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정부24’에서 인터넷으로 주민등록등본을 출력하거나 퇴직 근로자가 국민연금 홈페이지에서 연금을 신청할 때 별도의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아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올해까지 공공 웹사이트 86%가 플러그인 없이 서비스될 전망이다.행정안전부는 국민들이 플러그인 설치없이 편리하게 전자정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각 기관 1278개 대민 웹사이트에 포함된 2014개의 플러그인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이번 방침에 따라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전체 대민 웹사이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7일 조양호 회장에 대한 사내이사 재선임안 부결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배상근 전경련 전무는 "국민연금이 이번 결과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그 동안 조 회장이 대한항공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는 점은 고려하지 않은 결정으로 판단된다"라며 "주주들의 이익과 주주가치를 감안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해야 하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논란을 이유로 연임 반대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우려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이어 "사법부가 판결을 내리기 전까지는 무죄로 추정해야 한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그룹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잃게 됐다.27일 오전 9시부터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빌딩 강당에서 진행된 제57회 정기주주총회에서 조양회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 이사 선임 건이 부결됐다.이번 정기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다뤄졌다.주총에서 가장 관심이 많았던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건은 사전 집계 결과 찬성 64.1%, 반대 35.9%로 대한항공 정관인 참석 주주의 3분의 2인 66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대한항공 주가가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실패에 급등했다.27일 대한항공(003490)은 오전 10시 52분 기준 전일 대비 2.31% 상승한 3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인 대한항공우(003495)는 5.51% 급등한 1만4350원에 거래 중이다.이 같은 대한항공 주가 급등은 탈세·배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조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실패가 시장에서 주주가치 제고, 주주 우호적 성향 확대로 해석되는 분위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이날 오전 열린 대한항공 정기주주총회에 상정된 조양호 회장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27일 오전 9시 대한항공이 제57기 정기주주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 국민연금이 반대 의견을 제시해 결과가 주목된다.대한항공의 2대 주주로 11.56%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이 기업가치 훼손 이력 등의 이유로 연임안에 반대 입장을 공식화하면서 주주총회에서 33.35%의 지분을 보유한 오너 일가와 표 대결이 불가피해졌다.조양호 회장은 대한항공 납품업체들로부터 항공기 장비·기내면세품을 사들이면서 196억원 상당의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기소됐고, 그 외에 꼼수 주식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민연금이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재선임에 반대하기로 확정했다. 이에따라 27일 주주총회에서 지분 33.35%를 보유한 오너 일가와의 표대결이 불가피하게 됐다. 국민연금이 지난주 현정은 현대엘리베이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기권한 것과는 달리 조 회장 연임을 막기로 한 것은 대한항공 일가의 갑질 논란에 대한 사회적 여론이 너무 악화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는 26일 "대한항공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 행사 방향에 대해 심의한 결과 조양호 사내이사 후보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국민연금이 26일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안건에 대한 찬반여부를 재논의한다.26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이날 수탁자책임위원회는 오는 27일 열리는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의결하는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에 대한 의결방향을 다시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앞서 수탁자책임위는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에 대한 찬반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산회했다. 회의 당시 연임에 대한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섰기 때문이다.총 9명 중 4명의 위원은 탈세·배임·횡령 혐의를 받고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국내 의결권 자문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한진칼 정기주주총회에 상정된 석태수 대표이사의 사내이사직 재선임 건에 찬성투표를 권고하며 한진칼의 손을 들어줬다.24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KCGS는 석 대표가 회사 가치를 훼손하거나 주주권익을 침해할 만한 우려가 없어 해당 건에 대한 찬성의견을 냈다.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 주총을 앞두고 한진칼과 표대결을 벌이고 있는 토종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는 석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에 대해 반대한 바 있다. KCGI는 석 대표가 재직했던 한진해운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현대차그룹이 매우 시끄러운 상태다. 더구나 ‘정의선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기 위해 넘어야 할 산들이 험난해 보인다.미국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에 총 8조3000억 규모의 고배당을 요구하며 압박하고 있다. 또한 사외이사로 자신들이 추천한 후보가 선임되도록 다른 주주들을 설득하고 있다.앞서 현대차그룹은 엘리엇의 주주제안이 향후 회사의 투자 확대 등을 고려하지 않은 터무니없는 요구라는 입장을 보였다. 또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도 지난 14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뱅크샐러드가 이제 고객들의 노후 돈 관리도 책임진다.뱅크샐러드가 클릭 한 번에 개인의 쌓여 있는 연금을 확인할 수 있는 '연금조회 서비스'를 오픈했다.뱅크샐러드 연금조회는 매달 지불하고 있는 개인의 연금 리스트를 뱅크샐러드 앱에서 원스톱으로 조회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모든 연금 데이터는 금융감독원에서 운영 중인 통합연금포털을 근거로 하고 있으며,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의 공적연금은 물론 퇴직연금(DC, 기업형 IRP, 개인형 IRP), 개인연금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다.서비스의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 자산규모 기준 5대 연기금을 대상으로 지배구조와 의결권 행사 방식 등을 비교했다.그 결과 기금운용을 담당하는 이사회나 위원회가 정부 소속인 경우는 국민연금이 유일했고 나머지 해외 연금들은 기금운용에 대한 독립성과 전문성을 보장하는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었다.일본 GPIF, 캐나다 CPPIB, 미국 캘퍼스, 네덜란드 ABP 등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 해당하는 의사결정기구의 독립성이 보장돼 있고 위원장도 기업·학계 출신 전문가들이 맡는다. 기금운용위원회가 보건복지부에 소속돼 있고 장관이 위원장을
한국 경제가 외국에서도 걱정할 정도로 가파르게 추락하고 있다. 해외 투자자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신용평가회사 뿐 아니라 외교상 조심스럽게 말하는 국제경제기구까지 한국 정부의 낙관적 전망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통화기금(IMF) 등은 한국의 경제 성장 전망을 계속 하향 조정해왔고 금년에는 성장률 전망치를 2% 후반에서 2% 중반으로 낮추었다. 무디스를 비롯한 국제신용평가회사와 민간 투자은행은 더 비관적이어서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를 간신히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외국의 전문가들이 한국 경제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58개 공공기관의 2018년 동반성장 추진 실적 평가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한국남동발전을 비롯한 국토정보공사, 농어촌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7개 공공기관이 동반성장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반면 한국석유공사, 한국조폐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8개 공공기관은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기관이 동반성장에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이끌기 위해 2007년부터 해마다 시행되고 있다. 이 평가는 58개 평가 대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국내 주요 기업의 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표 대결을 벌이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에 힘을 실어줬다. 현대차가 제안한 주총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한 반면 높은 배당을 요구하고 경쟁사 현직 최고경영자(CEO)를 사외이사로 제안한 엘리엇의 안건에는 반대한 것이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14일 오전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효성 정기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행사 방향에 대해 심의,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수탁자책임위는 현대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난 70여년의 위대한 대한민국의 역사가 좌파정권 3년 만에 무너져내려가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그 결과 한강의 기적의 역사가, 기적처럼 몰락하고 있다"면서 "한미동맹은 붕괴되고 있고, 경제는 얼어붙고, 산업 경쟁력은 급속도로 추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며 "힘겹게 피와 땀과 눈물로 쌓아올린 이 나라가 무모하고 무책임한 좌파정권에 의해 쓰러져가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우선 소득주도성장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