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9.03 11:23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2025년 상반기 수원시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주관 '2025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수원시 고용률은 64.1%로 전년 동기보다 2.6%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3.1%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포인트 하락했다.
수원시는 2024년 하반기에 역대 최고 고용률(62.9%)을 달성했는데 반기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용률은 2023년 상반기(60.5%) 이후 꾸준히 상승했다.
수원시 고용률은 전국 시 단위 평균보다 1.5%포인트, 경기도 시 단위 평균보다 2.1%포인트 높았다.
계층별 고용률은 모든 계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상승했다. 장년층(50~64세) 고용률 상승폭(4.3%포인트)이 가장 컸고, 여성 3.3%포인트, 중년층(30~49세) 2.6%포인트, 어르신(65세 이상) 2.6%포인트, 청년층(15~29세) 1.9%포인트 상승했다.
상용 근로자는 46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5000명 늘어났고 임시·일용 근로자는 12만4000명으로 2만4000명 증가했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36만3000명으로 1만7000명 줄었다.
수원시는 '2025년 지역 일자리 3만6000개 창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중년, 여성 등 경제활동 참여도가 증가하는 계층 취업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제조업 등 취업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인 산업 분야의 고용 안정화 정책을 추진한다.
또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으로 산업기반 거점을 육성하고, ▲기업·투자 유치 ▲금융 지원 확대 ▲창업 지원 등으로 금융·투자 생태계를 조성하며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양질의 미래 산업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고용률을 꾸준히 높일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