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5.11.20 16:22
(이미지제공=경기도의회)
(이미지제공=경기도의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의회가 오는 27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지방자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5 자치분권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광역의회와 기초의회가 함께하는 전국 최초 자치분권 콘퍼런스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행정안전부, 법제처,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와 공동주최로 열린다.

콘퍼런스에는 국회의원을 비롯해 17개 광역의회,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자치분권 실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자치분권 퍼포먼스 및 비전선포식'을 시작으로 김순은 전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토론회 순으로 진행된다.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토론회에서는 8명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방의회법' 제정과 자치분권형 '헌법' 개정을 주제로 지방의회 중심의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 방안을 제시한다.

도청 1층 로비에서는 경기도의회 자치분권 홍보 전시 및 기념이벤트 부스가 설치돼 경기도의회가 걸어온 발자취와 주요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김진경 의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자치분권 강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 지방의회법 제정과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논의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회는 주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는 기관으로서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통해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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