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을 위한 법을 제대로 잘 만들라'는 취지로 지급된 혈세가 거대정당의 밥그릇 늘리기에 씌여져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적지않다. 국회 교섭단체 정책연구위원 얘기다. 정책연구위원은 1급~4급에 해당하는 별정직 국가공무원 신분으로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임명과 해임을 제청할 수 있다.여야는 지난 20일 열린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각 교섭단체에 소속된 정책연구위원의 숫자를 늘리는 국회규칙을 의결했다. 원래 67명이었던 정원을 77명으로 10명 늘렸다. 이에 따른 재정 소요는 1인당 1억원이 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 등 사회적 현안에 대한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공무원 경력 경쟁채용 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최종 합격자가 임용을 포기하는 경우에만 가능했던 경력채용후순위자 추가합격이 임용 후 퇴직하는 경우에도 가능하게 된다.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령’, ‘공무원임용시험령’, ‘연구직 및 지도직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규정’, ‘지방공무원 임용령’, ‘지방연구직 및 지도직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시행될 이번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장태호 포항시 주무관(7급)이 ‘제6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장태호 주무관은 ‘다문화가정을 통한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으로 경상도 지차제를 통틀어 올해 유일한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국민추천제를 통해 선발돼 그 의미가 더 크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맡은 책무에 최선을 다하고 포항시민들의 복리 증대에 힘써 가장 영예로운 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무원들이 대우받는 공직분위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인사혁신처 주관 ‘대한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경제민주주의21(대표: 김경율 회계사)은 12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프로토타입 주식 보유에 관한 주식백지신탁 심사위원회(이하 '심사위원회')의 직무관련성 심사와 관련해 인사혁신처에 공개 질의서를 송부했다"고 밝혔다.이 질의서는 ▲최 대표의 ㈜프로토타입 주식 보유와 관련해 심사위원회에 직무관련성 심사를 청구했는지 ▲심사위원회의 심사 일정 ▲심사위원회가 최 대표의 주식보유를 승인하였는지 여부와 승인의 이유 ▲최 대표의 직무개시 이후에 있었던 기술보증기금의 '벤처기업확인' 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보수 우익 시민단체로 분류되는 자유연대(대표 이희범)와 공익지킴이센터(센터장 강연재 변호사)는 29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당선자, 이해찬 민주당 대표 및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고발하기에 앞서 대검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피고발인 황운하는 비위 경찰 공무원으로서 '공무원 비위사건 처리규정'에 따라 피고발인의 공무원 사직서가 수리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며 "따라서 공무원 신분이 유지된 채 정치활동을 하거나 선거에 출마하면 공직선거법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국가공무원 시험일정이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된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등 전체 시험일정을 조정해 공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사처에 따르면 공무원 채용시험의 재개는 전문가 및 방역당국 등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결정됐다.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1차 시험은 5월 16일 시행되고, 2차 시험은 기존 6월에서 8월로 조정된다. 해당 시험은 지난 2월 29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약 두 달 반 만에 일정이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증 소지의 불편을 해소하고 디지털 융합시대에 맞는 공무원 업무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 사업’을 오는 20일 발주한다고 19일 밝혔다. 모바일 공무원증 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10월 28일 발표한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의 일환이며 중앙부처 공무원은 사업이 완료되는 올해 말부터 자신의 스마트폰에 모바일 공무원증을 발급받아 기존 공무원증과 병행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행안부는 올해에 공무원증을 대상으로 모바일 신분증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검증한 뒤 2021년에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같은 비위 행위라도 실무직 공무원보다 관리자급 공무원에 대해 엄중한 징계처분이 가능하도록 징계 관련 규정 개정이 추진된다. 또 부정한 청탁을 하거나 이에 응한 공무원은 포상을 받은 공적이 있더라도 징계 감경을 받을 수 없게 된다.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무원 징계령’ 등 관련 규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주요 개정 예정 사항을 살펴보면 먼저 비위공무원 징계양정 시 징계위원들이 참작해야 하는 사유에서 비위행위와 직접적인 관련이 적은 ‘평소 행실, 근무성적’을 삭제하고 ‘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4월 1일 지방직 소방공무원 5만2516명이 국가직으로 전환된다고 31일 발표했다.지방직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은 1973년 2월 8일 지방소방공무원법이 제정돼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이원화된 지 47년, 2011년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골자로 한 법안이 처음 발의된 후로는 8년여만이다.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으로 관할지역 구분을 초월한 현장대응이 확대된다. 관할 소방관서보다 인접 시·도 소방관서에서 출동하는 것이 가까운 지역은 사고현장 거리중심으로 가까운 출동대와 관할 출동대가 동시 출동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에 따른 국민들의 고통을 나누기 위해 앞으로 4개월 간 장·차관급 공무원들의 급여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정부는 21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 국무위원 워크숍을 갖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결정했다.이날 회의에는 정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은 물론 금융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식품의약품안전처·인사혁신처·경찰청 등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참여하는 기관의 기관장들이 자리를 함께했다.국무총리실은 급여 반납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인사혁신처는 오는 28일 시행 예정인 2020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을 잠정 연기한다고 3일 밝혔다.이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상황으로 계속 유지되고 있고 전국 17개 시도에서 시행되는 대규모 시험이라는 점 등을 감안한 조치다.올해 9급 공채시험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일정을 재조정한 뒤 오는 5월 이후 시행할 예정이다.황서종 인사처장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인 만큼 깊이 양해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 응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해양경찰청은 최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9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2020년도 수상구조사 국가자격 시험을 잠정 연기한다고 26일 밝혔다.이미 수상구조사 시험 접수를 완료한 응시자는 별도 절차 없이 다음 시험에 응시가 가능하며 희망자에 한해서는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수상구조사 시험 일정은 추후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수상구조사 시험은 직접 물속에서 조난자를 구조하는 평가 등 직·간접적 신체접촉이 발생하고 전국 11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특허청이 2020년 변리사 1차 시험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특허청은 29일 시행 예정인 2020년 제57회 변리사 국가자격시험 1차 시험을 잠정 연기한다고 25일 밝혔다.특허청 관계자는 “이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는 등 수험생 안전 및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가 중요한 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변경된 변리사 시험 일정은 시행에 필요한 세부사항 조율 후 추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인사혁신처도 29일 예정된 2020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인사혁신처는 오는 29일 시행 예정인 2020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 필기시험을 잠정 연기한다고 25일 밝혔다.이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 상황에서 향후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코로나19 확산을 좌우하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는 보건당국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인사처는 수험생과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하게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5급 공채 등 1차 시험은 코로나19 상황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중증장애인의 경력채용 응시요건이 완화되고 결원이 없어도 우선 채용이 가능해지는 등 공무원 채용 기회가 더욱 확대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이 1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장애인 채용 확대 및 근무환경 개선 방안’의 후속조치이다.먼저 중증장애인 대상 채용시험(8급 이하)에서는 응시요건을 2년의 관련 분야 경력이나 관련 전공의 학사학위로 완화할 수 있게 된다. 종전에는 중증장애인도 비장애인 등과 동일하게 3년 이상의 관련 분야 경력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