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9일 김명수 대법원장을 정조준 해 "부끄러움을 모르는 김명수 대법원장의 책임있는 결단을 촉구한다"고 쏘아붙였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명수 대법원은 법원이 압수 수색 영장을 발부하기에 앞서 피의자 등 사건 관계인을 심문할 수 있도록 형사소송 규칙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기가 오는 9월 끝난다"며 "지난 6년 문 정부의 나팔수라 비판받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린 김명수 대법원장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가 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첨예하게 맞섰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분산시키기 위한 절차"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총'에서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를 추진하는 민주당을 성토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만약에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면 규탄대회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 장관이 탄핵소추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헌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 운영사인 메쉬코리아 매각을 둘러싸고 전·현 경영진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메쉬코리아 창업자 유정범 전 대표와 부릉 라이더·지점장 20여명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hy 본사 앞에 모여 "날치기식 이사회 안건 의결로 메쉬코리아를 인수하려는 꼼수를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이후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대대적인 시위를 예고했다.이들은 "hy의 메쉬코리아 인수는 창업 생태계를 죽이는 일"이라며 "직원의 고용 승계, 회사의 성장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릉 라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민의힘은 6일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책임을 묻기 위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한 것에 대해 "탄핵 요건이 안 된다"며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되는 순간 민주당이 엄청난 후폭풍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장관이 무슨 법을 위반했나. 탄핵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이 대표가 '당론'이라는 족쇄를 채워 국회에서 탄핵안을 통과시킨다면 정치를 희화화할 뿐"이라고 질타했다.정 위원장은 또 "검찰 공소장 여기저기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태원 참사에 책임을 물어 대한민국 헌법의 가치를 수호하고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국회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 당론으로 탄핵소추안 발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민의 생명,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것은 헌법이 부여한 국회의 제1 역할이고 민주당도 이에 대해 어떤 타협도 없다는 것으로 오늘 당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2일 의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시로 검찰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법안을 무더기로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민주당이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5일 조선일보는 민주당이 이 대표의 지시로 수사 중인 검사를 바꿔달라고 '기피 신청'을 할 수 있게 하고, 검사의 이름과 연락처를 법으로 공개하게 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때 피고인과 변호인이 검찰 측 증거를 사전에 열람할 수 있게 하고 피의 사실 공표가 의심될 경우 법원에 이를 막아달라고 신청할 수 있게 하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에 경고한다"며 "이재명을 짓밟아도 민생을 짓밟지는 말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숭례문 인근 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 검사독재 규탄대회'에서 "국민도 나라도 정권도 불행해지는 길, 몰락한 이명박-박근혜 정권이 갔던 길을 선택하지 말라"며 "국민의 처절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윤석열 정권 출범 9개월이 지난 지금 우리 사회는 단 한발자국이라도 앞으로 나갔냐"고 따져물으며 "전진은 커녕 짧은 시간에 상상 못할 퇴행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위례·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이 사실관계에는 답하지 않으면서 정치 수사한다고 매도한다"고 질타했다.검찰 관계자는 2일 "피의자 측이 저희가 제기한 구체적 질문에 대한 사실관계는 전혀 답하지 않고 악의적으로 정치적 프레임 씌워서 매도하는 부분에 대해 유감"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지난 정부에서 착수한 전 성남시장의 개발비리 사건을 진상규명하는 수사가 진행 중이며 추가 수사를 통해 전 시장 최측근이 민간업자와 유착해 특혜를 제공하고 사익을 추구해 영장이 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당원권이 정지된 이준석 전 대표는 당대표 선거에 더 이상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어 "당을 더이상 혼란케 하지말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가 모 최고위원 후보들의 후원회장을 맡겠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이어 책 출간을 통해 당대표 선거기간 내내 전국을 돌면서 사실상 당대표 선거에 '참전' 할 것이라고 공식화했다"며 "이러한 선거운동은 국민의힘 당헌당규를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당규상 대표 및 최고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이번 주말 서울 도심 장외투쟁 예고에 대해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조국 수호집회 시즌2', '이적이'(오늘 이재명의 적은 과거의 이재명)"라며 질타했다.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은 조국 수호집회 시즌2가 될 이재명 수호 집회를 향해 민주당이 생각하는 법치주의는 과연 무엇인지 질문을 던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국회를 장악해 무소불위의 횡포를 부리는 다수당인 민주당이 왜 소수당의 수단인 장외투쟁을 선택했을까"라며 "민주당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의겸 의원에 대해 1월 30일 대통령실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자 민주당은 1일 "대통령실을 무고죄로 맞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앞서 지난달 30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우리기술'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에 대해 대통령실은 "김 대변인이 주장한 '우리기술' 종목이 '작전주'라는 근거가 전혀 없다"며 "금감원에서 고발되거나 수사된 적이 없고, 재판 중이지도 않다. 심지어 재판에서 증인이 '주가관리' 사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이 31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만나 "앞으로 F-22·F-35·항모 전개를 많이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국방부는 "이종섭 국방장관과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양국 간 연합연습·훈련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양국은 다음달 중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을 실시키로 했다.한미 국방장관은 이날 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무인기 침투 등 연이은 북한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국을 방문 중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31일 "한국에 도전하는 것은 곧 한미동맹 전체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스틴 장관이 연합뉴스에 보낸 '동맹은 준비됐다'(The Alliance Stands Ready)라는 제목의 단독 기고문에서 "한국 안보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이 철통(ironclad)같다"며 "우리의 적과 경쟁자들은 만약 그들이 우리 중 한 나라에 도전할 경우 한미동맹 전체에 도전하는 것이라는 점을 안다"고 단언했다.이는 한미동맹이 굳건하며 한국에 대한 북한의 도발은 곧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핀란드에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허용할 수 있다며, 스웨덴 가입 불가 방침을 밝혔다. 최근 스웨덴에서 일어난 반(反) 튀르키예 시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TV 방송에서 두 나라의 나토 가입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우리는 핀란드와 관련해서는 다른 반응을 줄 수도 있다"면서 "스웨덴은 이 반응에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핀란드의 나토 가입 허용을 시사한 것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난방비가 급등하자 에너지 기업에 '횡재세'를 매기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주장에 대해 국민의힘이 맹공을 퍼부었다. '횡재세'는 일정 기준 이상의 이익을 얻은 법인이나 자연인에 대하여 그 초과분에 보통소득세 외에 추가적으로 징수하는 소득세를 말한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7일 이 대표를 향해 "시장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질타했다.성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세계적인 석유 메이저 회사에는 횡재세를 부과할 수 있지만, 국제시장에서 (원유를) 구매해 생산·영업을 하는 우리 기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