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가 미군이 주둔 중인 시리아 동부 유전을 공격해 친미 쿠르드족 대원 6명이 사망했다. 시리아와 이라크의 친이란 무장세력을 겨냥한 미국의 대규모 공습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미군이 주둔 중인 시리아 동부 알오마르 유전이 친이란 민병대 이라크 이슬람 저항군(IRI)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IRI는 자폭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공격을 이어갔다. 미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미군과 함께 이곳에 주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튀르키예 의회가 24일(현지시간)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비준안을 의결했다. 이제 스웨덴은 친러 성향의 헝가리 정부 비준만 받으면 나토 가입이 이뤄진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튀르키예 의회 본회의에 상정된 비준안은 표결 결과 찬성 287명에 반대 55명으로 가결됐다. 집권 여당인 정의개발당(AKP)이 대거 찬성표를 던지며 통과를 주도했다. 비준안은 며칠 내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서명하는 대로 발효될 전망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안보 위협을 느낀 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란의 군사조직인 혁명수비대가 이라크 내 이스라엘의 첩보 기반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란의 무력행사로 역내 긴장이 한층 더 고조됐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혁명수비대는 15일 밤 이라크 북부 쿠르디스탄 지역의 주도 아르빌 근처에 있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첩보본부와 테러단체들을 파괴했다고 밝혔다.이란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오늘 늦은 밤에 해당 지역의 첩보센터들과 테러단체들의 모임들을 파괴하는 데 탄도미사일들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이후 혁명수비대는 "이란 내 테러공작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가자지구 전쟁으로 촉발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감정 싸움이 갈수록 격렬해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를 홀로코스트를 자행한 나치 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와 비교하며 맹비난했다.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네타냐후가 저지른 짓이 히틀러보다 덜한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스라엘에서 나치 수용소가 보이지 않나"라며 "당신들은 히틀러를 이상하다고 하지만 당신들이 히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튀르키예 의회 외교위원회가 26일(현지시간)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비준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장기간 표류해온 스웨덴의 나토 가입이 한층 가까워졌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나토 가입 승인 안건은 의회 본회의 의결과 대통령 서명을 거쳐 최종 비준된다.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번 결정을 환영하면서 튀르키예의 스웨덴 가입안 최종 비준을 서둘러달라고 당부했다. 헝가리에도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스웨덴의 합류는 나토를 더 강력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전국 주유소 기름값 상승세가 13주째 이어지고 있다.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6.3원 상승한 1796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 대비 7.4원 상승한 1700.2원으로 집계됐다.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768.7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1802.7원을 기록했다.경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은 1674.3원을 기록했으며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708원을 찍었다.지역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튀르키예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간) 그간 보류해 왔던 스웨덴의 나토 가입 절차 진행에 동의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튀르키예-스웨덴 정상 회동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동의 절차를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하는 데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그는 "스웨덴 가입 비준안을 (튀르키예) 의회에서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진행시키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면서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와 회담을 하고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미국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스웨덴은 우리의 동맹을 한층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스웨덴은 나토에 있어 우리와 동일한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스웨덴은 2차 대전 이후 미국과 구소련 및 러시아가 대립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을 막기 위해 모스크바에 추가 병력 20만명을 요청했다고 미국 뉴스위크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이미 여러 지역에서 러시아군 방어선을 돌파했다며 위기감을 토로하기도 했다.프리고진은 전날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게시한 영상에서 바그너그룹만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유일한 군대라고 주장하며 이처럼 촉구했다. 그는 "20만명이 안 되는 병력으로는 루한스크-도네츠크(돈바스 지역) 전선을 감당할 수 없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전국 주유소에서 휘발유과 경유 판매가격이 동반 하락했다.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5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8원 하락한 1593.6원/L,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2.6원 하락한 1521.8원/L으로 나타났다.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했으며, 경유 판매가격도 최근 19주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564.9원/L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601.8원/L을 기록했다. 경유도 알뜰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핀란드에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허용할 수 있다며, 스웨덴 가입 불가 방침을 밝혔다. 최근 스웨덴에서 일어난 반(反) 튀르키예 시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TV 방송에서 두 나라의 나토 가입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우리는 핀란드와 관련해서는 다른 반응을 줄 수도 있다"면서 "스웨덴은 이 반응에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핀란드의 나토 가입 허용을 시사한 것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사상자 수십명을 낳은 튀르키예 이스탄불 번화가 폭발 사건의 용의자 및 관련자 22명이 체포됐다. 튀르키예 당국은 폭발 사건 배후로 쿠르드족 무장조직 ’쿠르드 노동자당(PKK)’을 지목했다. 14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쉴레이만 소일루 튀르키예 내무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탄불 베이욜루에 폭탄을 설치한 이가 이스탄불 보안 당국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또 소일루 장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가로 21명을 구금했다"면서 "조사 결과 PKK 테러 조직이 이번 사건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의 번화가에서 폭발물이 터져 최소 6명이 숨지고 83명이 다쳤다. 튀르키예 정부는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스탄불의 베이욜루 지역 이스티크랄 거리에서 강력한 폭발이 있었다. 폐쇄회로(CC)TV에는 벤치에 앉아있던 한 여성이 폭발이 일어나기 1~2분 전 가방을 두고 일어나는 모습이 잡혔다.이스티크랄 거리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이스탄불 최대 번화가다. 호텔, 명품 상점, 음식점, 대사관 등이 모여 있으며 이스탄불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이 스웨덴과 핀란드에 대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찬성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을 통해 "만약 두 나라가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나토 가입) 과정을 동결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며 "이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명확하며, 나머지는 두 나라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특히 에르도안 대통령은 "스웨덴은 현재 좋은 이미지를 보여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란을 방문해 이란·튀르키예(터키)와 3자 정상회담을 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맞대응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오는 19일 이란 테헤란을 찾아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3자 정상회담을 가진다. 푸틴 대통령이 해외 출장에 나서는 것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전통적 반미 국가인 이란은 러시아의 친밀힌 군사·교역 파트너다. 이번 방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