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강남 집값을 잡는 것이 서울 시내 전체 집값을 잡는 첩경이고, 전국 집값이 불필요하게 오르는 것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민선 8기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기본적으로 집값은 낮을수록 좋다"며 "주거 양극화는 우리 사회 양극화의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집값이 뛰어오르면 가구별 보유자산 격차가 커지고, 주거비용이 상승하면 가처분소득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오 시장은 또 "최근에 건설원가가 많이 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해 온 '권리당원 전원투표 우선' 당헌 개정안과 '당헌 80조 개정안'이 24일 중앙위원회 투표에서 모두 부결됐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당헌 개정안을 온라인 투표에 부친 결과 재석 566명 중 찬성 268명(47.35%)으로 과반 정족수를 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변재일 중앙위 의장은 "해당 개정은 부결됐다"고 선언했다. 이날 투표에 참여한 중앙위원은 총 566명으로 이 중 430명이 참여해 투표율 75.97%를 기록했다.그동안 '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강령 개정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주거 정책 핵심 기조였던 '소득주도성장'과 '1가구 1주택자' 용어를 빼기로 했다.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강령분과장 김성주 의원은 17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소득주도성장'을 '포용 성장'으로, '1가구 1주택자'를 '실거주·실수요자'로 고쳤다고 밝혔다.이는 앞서 전날 전준위가 전체회의를 통해 통과시킨 강령 개정안의 핵심 내용이다. 이 개정안은 이날 오전 비상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이 이공계 장애 대학(원)생의 연구역량과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2022년도 포용성장 전문연구인력양성사업'의 참여자를 이달 27일까지 모집한다.사업은 우수한 이공계 장애 대학(원)생 발굴 및 양성을 목적으로 '연구수행' 및 '직무교육' 두 분야로 나뉘며,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 중 이공계 관련 학과를 전공한 대학(원)생이면 장애유형이나 장애수준과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연구수행 분야는 이공계 석·박사 장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반드시 입법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국회에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이 차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어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해 장기간 지속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다중이용·대면중심의 서비스산업에 직접적 타격을 줬으나 다행히 이번 주부터 백신접종 완료율 확대 등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중 1단계가 시작됐다"며 "생업시설 시간제한 해제, 사적모임 제한 완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약 3200호 주택공급을 포함한 남양주 군부지 토지개발 사업이 승인됐다.기획재정부는 12일 열린 '제23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18년 군부대 이전으로 발생한 유휴 군부지(경춘선 퇴계원역 인근)를 주택용지, 산업단지 등으로 개발하는 '남양주 군부지 위탁개발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해당 사업지는 2019년 토지위탁개발 사업지로 선정해 그간 수탁자(LH)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주택 1000호를 포함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1일 장애인고용의 향후 30년 미래 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미래혁신전략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공단이 발표한 미래혁신 전략은 '다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드는 장애인 고용 파트너'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장애공감, 상생협력, 공정투명을 핵심가치로 '포용성장을 위한 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확장' 등 4대 미래혁신 전략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10대 미래혁신전략을 포함하고 있다.선포식은 70여명의 주요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조향현 공단 이사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는 대구광역시와 함께 디지털 산업의 균형 발전과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기술 기반 마련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4일 대구광역시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같은 내용의 ‘디지털 혁신 ICT(정보통신기술)융합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도 참석했다.ICT란 정보통신기술의 영어 약칭이다. 정보기술과 통신기술을 융합해 정보기술을 주고 받고 운영하고 관리하며 이용하는 기술을 총칭한다. 달리 말해 디지털기기의 하드웨어 기술과 소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8일 충청북도, 화성시, 안성시, 청주시, 진천군과 손을 잡고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수도권내륙선’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공동건의했다.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전 충북도청에서 열린 ‘수도권내륙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정책간담회’에 참여해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어야 공정한 세상”라며 “도민들과 시군민들의 염원인 수도권내륙선 철도를 신속히 확보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개월 전에 비해 0.5%포인트 상향한 3.6%로 제시한 가운데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규모가 세계 10위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GDP 규모도 이탈리아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지난 6일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3.6%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 내용과 동일하며 OECD 등 그간 발표된 주요기관의 전망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IMF는 주요국 경기회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한다.수자원공사는 자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선금을 지급받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선금보증 수수료의 최대 50%까지 5억원 규모를 지원한다.수자원공사는 지난해부터 정부 정책에 맞춰 선급금을 계약금액의 80%까지 받을 수 있도록 확대·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선급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선금보증보험증권 수수료를 각 기업이 지불해야 하고, 재정 여건이 열악한 영세기업은 수수료 부담으로 인해 선금 신청을 꺼려왔다. 지원은 수자원공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의 2021년은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다. 코로나19의 무서운 확산으로부터 시민을 지켜내고, 장기화된 경기침체로부터 서민경제를 구해내고, 내후년인 2022년 수원특례시의 출범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이를 반영한 수원시의 신년화두 ‘안민제생(安民濟生)’에는 시민의 안전과 경제의 활기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드러난다. 신축년(辛丑年)을 맞아 ‘흰 소’처럼 한걸음, 한걸음씩 우직하고 성실하게 나아갈 수원시의 내년도 시정 주요 업무를 들여다본다.◆‘안민제생’ 안전한 시민, 활기찬 경제민선7기 후반기에 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오늘부터 대중교통·의료기관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이 시행된다”며 “국민 혼란을 막기 위해 실제 과태료는 한 달간의 계도기간 이후에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2회 국무회의를 주재해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가 아직 확보되지 않은 가운데 마스크 착용은 감염과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우리나라가 방역에서 선방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도 국민 대다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플랫폼 관련 ‘공정한 갑을관계 구축’, ‘디지털 소비자 보호’, ‘혁신경쟁 촉진’을 위한 ‘디지털 공정경제’를 추진한다.공정위는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서의 불공정행위 근절과 디지털 공정경제 실현을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플랫폼-입점업체 간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과 혁신성장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중개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칭) 제정을 내년 상반기중 추진한다. 시장 진입 및 혁신 의욕을 촉진하면서 시장형성 초기부터 공정한 거래관계가 정립될 수 있도록 균형감 있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LH는 23일 진주 LH 본사에서 토지주택연구원(LHI), 해외사업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COVID19 이후 글로벌사업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는 지난해 말 LH 글로벌사업본부가 신설된 이후 처음 개최된 열렸으며 LH의 해외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코로나 상황에서 필요한 중장기 사업 추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최근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극복방안으로 해외사업 등 국가 신성장 동력 발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기존의 단순도급형 수주가 아닌 고부가가치의 투자개발형 해외사업을 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