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사외이사 8명 가운데 2명을 교체한다.6일 하나금융지주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감추위)를 통해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원숙연, 이준서 교수를 추천했다고 공시했다.하나금융은 기존 백태승, 김홍진, 양동훈, 허윤, 이정원, 권숙교, 박동문, 이강원 등 8명의 사외이사 전원이 이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백태승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와 권숙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의 사외이사는 연임에 성공했다.신규 선임된 원숙연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는 196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 달에 590만원 이상을 버는 국민연금 가입자들의 국민연금 보험료가 올해 7월부터 3만3300원 오른다.보건복지부는 3일 2023년 제2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국민연금 보험료의 산정기준인 기준소득월액의 상한액을 553만원에서 590만원으로, 하한액은 35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조정하기로 결정했다.전체 가입자 평균소득의 최근 3년간 평균액 변동률인 6.7%를 적용한 것으로, 이 같은 기준은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시행된다.국민연금은 가입자의 실제 소득을 반영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민연금이 지난해 역대 최저 수익률인 -8.2%를 기록했다. 80조원에 육박하는 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890조5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 기간 –8.22%의 수익률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작년 1년간 손실금은 79조6000억원이다.지난해 수익률은 통화 긴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경색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국민연금은 설명했다. 다만 대체투자 확대와 달러 강세로 인한 환차익을 통해 손실폭을 축소했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28일 KT가 발표한 차기 대표 후보 심사대상자에 KT 출신 전·현직 임원 4명만 있는 것을 두고 "이권 카르텔"이라 2일 비판했다.특히 박성중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는 구현모 현 대표가 윤경림 KT 그룹트렌스포메이션부문장을 자신의 아바타로 출마시키고,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을 2순위로 넣으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국회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가 차기 대표 지원자 33명 중 KT 출신 전·현직 임원 4명만 통과시켜
[뉴스웍스=문병도·백진호 기자] 기자] KT 차기 CEO를 선발하는 절차가 2라운드에 들어섰다.KT는 28일 인선자문단이 선정한 세부 명단을 공개했다. 인선자문단은 33명의 차기 CEO 후보 중 4명을 간추렸다.후보중에는 정치권 외부 인사는 모두 제외됐고 KT 출신 올드보이(OB)와 현직 내부 KT 사장·부사장이 각각 2명씩 포함됐다.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이들 숏리스트에 오른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뒤 다음 달 7일 차기 대표 최종 1인을 주주총회에 추천한다. 면접은 이사회가 정한 심사 기준에 따라 실시된다. 이사회에서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KT 이사회가 28일 차기 대표 후보 심사대상자를 공개했다.지배구조위원회에서 선정한 대표 후보 심사대상자(가나다 순)는 박윤영(전 KT 기업부문장, 사장), 신수정(전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 부사장), 윤경림(현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 사장), 임헌문(전 KT 매스 총괄, 사장) 등4명이다. 모두 전현직 KT임원으로 정치권 인사는 모두 탈락했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사내·외 후보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경제·경영·리더십·미래 산업·법률 분야의 외부 전문가 5인으로 인선자문단을 구성했다.
[뉴스웍스=문병도·백진호 기자] 공기업이었던 KT는 지난 2002년 민영화됐다. 하지만 1대주주는 지분 10.03%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이다. 국민연금은 구현모 KT대표의 연임시도를 좌절시킨 주역이기도 하다. 앞서 KT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구 대표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이에 국민연금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는 경선의 기본 원칙에 부합하지 못한다"고 반발했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민영화됐으면서 소유가 분산된 기업'에 대해 '스튜어드십 코드'를 강조하자 KT의 대표이사 선임 절차는 원점으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군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구 대표는 23일 KT 이사회에 이 같은 의사를 밝혔고, 이사회는 그의 결정을 수용해 차기 대표이사 사내 후보자군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현모 대표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끝으로 KT 대표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 대표는 2020년 3월 취임해 지난 3년간 KT를 이끌어 왔다. 올해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해 말 연임 의사를 표명했고, 이사회에서 연임 적격 후보로 선정됐다. 이후 스스로 경선을 요청하며 공정성 논란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전자의 지난해 임직원 연간 평균 급여가 1억3300만원~1억3800만원, CEO급에 해당하는 등기 사내이사의 연간 평균 급여는 43억원 이상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2022년 삼성전자 등기 사내이사와 임직원 보수 분석 및 월별 국민연금 가입자 변동 현황'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는 최근 제출된 감사보고서와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참고서류를 참고해 임직원과 사내이사 1인당 예상 평균 급여액을 산출했다. 임직원의 범위는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동통신 3사가 공인알림문자를 RCS로 발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6일 발표했다.RCS 방식으로 발송되는 공인알림문자는 문자메시지에 기반을 둔 기존 멀티문자메시지(MMS) 방식보다 사용자환경(UI)이 직관적이라 전자문서를 더욱 편리한 환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번호로 표기됐던 발송 기관을 이미지 형태의 브랜드로 바꿔서 보여주므로, 스팸 메시지와 확실하게 구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이용자가 메시지 수신 시 해당 기업이 발송한 문자임을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공인알림문자에 안심마크를 적용해 보이스피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 순고용 인원의 75% 이상이 IT전기전자 업종에서 고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는 삼성전자가 전체 증가의 30% 이상을 차지했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8일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460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총 순고용 인원은 2만23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12월 말 국민연금 가입자(153만5158명)에 비해 1.5% 증가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의회가 오는 3월 포스코홀딩스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7일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관련 합의서의 실질적인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관련 합의서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한 촉구 결의문'에서 포항시와 포스코가 체결한 합의서의 내용들이 실질적이고 올바르게 지켜지고 지역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포스코그룹의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 등의 적극적인 역할과 책임을 촉구했다.결의문에서는 국민연금공단이 2018년 이후 적극적인 스튜어드십 코드를 행사해 건전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2020년에 태어난 아이가 노인이 되는 2085년에 노인 10명 중 3명이 '빈곤' 상태일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됐다. 주요 요인으로 타국보다 낮은 '공적이전소득'(국민연금·기초연금·복지급여) 비중이 꼽힌다.국민연금연구원은 'NPRI(국민연금연구원) 빈곤전망 모형 연구' 보고서에서 2020년 38.97%였던 국내 노인빈곤율이 2025년 37.68%에서 조금씩 낮아져 2075년 26.34%까지 하락한 후 다시 올라 2085년에는 29.80%를 기록할 것으로 5일 예측했다.이는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40%)과 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연금 개혁 방안을 논의하는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소속 민간자문위원회 내에서 소득대체율 및 보험료율 인상 등을 놓고 이견이 여전하지만, 가입연령 상향 등에는 대체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1일 전해졌다.민간자문위 소속 권문일 국민연금연구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민공감' 주최 세미나에서 실질 소득대체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 "가입 기간이 근본적으로 짧기 때문"이라며 "평균 가입 기간이 27년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는 "가입 기간을 늘릴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양쪽이 차이가 없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2016년 교통사고를 당한 중환자가 전북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의사가 없어 7시간 대기한 끝에 숨졌다. 2019년에는 수술 후유증을 앓던 환자가 부산 대학병원으로 이송 도중 "받아들일 수 없다"는 통보를 받은 끝에 뇌사했다. 2022년에는 상급종합병원인 서울아산병원 간호사마저 제때 치료받지 못해 뇌출혈로 사망했다. #2. 중중외상은 발생 후 1시간 이내, 심근경색은 2시간 이내, 허혈성 뇌졸중은 3시간 이내가 골든타임이디. 중증응급환자가 적정시간내 응급의료기관에 도착하지 못하는 비율은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