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하반기 한국 경제에 경고등이 켜지며 국내 대기업들이 활로 찾기에 나섰다. 내년 투자 계획과 경영 방향을 조정하거나, 유동성 강화에 나서는 등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갑작스럽게 닥쳐올 위기에 대비해 비용을 줄이고, 현금을 쌓아두려는 의도다. 사업구조 재편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총수들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현장을 직접 뛰며 해결책 모색에 한창이다. 4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들은 하반기 경영 방향을 수립하는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여러 악재가 복합적으로 겹쳐 불확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 최고의 주행 코스를 보유한 이곳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겠습니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7일 국내 최대 규모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HMG Driving Experience Center)' 개관식에서 "미래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의지를 이곳에 담았다"며 "한 차원 높은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 동시에 지역의 발전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혁신적인 드라이빙 체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단순한 선행 위주였다면, 요즘엔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의 당사자 역할로 전면에 나선다. 친환경, 지역사회 발전, 인재 및 혁신기업 육성 등 사회공헌 분야도 한층 다양해졌다. ESG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으며 나타난 변화다. 국민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기업의 사회적 역할도 변화하고 있는 셈이다. 기업의 사회적책임은 기업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윤리적 책임의식을 갖고 공헌하라는 개념이다. 쉽게 말해 기업이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 건설하고 있는 배터리셀 합작공장이 원활한 투자자금 조달에 성공했다.22일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LG에너지솔루션은 해외 금융기관을 통해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자금 7억1000만달러(약 9493억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차입 기간은 총 10년이며, 합작사는 해외 금융기관 5곳으로부터 사업 진행단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자금을 인출하게 된다. 합작사를 설립한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LG에너지솔루션은 자금 조달을 위해 지분율에 따라 채무 보증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과 국내에 연구개발 거점을 신설한다. 더불어 핵심 인재 양성 및 영입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다.12일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에 ‘로봇 AI 연구소’를 설립하고, 국내에선 미래차 소프트웨어(SW)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SW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3개사는 로봇 AI 연구소에 총 4억2400만달러(약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중부 지역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0억원의 성금 기탁과 함께 긴급 구호활동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피해 복구와 수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1일 전달한다고 밝혔다.또한 성금 기탁과는 별도로 임직원 긴급지원단을 꾸려 피해 지역에 생수와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동식 세탁구호차량 4대와 방역구호차량 1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 및 피해 지역의 방역을 도울 예정이다.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국을 방문 중인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현대차그룹은 28일 정 회장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조코위 대통령과 만나 스마트 시티 비전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조코위 대통령이 정의선 회장과 별도 면담을 한 것은 인도네시아가 현대차그룹과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현대차그룹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며,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융합해 인간 중심 도시를 개발하겠다는 스마트시티 비전은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그동안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모빌리티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던 현대자동차·기아가 마침내 그 비전을 우주까지 넓힌다.현대차·기아는 달 표면 탐사 모빌리티 개발을 위해 항공·우주 역량을 보유한 국내 6개 정부 출연 연구원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정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사장을 비롯해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KASI) 원장, 박종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원장, 김현준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연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주요 그룹마다 공채 시기를 달리하며 신입사원을 뽑았던 1980년대~1990년대 무렵에는 실력과 운이 뒷받침된다면 복수지원은 물론 복수합격도 가능했다. 상대적으로 더 낫다고 판단된 그룹을 선택, 연수교육을 받은 뒤 배정된 회사를 다니면 됐다. 가능한 취업 기회를 늘리기위해 시차를 두고 모집하는 것도 권장되었던 시대였다. 불과 2018년까지만 해도 상위 그룹들의 대졸신입사원 시험 시즌이 다가오면 전국이 들썩였다. 지역별로 빌린 대학 강의장에서 수백명에서 수천명이 필기시험을 치렀다. 수능시험장을 방불케 했다. 시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판버러 에어쇼에서 영국의 항공기 엔진 제조회사인 롤스로이스와 지난 18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기체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및 신재원 현대차그룹 사장 등은 슈퍼널 부스를 찾은 워렌 이스트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부스를 둘러보고 새롭게 공개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인테리어 콘셉트 목업에 탑승한 뒤, 이어 업무 협약서에 서명했다.롤스로이스는 1906년 설립된 영국의 항공기 엔진 회사다. 항공 우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올해 상반기 연일 이어진 폭락장에 국내 주식 부자 '톱10'의 지분가치가 반년 사이 17조원 넘게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상위 10명의 주식부자 모두 지분가치가 줄었지만, 이른바 '신흥 주식 부자'로 불렸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방시혁 하이브 창업자의 지분가치가 크게 감소하며 순위 사수에 실패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국내 주식 부자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6일 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6월 30일 기준 상장사 지분 보유평가액 개인주주 상위 10인의 지분가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마음 해결사'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가 임직원들의 '마음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현대자동차는 16일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대강당에서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를 초청, 직원들의 인간관계·가정·일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마음 상담 토크 콘서트: 요즘, 우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현대차는 ‘건강한 조직의 기반은 건강한 구성원’이라는 인식 아래, 감염병 확산으로 관계의 단절과 일상의 변화를 겪으며 지쳤던 직원들의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대규모 투자 방안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한국을 '그룹 미래사업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에 6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정몽구재단과 함께 스타트업 육성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결정했다.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30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H-온드림 오프닝 임팩트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오는 2027년까지 ▲1000억원 규모 투자 지원 ▲스타트업 250개 육성 ▲일자리 6000개 창출을 골자로 한 스타트업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 SK, 현대차, LG 등 국내 재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연달아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투자 계획을 밝힌 11개 주요 그룹사의 투자 규모는 1000조원을 훌쩍 넘겼다. 향후 다른 기업들도 투자 행렬에 동참할 수 있기에, 총투자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기업들이 이례적으로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를 비슷한 시기에 진행하는 것을 두고, 친기업 행보를 약속한 윤석열 정부와 보조를 맞춰 '선물 보따리'를 푼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SK, 현대차,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대우가(家)가 가족의 연으로 묶인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의 장녀 진희 씨는 다음달 서울 강북의 한 교회에서 김덕중 전 교육부장관의 손자와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희 씨와 예비 신랑은 미국 동부지역에서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자의 형인 김 전 장관은 경제학자이자 교수 출신 관료다. 김대중 정부 때 교육부장관을 역임한 바 있으며 아주대 총장도 지냈다.정 회장은 슬하에 진희 씨를 포함해 1남 2녀를 두고 있다.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