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권에 선거 열기가 아직 남아 있다. 바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의 차기 위원장 자리다.금융노조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박홍배 현 위원장이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로 출마하며 공석이 됐다. 임기가 아직 절반 이상 남아 있어 오는 22일 보궐선거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보궐선거에는 김형선 금융노조 수석부위원장과 윤석구 하나은행 노조위원장이 격돌한다.김형선 후보는 러닝메이트로 진창근 한국씨티은행 노조위원장, 김재범 금융노조 사무총장과 손을 잡았다. 기호는 1번을 부여 받았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은행권 채용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국내 4대 시중은행의 올해 상반기 채용 인원이 반토막 난 가운데 인력을 늘리는 대신 인공지능(AI)을 업무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확대되고 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에 전년(2510명) 보다 58% 감소한 총 1060명의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지난해 상반기 250명 규모의 신규채용을 진행했던 KB국민은행은 지난 5일 올해 상반기 100여 명 규모의 신입행원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UB부문과 보훈, ESG
◆의협 "대통령, 전공의 만남 추진 '환영'…진정성 있는 자세 변화 필요"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와의 대화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도 '환영'의 뜻을 내보였습니다. 현재 정부가 대화를 위해 전공의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의 전공의단체에서의 공식적인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브리핑에서 "대통령과 전공의와의 만남을 진행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다만 "환자 곁으로 젊은 의사들이, 그리고 의학을 연마해야 하는 학생들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우리은행이 청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SH공사는 2일 우리은행과 'SH공사-우리은행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주택 청년을 위한 주거사다리를 확산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김헌동 SH공사 사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 등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주택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기획 및 발굴 ▲청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등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이를 위해 양 기관은 청년주택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우리은행이 6년 만에 부활한 '위비' 캐릭터를 알리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연다.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위비X챔피언 혁신점포' 운영을 위해 대행사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혁신점포는 우리은행 캐릭터 '위비 프렌드'를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 마케팅 강화 차원이다.조병규 우리은행장은 1월 위비프렌즈 재출범을 알리며 금융권 내 캐릭터 차트 1위로 등극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이에 혁신점포도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스타필드 안성과 롯데월드타워 잠실을 선정했다. 특히 키즈카페인 챔피언과 협업으로 어린이와 부모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이 정기인사를 실시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글로벌그룹 담당 부행장을 교체했다.우리은행은 29일 일부 임원진 인사를 통해 글로벌그룹을 맡은 윤석모 부행장을 HR그룹 조사역으로 이동하고 빈 자리를 류형진 외환그룹 부행장으로 대체했다.현재 우리은행 HR담당 임원은 이명수 부행장이다. 사실상 윤석모 부행장은 직급만 유지하고 직책이 없는 상태인 셈이다.이번 인사에 대해 우리은행 측은 쇄신형 인사란 해명이다. 올해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자산관리, 글로벌 부문을 3대 핵심영업으로 설정하고 담금질 중이다. 하지만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카드 노사가 극적으로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합의했다.29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임금인상률은 2%, 실적과 연계된 특별보로금으로 115%를 지급키로 결정했다.우리카드 노사는 특별보로금 규모를 두고 대립을 보여왔다. 노조는 100% 이상을 요구했지만, 경영진은 실적 하락을 이유로 70%를 제시하면서 갈등이 증폭됐다.특히 우리은행의 경우 실적이 하락했지만 특별보로금으로 185%를 지급 받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계열사 차별 논란까지 벌어졌다.결국 우리카드 노동조합은 4월 1일 파업 예고까지 알리며 강경 입장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29일 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배상을 결정했다. 이로써 홍콩 ELS를 판매한 6개 은행 모두 4월부터 손실을 본 투자자와 개별 협의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배상비율 평균 40~50% 예상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농협·우리·SC제일은행은 모두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자율조정협의회를 가동할 예정이다.이는 투자자별 판매 과정에서 사실관계와 개별 요소를 면밀히 파악해 배상금액을 산정하기 위해서다.일단 금융감독원은 모든 투자자에게 적용되는 적합성 원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국민은행도 홍콩 H지수 연계 ELS에 대한 배상안을 결의했다.국민은행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 손실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른 자율조정안을 결의했다.이로써 ELS를 판매한 국민·신한·농협·하나·SC제일·우리은행 등 6개 은행 모두 4월부터 ELS 배상에 나선다.국민은행은 투자자들의 불확실성 해소 및 신뢰 회복을 위해 만기 손실이 확정 또는 현재 손실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속히 보호조치를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해 기존 고객보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국제은행(BIS)기준 자본비율이 상승했다.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23년 12월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국내 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66%로, 전년 말 대비 0.37%포인트 상승했다.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도 각각 13.01%, 14.29%로 전년 말 대비 0.40%포인트, 0.3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59%로 전년 말 대비 0.39%포인트 늘었다.BIS 기본 자본 비율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홍콩 ELS를 판매한 은행들이 투자자 배상에 나서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임시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 분쟁조정기준안에 맞춰 자율배상안을 결의했다.먼저 농협은행은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자율조정협의회를 구성하고 감독당국의 분쟁조정 가이드라인을 준용한 세부 조정방안을 수립하는 등 손실 고객을 대상으로 조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한다고 밝혔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자율조정을 통해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와 신뢰회복에 만전을 기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SC제일은행도 이날 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시중은행이 민생금융지원방안 일환으로 5971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은행연합회는 각 은행이 정한 자율프로그램 집행계획을 확정하고 27일 실시한다고 밝혔다.은행권은 지난해 12월 민생금융지원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공통프로그램으로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이자를 환급했다.자율프로그램은 6000억원 규모로 취약계층에게 다양하게 지원된다.먼저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으로 2372억원이 활용된다. 대상은 청년, 소외계층, 금융취약계층 등 공통프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최근 은행권 해외 진출 공략지로 동유럽이 꼽히고 있다. 현지법인은 독일에 두고 있지만 국내 대기업의 생산기지가 밀집한 폴란드, 헝가리 쪽에 사무소를 두고 기업 대출 영업에 집중하겠단 의도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사무소를 설립했다.현재 헝가리에는 산업은행이 현지법인 형태로 진출해 있으며 시중은행 중에는 우리은행이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하나은행이 헝가리를 선택한 이유는 국내 대기업의 배터리 생산기지가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헝가리는 세계 4위 배터리 생산기지로 이차전지 분야를 중심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이 거래은행에 상관없이 학자금대출을 보유 중인 청년 8만명에게 이자를 돌려준다.우리은행은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을 실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약 8만명으로 1인당 최대 30만원, 총 243억원을 되돌려준다.우리은행은 취업난,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체 없이 꾸준하게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상환해 온 청년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은 이번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한국장학재단과 손을 잡았다.학자금대출 캐시백은 25일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이석태 대표를 선임, 지난 22일 우리금융저축은행 본사에서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대표는 1964년생으로 ▲우리금융지주 전략기획단 상무 ▲신사업총괄 전무 ▲사업성장부문 부사장 ▲우리은행 영업총괄그룹 부행장 ▲국내영업부문장 겸 개인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이 대표는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서 영업전략과 고객기반 확대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날 취임식에서 이 대표는 우리금융저축은행 ‘리빌드업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