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3일 "사회 변화를 위해 제가 주저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여야 한 쪽에 몸을 담는 대신 제3지대로 진로를 정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김 전 부총리는 정권교체보다 '정치세력' 교체를 거론하며 야권 주자들 사이에서 거론되는 공정 기반의 실력주의도 세습주의, 나아가 세습경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MBC 라디오에서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할 수 있는 모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야권 대권주자로 손꼽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한민국을 밝히는 길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나갈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최 전 원장은 대권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정치는 같은 뜻으로 뭉치는 것"이라고 말해 국민의힘 입당도 시사했다.최 전 감사원장은 이날 대전현충원에서 부친 삼우제로 탈상 후 기자들과 만나 "모든 국민, 특히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살 수 있고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에게도 따뜻한 빛이 비춰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대한민국을 밝히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는 자신의 정권교체 의지까지 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내년 3월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윤 전 총장 측에서 캠프 좌장 역할을 하는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은 12일 오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리인 자격으로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야권 주자 중에서는 처음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한 것이다.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입당보다 홀로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함에 따라 입당보다는 지지율을 유지하면서 추후 야권후보 단일화를 도모할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윤 전 총장은 예비후보 등록 직후 대변인실을 통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7일 정계입문을 공식화 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인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이 8일 서거했다. 8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면서 야권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이른바 '조문정치'가 형성되는 양상이다. 코로나19가 급격한 확산세를 보였지만 이른 시간부터 취재진들과 야권 인사들의 조문이 줄을 이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함께 국민의힘 외부의 야권 주요 대권주자로 떠오른 최 전 원장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관측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내 대선주자 컷오프 인원'에 대해 "민주당은 6명을 추리겠다고 했는데 우리 당 기준에서는 그것도 많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4명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8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본경선에 뛰어들 때는 아마 4명 정도 이상 가면 어렵지 않을까"라며 "지난번 전당대회에서 5명의 주자로 전당대회를 치렀는데 후보들이 많아서 공약 경쟁은 힘들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탈원전 정책 반대를 내세우며 민생 행보의 첫발을 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회동을 가졌다.윤 전 총장과 안 대표 양측은 정권교체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선의의 경쟁자이자 협력자로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윤 전 총장은 약 두 시간의 비공개 식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권 교체를 위한 상호 협력과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안 대표 역시 "정권 교체의 공통점을 확인했다"는 소감을 발표했다.양측은 이날 오전 12시께 만나 오후 1시40분까지 이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야권의 잠재적 대권주자로 꼽혀왔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7일 "정치에 참여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함으로써 정계 진출이 공식화됐다. 6월 28일 감사원장직에서 물러난 지 9일 만의 정치 참여 선언이다.최 전 원장 측은 연합뉴스에 "정치 참여까지는 하기로 한 건 맞다. 나머지 공식 입장은 좀 더 준비된 다음에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원장이 지난달 중도 사퇴한 이후 언론 접촉에 응하면서 대권 도전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 전 원장은 지난달 감사원장 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과의 만찬 회동에서 "국민주권을 되찾자면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염원하는 모든 국민과 정치세력은 당연히 하나로 뭉쳐서 시대적 소명을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총장 이날 "정권교체를 원하는 최대한 많은 국민이 참여하고 지지해서 승리해야만 진정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면서 "지금은 이런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제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윤 전 총장은 또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자신에게 제기되는 막말 논란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막말을 넘어 쌍욕하는 사람"이라며 "쌍욕하는 사람이 막말한다고 얘기하는 건 더 웃기다"라고 쏘아붙였다.홍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서 "막말 프레임으로 지난 5년 동안 고생했다. 그런데 민주당에서 이재명 지사가 (대선 후보가) 되면 그 프레임을 걸기가 정말로 어려울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1년 간 김종인 체제에서의 야당은 아무 것도 한 일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의 메시지를 두고 여야의 반응은 극명히 갈렸다.더불어민주당은 윤 전 총장의 출마선언문을 두고 "무능한 검사의 넋두리", "정치검사"라며 혹평했다.아울러 윤 전 총장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한 것에 대해 '저주'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향후 대권주자로서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고 나섰다.반면 야권에서는 "훌륭하다"는 평가와 함께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합치자는 기대 섞인 반응을 내비쳤다.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국민의힘의 정치 철학에 공감하다고 밝히면서 그의 입당이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4명의 국민의힘 의원들도 출마선언식에 함께 참석해 윤 전 총장의 정권교체 다짐에 호응을 하면서 양측이 더욱 가까워지는 모양새다.특히 자강론을 강조하며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압박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 전 총장의 기자회견에 대해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과 윤 전 총장의 뜻이 일치함을 확인하는 것에서 국민들이 만족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긍정 평가를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여러 사람의 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9일 대권도전을 공식 선언한다. 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정치 참여를 공식화하고, 대선출마 의사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4일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지 약 4개월 만이다.윤 전 총장은 지난 9일에는 검찰총장직에서 퇴임한 후 첫 공개 행보로 남산예장공원에 문을 연 우당 이회영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후 20일 만에 공식적인 메시지를 발표하겠다고 선언한 셈이다. 앞서 지난 9일 당시 개관식에서 윤 전 총장은 기자들에게 "국민 여러분의 기대 내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 대권주자 중 한명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21일 "윤 전 총장님은 제가 볼 때 완벽주의가 있는 게 아니냐. 조금 빈틈이 있더라도 빨리 나오셔야지 점점 국민들이 기다림이 지쳐가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진단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선 "안철수 씨는 끝났다고 본다"고 잘라 말했다.하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전 총장'에 대해 "겸허하게 인정할 건 인정하고 대신에 리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 사람 쓰는 것이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이 20일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대변인에 선임된 지 열흘 만이다.이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일신상의 이유로 직을 내려놓는다"며 "이후 공보관련 문의는 이상록 대변인에게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윤 전 총장과 이야기한 후 거취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변인은 조선일보 논설위원으로 근무하다가 지난 10일 윤 전 총장 측의 대변인으로 선임됐다.대권 주자의 '입'인 대변인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이르면 27일 대선 도전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윤 전 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은 18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의 대권 도전 선언에 대해 "날짜는 아마 27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해당일이 일요일인만큼 조금 늦어질 수도 있다"며 "28일이나 29일도 가능하다"고 피력했다.이동훈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이 대권도전 선언을 하는 날에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들에게 왜 정치를 하기로 했고,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지 밝힐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