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3월 4일부터 5일까지 실시됐던 사전투표 당시 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투표관리가 부실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이미 기표된 채 배부된 투표지의 유효 처리 여부를 놓고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는 양상이다.아울러, 투표장에서 본인확인 절차만 밟은 후 투표는 하지 않은 채 그냥 귀가한 유권자들에 대한 처리 문제 등도 불거졌다. 7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유권자가 이미 기표된 투표지를 전달받은 경우, 유권자가 받은 이 투표지는 원칙적으로는 무효표다. 해당 기표 용지는 투표함에 넣되 '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바지 발언'을 겨냥해 "이재명 지사는 바지를 입고 당장 분당경찰서로 가라"고 쏘아붙였다.김 전 장관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앞서 지난 5일 이재명 경기지사는 JTBC·MBN이 공동주최한 민주당 예비경선 2차 TV토론회에서 "제가 혹시 바지를 한번 더 내릴까요"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이 지사가 정세균 전 총리와의 질의 응답 과정에서 나온 말이다. 즉, 지난 2018년 10월 16일 이 지사가 '김부선 배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성북갑) 선거 예비후보자인 유승희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성북갑 당내경선 ARS 투표 과정의 부정의혹 규명을 위해 지난 5일 서울 남부지법에 증거보전신청서를 제출했다.유승희 의원은 지난 2월 24~26일 실시된 경선에서 납득할 수 없는 수치의 개표결과가 나왔으며 경선 절차의 부정을 의심할 만한 정황들이 발견됐기에 이같이 증거보전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유 의원이 신청한 증거보전 및 검증 사항은 경선 ARS 투표 과정에서 전산상 조작 등 부정행위의 존부 및 원자료와 개표결과의 동일여부를 증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 일우재단 전 이사장이 이른바 '갑질'의혹 등과 관련해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이 전 이시장은 4일 오전 10시 20분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도착해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죄송하다. 여러분들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들지 못했다.그러나 이 전 이사장은 기자들의 구체적인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이 전 이사장은 경비원과 운전기사, 인천하얏트호텔 공사현장에서 업체관계자 등에서 폭행을 한 혐의 등으로 영장이 청구됐다. 이 전 이사장은 운전자 폭행, 특수상해, 상해, 특수폭행, 상습폭행, 업무방해, 모욕 등 모두 7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이사장에 대한 영장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또한 이 전 이사장의 장녀 조현아
KB금융노조가 조합원의 설문조사에 사용자측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12일 밝혔다. KB금융 노동조합협의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윤종규 회장 연임찬반에 대한 설문조사에 사측의 조직적 개입 정황이 드러났다”고 발표했다.KB노조는 지난 5, 6일 양일간 윤 회장 연임 찬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노조 측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17개 IP에서 4282개의 중복응답이 이뤄졌다. 이들은 “쿠키 삭제 후 재 설문 과정을 거치는 방법으로 실행됐으며, 이 같은 설문참여 방법은 비현실적”이라며 “2시간 동안 찬성비율이 거의 100%에 달했다”며 의심정황을 설명했다. 한편, KB노조는 “이 외에 사내 익명게시판에서 윤 회장 연임을 위한 여론몰이가 이뤄졌다”며 “업무방해죄와 노조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하나고등학교 입시 부정의혹을 조사해온 서울시교육청이 입학전형 과정의 성적조작 정황을 확인, 하나학원 김승유 이사장 등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하나고는 남학생 합격자 비율을 높이기 위해 입학전형의 서류·면접과정에서 합격선에 미치지 못한 남학생들에게 '보정점수'를 따로 주는 수법으로 지원자들의 등수를 뒤바꾼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교육청은 15일 이런 내용의 하나고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자율형 사립고인 하나고는 2011∼2013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1차 서류와 2차 면접 전형이 끝나고 명확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