)의 찬성으로 결정했고, 이어 진행된 투표 결과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은 192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