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5.04.10 10:2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2월까지 국세수입이 1년 전보다 2조9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정부 채무는 1180조원을 돌파했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4월호'(2025년 2월 말 기준)에 따르면 올해 1~2월 총수입은 10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8000억원 증가했다.

총수입 가운데 국세수입은 61조원으로 2조9000억원 늘었다. 소득세와 법인세가 각각 2조7000억원, 7000억원씩 증가한 가운데 부가세는 7000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세외수입은 9조2000억원으로 3조7000억원 증가한 반면 기금수입은 32조8000억원으로 8000억원 감소했다.

2월까지 총지출은 116조7000억원으로 10조5000억원 줄었다.

이에 2월 누계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는 13조7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사회보장성기금수지 4조2000억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17조9000억원 수준이다. 1월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통합재정수지와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은 각각 16조2000억원, 18조4000억원 축소됐다.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2월 말 기준 1180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21조4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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