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인체에 유해한 유연휘발유가 드디어 99년 만에 지구에서 사라졌다.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유엔환경계획(UNEP)은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유연휘발유를 사용하고 있던 나라인 알제리가 지난달 연료 사용과 판매를 모두 중단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알제리 국영 석유기업의 정유시설이 생산을 종료했고 이에 따라 알제리의 주유소들도 유연휘발유 판매를 중단했다.잉거 안데르센 UNEP 사무총장은 "유연휘발유 시대가 공식적으로 끝났다"면서 “이는 전 세계인들의 건강과 환경에 중대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유연휘발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5월 초부터 16주 연속 상승하다가 최근 진정세를 보이는 추세다.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2.2원 내린 ℓ당 1644.8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 대비 2.3원 하락한 ℓ당 1439.3원을 나타냈다.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부터 상승세가 꺾이기 시작했고, 하락폭도 지난주 0.2원에서 이번주 2.2원으로 다소 커졌다.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친환경차 누적등록 대수가 100만대를 돌파했다. 그중 전기차 누적 대수는 18만1000대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7월 자동차 등록 대수(누적)가 2470만대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7월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15만9000대로 전월 대비 7859대(4.7%)가 감소했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 수급차질과 개별소비세 인하율 조정(70%→30%) 등에 따라 국산차 신규등록 수는 전년 동월대비 두 자리 수 감소세를 보였다. 7월 신규등록 차량 15만9000대 중 국산차가 13만3000대(83.5%)를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SK에너지는 SK그룹이 ESG경영 차원에서 강력하게 실행하고 있는 '넷 제로(Net Zero)'의 현실적인 추진을 위해 '탄소중립 석유제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SK에너지는 탄소 중립 석유제품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뿐만 아니라, 소비 과정의 온실가스까지 감축대상 범위를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이 국제적인 탄소 중립 목표인 2050년 이전에 넷 제로를 앞당겨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에쓰오일이 올해 상반기 국내 정유사 중 최대 실적인 영업이익 1조2002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12조5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를 기록했다.에쓰오일은 코로나19로 인한 석유제품 수요 감소로 국내외 정유사들이 가동률을 낮췄지만 최대 가동률을 유지하며 판매량 증대에도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또 석유화학 분야 대규모 시설 투자를 통한 혁신 전환의 효과라고 밝혔다.에쓰오일은 지난달 27일 잠정 실적발표에서 "2018년 말 가동을 시작한 정유·석유화학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5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 7월 둘째 주, 3년만에 ℓ당 1700원을 넘어선 서울도 상승세가 이어졌다.그러나 한 때 10원대에 달했던 주간 상승 폭이 이달 첫째주 4원대에서 이번 주는 1원대로 줄어들어 안정세를 찾고 있고, 선행지표인 국제유가가 하락세여서 국내 유가 상승세가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7원 오른 ℓ당 1647.3원을 기록했다.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올해 들어 2분기 연속으로 5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반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배터리 사업은 2분기 연속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상반기 최초로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SK이노베이션은 4일 2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유가 및 석유 화학 제품 가격 상승, 배터리 판매 실적 호조로 2021년 2분기 매출액이 지난 1분기 대비 1조8798억원 증가한 11조11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또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628억원이, 전분기 대비 40억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계란이나 마늘, 돼지고기 등, 식탁에 올라가는 식품 가격이 일제히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물가상승 체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3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61(2015년=100)로, 전월 대비 0.2%, 지난해 동월 대비 2.6% 각각 상승했다.특히 생활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3.4% 상승, 2017년 8월(3.5%) 이후 3년 11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이 가운데 식품은 4.4%, 신선식품지수는 같은 기간 7.3% 상승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소비자물가가 넉달 연속 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3일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61(2015년=100)로, 전월 대비 0.2%, 지난해 동월 대비 2.6% 각각 상승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3월에는 0.6~1.5%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4월 2.3%를 기록하면서 2%대로 올들어 첫 진입했고, 5월(2.6%), 6월(2.4%)에도 2%대의 상승세를 이어왔다. 특히 5월은 9년 1개월 만의 최고 상승률이었으며, 7월 역시 두 달만에 최고치를 다시 기록해 주목된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3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 7월 둘째 주, 3년만에 ℓ당 1700원을 넘어선 서울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3.9원 오른 ℓ당 1641.0원을 기록했다.단, 주간 상승 폭은 14.1원, 13.1원, 9.1원에서 이번 주 3.9원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보다 4.8원 상승한 ℓ당 1724.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가 83.8원 높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백악관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자국 자동차 업체들에게 오는 2030년까지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 비중을 40% 이상으로 해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들을 인용, "백악관이 이같은 의사를 GM, 포드 등 자동차 업계에 전달했다"면서 "아직 합의가 이뤄진 상태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전기차 생산 비중 최저선이 50%까지 높아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또한 휘발유와 전기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전기차 비중에 포함될 것인지 등을 놓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김용석·박성민 한국화학연구원 고기능고분자연구센터 박사 연구팀이 기존보다 늘어나는 성질이 2배 이상 향상된 환형올레핀 기반의 고내열 투명 고분자 소재를 개발 했다.'올레핀'은 탄소(C) 간 이중 결합 구조를 띠고 있는 화합물을 의미한다.'석유화학산업의 쌀'로 불릴 만큼 중요한 화합물이다. 올레핀은 원유 같은 화석에너지에서 생산된다. 원유 정제 과정에서 추출되는 납사나 중질 유분 등에서 올레핀 계열의 다양한 석유 화합 물질이 생산된다.플라스틱으로 불리는 합성수지는 물론이고 합성고무나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지난해 1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던 에쓰오일이 올들어 실적이 살아나며,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27일 에쓰오일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조200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기 실적 기준으로 2016년 상반기 1조1326억원을 뛰어넘은 사상 최대 실적이다. 반기 매출액은 12조558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6502억원) 대비 39.4% 증가했다.2분기 기준으로 에쓰오일은 571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1분기(6292억원)에 이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실현했다. 아울러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1주 연속 상승하는 가운데, 서울에서 ℓ당 1700원을 3년여만에 넘어섰다.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3.1원 오른 ℓ당 1628.1원을 기록해 11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11월 첫째 주(1615원) 이후 2년 8개월여 만에 최고치다.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3.6원 상승한 ℓ당 1710.2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 가격보다 82.1원 높았다.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유럽연합(EU)이 203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을 발표하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에 비상에 걸렸다.EU는 14일(현지시간)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2030년 신규 휘발유·디젤 차량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2021년 대비 55%까지 줄이고, 2035년부터는 100% 줄이기로 했다. 이는 사실상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는 조치다. 따라서 국내 자동차 업계가 친환경차 전환을 서두르지 않으면 EU 시장에서 큰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