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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서 기자
- 입력 2025.02.03 10:16
수소모빌리티 시험실·조합시험장 등 2곳 선정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로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최초로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인증은 정부가 산학연 각 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인증은 안전환경 시스템, 안전경영 활동 수준, 관계자 안전의식 등 3개 분야에서 각각 8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후 인증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현대로템은 레일솔루션연구소 산하 수소 모빌리티 시험실과 조합시험장 등 2곳에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 수소 모빌리티 시험실은 수소 철도차량 핵심 장비인 연료전지 시스템을 선행 개발하고 시험하는 곳이다. 수소 공급 설비와 배터리 팩, 안전 감지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조합시험장은 현대로템이 제작한 전장품이 실제 철도차량에 설치되기 전 성능을 확인하는 시험실이다. 경전철, 중·대형 전동차, 고속철, 기관차 등 다양한 종류의 전장품 시험이 가능하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무엇보다 우선시돼야 할 연구실 안전관리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과 연구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