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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서 기자
- 입력 2025.02.07 14:45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8037억원, 영업이익 2193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14.3%, 78.9%가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9.8% 증가한 4452억원으로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지난해 방산 부문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 천궁-II 다기능 레이다(MFR)와 폴란드 K2 사격 통제시스템 수출 ▲군의 핵심 통신 시스템인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 2차 양산 등 대형 사업들이 매출을 견인했다.
ICT(정보통신기술) 부문에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세대 경영관리시스템(ERP) 구축 사업과 금융솔루션 기반의 신한EZ손해보험 차세대시스템 구축 등 대외 사업이 성과를 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한국형 전투기(KF-21)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다 첫 양산, 기존 UAE·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수출 등을 바탕으로 실적을 견고히 다져나갈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MFR과 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관측위성을 앞세워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