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영국 해리 왕자가 두 살 딸을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공주'라고 부르면서 자녀들에게 왕실 호칭을 사용할 것임을 확인했다. 8일(현지시간) BBC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영국 해리 왕자 부부의 대변인은 "릴리벳 다이애나 공주가 지난 3일 미국 캘리포니아 집에서 LA 대주교로부터 세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가 딸에게 공주라는 호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한 것은 처음이다.해리 왕자 부부가 왕실과 사이가 틀어지면서 그의 아들 아치와 딸 릴리벳이 왕자와 공주 호칭을 사용할지는 큰 관심을 받았다.해리 왕자의 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영국 왕실이 찰스 3세 국왕의 차남 해리 왕자 부부에게 윈저성 옆에 있는 거처인 프로그모어 코티지를 비우라고 통보했다. 해리 왕자가 자서전을 통해 영국 왕실 내부 비화를 폭로한 것에 대한 보복 조처라는 분석이 나온다.1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해리 왕자 부부의 대변인은 영국 왕실로부터 프로그모어 코티지 저택을 비우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시를 한 이는 찰스 3세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월 해리 왕자의 자서전 '스페어(Spare)'가 출간된 지 며칠 만에 퇴거를 지시했다고 한다. 찰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 우크라이나 전 대통령으로 사칭한 러시아 유튜버에게 속아 전화로 정세를 논의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고 20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메르켈 전 총리 집무실에 따르면 지난 1월 12일 한 남성이 스스로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전 대통령이라고 소개한 뒤 통화 기회를 얻어냈다. 이 남성은 메르켈 전 총리와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우방으로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를 돕고 있는 벨라루스 내 정세를 논의하고자 했다. 통화에는 독일 외무부 소속의 통역사도 동원됐다. 집무실은 "(메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북미 최대 수소산업 분야 세미나에서 미국 연방 부처와 글로벌 수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수소사업 확대 기회를 모색하는 등 북미 수소상용차 시장 공략 기반 마련에 나섰다.현대차는 이달 7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수소 및 연료전지 세미나(HFCS)’에 참가했다고 밝혔다.HFCS는 미 수소연료전지협회(FCHEA)가 주관하고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북미 최대 수소산업 관련 행사다.특히 한국은 올해 최초로 세미나 주빈국으로 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대만 집권당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새 주석에 라이칭더(賴淸德) 부총통이 선출됐다. 당내 권력을 장악함으로써 라이칭더는 내년 대만 총통 선거에서 여당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15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민진당 주석 보궐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라이칭더는 99.65%의 득표를 얻었다. 이번 선거는 지방선거 패배로 차이잉원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주석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치러졌다.이날 라이 신임 주석은 "복잡하고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대만을 확실하게 보호하고, 대만의 민주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대형 출판그룹 펭귄랜덤하우스가 출간한 해리 왕자의 자서전 '스페어(Spare)'가 기록적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스페어'가 출간 첫날인 10일 영국과 미국, 캐나다에서 사전 예약주문을 포함해 143만부 이상 판매됐다고 보도했다.펭귄랜덤하우스가 역대 출간한 넌픽션(비소설) 책의 첫날 판매량으로는 최대 기록이다.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회고록 '약속의 땅(A promised land)'이 출간 첫날 미국과 캐나다에서 88만7000부, 그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영국 해리 왕자의 자서전 '스페어'의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왕실 일가 내 갈등을 시시콜콜 폭로하면서 가족들과의 관계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해리 왕자 부부는 오는 5월 찰스 3세의 대관식에도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해리 왕저와 나눈 대화가 언론 인터뷰나 다음번 책에서 낱낱이 까발려질 것을 왕실 가족들이 경계하고 있다"면서 "이제 왕실 가족들은 해리 왕자를 전혀 믿지 못하게 됐다"고 보도했다.한 왕실 측근도 해리 왕자의 부인 메건 마클과 동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 '투싼'이 세계 최고의 자동차 TV쇼인 영국 BBC 탑기어가 선정하는 최고의 패밀리카에 이름을 올렸다.23일 현대차에 따르면, 투싼은 최근 방영된 탑기어 프로그램에서 영국에서 판매 중인 50종의 패밀리카 중 최고의 패밀리카에 뽑혔다.이번 최고의 패밀리카 후보에는 50개의 쟁쟁한 모델들이 경쟁을 벌였다. 탑기어는 최종 후보로 현대차 투싼을 포함해 시트로엥 'E-베를링고', 스코다 '옥타비아' 등 3개 차종을 선정했고, 이 가운데 투싼이 진행자들의 극찬을 받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19일 게임업계에서는 이벤트 진행, 티저 영상 공개, 리그 개최 발표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넥슨컴퓨터박물관이 24~25일까지 '크리스마스N박물관' 이벤트를 열고, 메타버스월드가 메타버스 플랫폼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제3회 발할라 리그'를 개최 예정이며, 라이엇 게임즈는 '괴물 습격!' 출시를 기념해 '돌려돌려 TFT: 히어로vs빌런' 대회를 19일부터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선정됐다. 리스트에 올라간 100인 중 한국인은 이 사장이 유일하다. 포브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2022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포브스는 재산, 사회적 영향력, 언론보도 등을 종합해 매년 해당 명단을 공개한다.이 사장의 순위는 85위로 전년(89위)보다 4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포브스는 이 사장에 대해 "서울 최고의 숙박 및 콘퍼런스 센터 중 하나인 호텔신라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대한항공은 우리 군의 항공통제기 도입을 위해 미국 항공우주 기업인 'L3해리스(L3Harris)'와 포괄적 사업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L3해리스는 상용 항공기를 항공통제기로 개조해 각국의 군에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우리 군이 도입을 추진 중인 항공통제기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라고도 불리며 '날아다니는 레이더 겸 지휘소'로 평가받는 주요 항공 자산이다. 국토 전역에서 주요 목표물을 탐지·분석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공중에서 군의 작전을 지휘·통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위한 백악관 국빈 만찬을 주재했다. 두 사람은 덕담을 주고 받으면서 우호를 과시했다.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백악관 남쪽 마당인 사우스론에 위치한 별관에서 만찬이 열렸다. 국빈 만찬이 열린 것은 3년여 만이다. 2019년 9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때 스콧 모리스 당시 호주 총리가 마지막이었다.이날 만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프랑스는 우리의 첫 번째 동맹이었다. 우리의 혁명 이후 미국 국기를 게양한 첫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23일 게임업계에서는 업데이트, 협업 아이템 출시, 협업 콘텐츠 업데이트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넥슨이 '히트2'에 '에피소드 3. 새로운 세계로'를 적용했고, 넷마블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신규 영웅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가 축구선수 네이마르와의 협업 아이템을 공개하며, 스마일게이트 RPG의 '로스트아크'가 '더 위쳐'와의 협업을 통한 콘텐츠를 정식 업데이트했다. 게임피아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북한이 미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자 미국 정부가 강력 대응을 천명했다. 미 본토 및 한국·일본 등 동맹국의 안전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1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에이드리엔 왓슨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실험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국가안보팀은 한국, 일본 등 동맹국들 및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의를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미국 본토와 동맹국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민주당이 지난 8일(현지시간)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연방 상원 다수당의 지위를 지키게 될 전망이다.AFP·로이터 통신·CBS·ABC뉴스 등 다수의 현지 주요 언론들은 네바다주에서 민주당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상원의원이 공화당 애덤 랙설트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고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전날 애리조나주에서 민주당 마크 켈리 상원의원이 공화당 블레이크 매스터스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으면서 상원 의석수는 민주당 49석, 공화당 49석으로 동률을 이룬 바 있다.따라서 민주당과 공화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