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초대형 태풍인 하기비스(태풍 19호)가 일본열도를 할퀴고 지나가면서 현재까지 사망자 7명, 실종자 24명이 발생됐다.13일 이번 태풍의 주 피해지인 관동지역의 방송국 네트워크인 JNN(Japan News Network)에 따르면 하기비스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7명, 실종자는 24명으로 집계됐다.하기비스는 강풍뿐만 아니라 강수를 동반해 큰 피해를 야기했다. 태풍 이동 경로에 있는 일본 관동지역은 시간당 최소 50mm, 최대 400mm 이상의 비가 쏟아졌다.또한 42만건의 정전피해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5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강도가 매우 강한 대형 태풍 '하기비스'의 북상으로 일본 열도가 긴장하고있다.이번 태풍은 지난해 서일본 지역을 휩쓴 태풍 '제비'와 같은 초강력 태풍이 될 것이라는 일본 기상청의 전망이 나왔다. 이에 일본의 주요 항공기 운항이 멈추고 철도 운행도 적잖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11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하기비스는 이날 오전 6시 45분 니시노시마 서쪽 380㎞ 해상에서 북북서쪽 일본 열도를 향해 시속 25㎞의 속력으로 돌진하고있다.일본 기상청은 태풍의 강도를 '강한'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이 일본 오키나와를 강타해 큰 피해를 입혔다.6일 NHK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5일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으로 접근했고, 초속 60m/s가 넘는 강풍을 동반했다. 미야코섬 시내에는 자동차와 표지판이 날아다니고 가로수가 부러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섬 주민 5만 5000명에 대해 전원 대피령을 내렸다.일본 소방당국에 따르면 태풍 링링으로 인해 미야코섬에서만 5명이 부상을 당했고 2만여 가구가 정전됐다.한편, 6일 한국 기상청은 "11시 현재, 제13호 태풍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5일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동북부 쿠나시리(國後)섬 인근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다행히 쓰나미(지진해일)는 발생하지 않았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전 4시26분경 일본 훗카이도 쿠나시리섬 부근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8km 수준이다. 이 지진으로 베쓰초(標津町), 라우스초(羅臼町)등에서 진도 4의 진동이 있었고, 동북부 넓은 지역에서 진도 2~3의 흔들림이 생겼다.다행히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오전 4시 43분에는 규모 3.8의 여진이,
제24호 태풍 '짜미'의 이동 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기상청 위성 사진 속 모습이 눈길을 끈다.26일(오후 2시 기준) 일본 기상청의 위성 사진을 보면 태풍 '짜미'는 태풍의 눈이 뚜렷하게 보이고 넓은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태풍 '짜미'는 27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57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했다.이날 일본 기상청 오후 12시 45분 발표에 따르면 '짜미'는 크기 대형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중심기압 950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45m/s, 순간최대 풍속 60m/s다.27일 12시에는 중심기압 935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50m/s, 최대 순간 풍속 70m/s로 위력이 더 강해질 것으
슈퍼 태풍 망쿳이 필리핀을 강타해 사망자가 1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예상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일본기상청 17일(오전 7시 기준) 발표에 따르면 제22호 태풍 망쿳은 중심기압 985hPa, 최대 풍속 25m/s, 최대 순간 풍속 35m/s로 중국 진장 부근에서 시속 35km의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태풍 망쿳의 위성 사진을 보면 처음보다는 많이 약해진 모습이지만 여전히 큰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한국기상청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태풍 망쿳이 강도 중형의 소형 태풍으로 시속 33km의 속도로 서쪽 방향으로 이동한다고 발표했다. 18일 오전 3시 망쿳은 베트남 하노이 북서쪽 약 450km 부근 육상으로 이동해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망쿳'은
태풍 ‘솔릭’이 부산으로 이동 중이라는 기상예보에 부산 시민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23일 일본 기상청은 제주도에 위치한 태풍 ‘솔릭’이 현재 시속 16㎞ 속도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해 이날 오후부터 24일 새벽 사이에 부산에 상륙할 예정이라고 예보했다.그러나 부산 시민들의 일본 기상청 전망을 믿지 않는 눈치다. 네티즌들은 태풍이 부산으로 향한다는 기사에 "(지금)부산인데, 햇빛만 죽도록 쨍쨍하다"며 "부산에 태풍이 오는 거야, 마는 거야"라고 댓글을 적었다.한 네티즌은 "길거리가다 '구라청' 직원보면 한 대 주먹 쥐어박고 싶은 심정. 부산사람들은 이 말에 공감할 것”이라며 “부산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지만 비도 없고 매미만 울어댄다. 태풍주의보가 장난이냐”고 말했다.한편 현재 태풍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동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0일 일본 기상청이 예상한 태풍 솔릭의 이동 경로는 일본 남쪽에서 중심기압 955hPa 강도 강으로 북서진 중이다. 21일 새벽 3시쯤 제주도와 전라도 사이에 위치하고 24일 새벽 3시쯤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내다봤다.한국 기상청은 솔릭이 21일 3시쯤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510km 부근 해상에 북서진해 23일 새벽 3시쯤 전라남도 목포 남쪽 약 9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24일 새벽 3시쯤 한반도를 관통해 속초 북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일본 기상청은 이전 예보에 비해 태풍 솔릭이 좀더 서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있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좀더
18일 오전 일본 오사카(大阪)를 강타한 '진도 6약(弱)'의 강진으로 4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이 부상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NHK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이날 오후 6시 45분께 오사카 다카쓰키(高槻)시에 거주하는 81세 여성이 자택 옷장 밑에 깔려있다가 가족에게 발견됐지만 이후 사망했다. 이에 따라 강진에 따른 사망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앞서 오사카 다카쓰키시의 초등학교 4학년 여자아이(9)가 등교 중 학교 수영장 외벽이 무너지면서 깔려 사망했다. 또 오사카시 히가시요도가와(東淀川)구에 거주하는 80세 남성과 이바라키(茨木)시에 거주하는 85세 남성이 책장에 깔려 사망했다.이에 따라 이날 오사카에서 발생한 강진에 따른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최소
9일 오전 1시32분(현지시간) 일본 혼슈(本州) 시마네(島根)현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NHK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마쓰에(松江)시에서 남서쪽으로 50㎞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2㎞다.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5.7, 진원의 깊이는 8.5㎞로 관측했다.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일부 부상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 1명은 골절이 의심되며 다른 3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시내 도로 붕괴 등과 관련한 피해 신고는 19건, 건물이 균열되는 등의 신고는 16건이 나왔다.또한 이번 지진으로 100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고, 50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마쓰에시에 있는
[뉴스웍스=박명수기자] 9일 오전 북한의 인공지진 발생 소식이 전해지자 AFP통신, 교도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북한의 5차 핵실험 가능성을 긴급 타진했다.AFP통신은 “유럽지중해지진센터가 북한 풍계리 인근서 진원 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고 핵실험 가능성을 속보로 전했다. AP통신, 로이터통신, 일본의 교도통신, 중국 신화통신 등 주요 해외 통신사들도 유럽지중해센터와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관측한 지진을 잇달아 속보로 냈다.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들은 중국지진네트워크센터(CENC)가 북한 풍계리 인근에서 진원 깊이 0m의
▲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구사센리(草千里)의 일본기상청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영상으로 14일 오전 아소(阿蘇) 화산이 폭발, 거대한 검은 재구름이 하늘로 치솟고 있다. 일본 당국은 즉각 경계 테세를 높이는 한편 아소산 주변 2㎞ 이내로의 접근을 금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