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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진기자
- 입력 2015.11.13 10:41
알리바바, 벤츠,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같은 지역에 위치

포스코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거점인 ‘베이징포스코센터’를 준공했다. 지난 91년 베이징사무소 설치와 함께 시작된 포스코의 중국 내 비즈니스가가 이번 센터 준공을 통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열린 준공식에는 장샤오위 베이징올림픽 도시발전촉진회 부회장,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 권오준 포스코 회장,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 등 양국 주요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위치는 베이징시 차오양구 왕징(望京) 지역으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를 비롯해 벤츠, 마이크로소프트,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위치해 있는 국제중심업무지구다. 현재 베이징포스코센터에는 포스코그룹사와 코트라·한국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경상북도 베이징대표처·우리은행 등 한국 정부기관과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건물의 외관 디자인 및 에너지 효율성도 눈길을 끈다. 외관 전면을 유리로 디자인했으며, 공기정화시스템과 태양광 조명시스템, 온·습도 자동조절시스템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최대화하면서도 임직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센터는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로부터 건축물 환경등급인증 중 최고 등급인 '녹색건축인증 3스타'를 받기도 했다.
윤주진기자
jujin@newswork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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