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11일 검찰이 각각 징역 6년, 징역 5년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부장판사 김미경·허경무·김정곤)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송 전 시장 등 15명의 결심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송 전 시장에게 징역 6년을 구형하면서 "비리 첩보를 수집하는 경찰 권한을 악용해 선거의 공정성을 해한 유례 없는 관권 선거"라며 "송 전 시장은 범행을 주도적으로 저지르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박채아(경산) 의원이 '제4회 지역혁신과 분권자치: 새로운 민주주의의 길' 컨퍼런스에 발제자로 참석했다.거버넌스센터가 주최·주관한 이번 컨퍼런스는 8, 9일 국립안동대학교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박채아 의원은 최연소 재선 도의원으로 경북의 청년의원을 대표해 로컬 혁신 분야, 청년그룹 청년정책학회 세션의 발제자로 초청됐다. 박 의원은 '지역 거버넌스를 위한 지역혁신과제 탐색: 청년 네트워크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발제 주요 내용은 ▲거버넌스 인식의 흐름 변화 ▲청년 정책의 현재와 한계점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경제·방산·인적교류·시장진출 등 양국 협력 분야를 한층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4개 서명 문서와 2개 별도 문건을 채택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미래 발전을 위한 실질적·전략적 협력 기반 강화에 합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의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은 지난해 7월 조코위 대통령 방한에 대한 답방 성격도 포함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당국이 최근 급격한 엔화 약세의 배경으로 투기적인 외환시장 움직임을 지목하면서 어떤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재와 같은 움직임이 지속되면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엔저는 휘발유 가격의 상승을 초래한다"며 경계감을 보이면서 "높은 긴장감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종의 구두 개입인 셈이다. 하지만 이런 구두 개입에도 이날 한때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엔/달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가 상가 지분 쪼개기 수법으로 분양권을 늘리는 행위를 막기 위해 분당택지개발지구 내 상가건물이 있는 공동·연립주택 단지 165곳을 대상으로 개발행위 허가 제한에 나선다.분당구의 구미동, 금곡동, 분당동, 서현동, 수내동, 야탑동, 이매동, 정자동 일대 총 462만1027㎡ 면적이 개발행위 제한 대상지역이며 상가건물을 포함한 대부분의 단지가 포함된다.이를 위해 지난 4일 성남시청 홈페이지(시정소식→고시공고) 에 분당 상가 '개발행위허가 제한 열람 공고'를 게시했다. 제한 대상 행위는 집합건축물 전유부 분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 KAI는 폴란드 수출형 FA-50PL 전투기와 잠정전투적합 판정을 받아 성능이 입증된 KF-21 한국형전투기, 소형무장헬기(LAH), 수직이착륙무인기 NI-500VT, 무인 AAV 등 차세대 주력 기종을 선보였다.특히 KAI는 전투기 교체 수요가 있는 주요 유럽 국가들을 대상으로 FA-50과 KF-21에 대한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KF-21은 FA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모집 부문은 ▲항공기 연구개발 ▲생산기술 ▲구매 ▲품질 ▲사업관리 ▲경영관리 등 총 17개 분야 100명 이상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KAI는 인재 확보를 위해 전국 주요 거점 12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캠퍼스 채용을 진행한다. 오는 21일에는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직무상담의 기회를 제공한다.자세한 정보는 KAI 채용페이지 또는 채용 전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KAI는 초음속 전투기 KF-21, 경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는 오는 11월까지 부동산 실거래 거짓·허위신고 의심자를 대상으로 특별 조사한다고 5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2023년도 1월부터 6월까지 부동산 거래 신고 내역 중 ▲거래가격 거짓 신고 의심 건(업·다운 계약) ▲실제 금전거래 내역이 없는 허위신고 의심 건 ▲무등록 중개 및 공인중개사의 불법행위 등이다.이번 조사는 거래당사자로부터 소명자료를 제출받는 방식으로 실시하며 위반사항에 따라 소명자료를 거짓·허위 신고자에게는 최고 3000만원 이내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또한 거래가격 및 그 외 거짓 신고가 적발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국회 본관 앞에서 5일째 '단식'을 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4일 이 대표에게 비난의 화살을 쏟아부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실제 단식인지 '단식 쇼'인지도 의문이지만, 밤낮으로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즐기는 이 대표의 모습에서 야당 수장의 모습을 보기보다는 관심받고 싶어하는 '관종 DNA'만 엿보일 뿐"이라고 직격했다. '관종'은 관심종자의 준말로 관심받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 대표가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자 '단식'에 돌입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이념”이라며 “국가를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지에 대해 확고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지난달 국방혁신위원회 2차 회의에서도 “싸워 이기는 강군이 되기 위해서는 장병들이 확고한 대적관과 군인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 장병들의 정신전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했다. 언급된 문장들만 보더라도 거시적 차원의 ‘이념’이란 단어는 장병들의 ‘정신전력 강화’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그렇다면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강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오는 4일 검찰에 출석해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더불어민주당이 1일 밝혔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사즉생 각오로 단식 투쟁에 나서면서도 당무일정을 정상 소화하며 투쟁한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말했다.이어 "검찰 조사 있어서도 당당히 응하겠다는 입장도 거듭 밝혔다"며 "이에 따라 이 대표는 검찰이 고집하는 오는 4일 출석하겠다"고 전했다.특히 "다만 일시 조정이 불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날 이재명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부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능폭력정권을 향해 국민 항쟁을 시작한다.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2023년 이 땅의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며 "민주공화국의 헌정질서가 파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권은 국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전남 무안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새만금 간척지 개발 기본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한 것은 예산 독재"라고 비판했다. 이어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전라북도에 뒤집어 씌우는 걸 넘어서 화풀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예산의 80%를 깎는다는 게 과연 문명 정부에서 가능한 일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새만금에는 노태우 정부 때부터 시작해서 김대중 정부를 거쳐 지금까지 오랫동안 서남 해안 서부지역의 개발을 통해 국토 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을 대리해야 할 대통령이 마치 왕이 된 것처럼 국민을 폭력적으로 억압하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전라남도 무안군 전남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과는 싸울 수밖에 없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과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한 것은 오염수에 우려를 표하는 국민의 정당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이 최근 급증했다. 한달 새 2조원이 증가하며 50년 만기 주담대를 받으려는 고객들이 줄을 섰다.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이달 50년 만기 주담대 잔액은 2조8867억원에 달했다. 7월말 취급한 대출이 8657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8월에만 2조원 넘게 불었다.특히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 원인으로 50년 만기 주담대를 지목하자, 대출 막차를 타려는 금융소비자가 더욱 늘었다.지난 13일 이후 8영업일 동안 1조1000억원 가까이 늘어 금융당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