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월북 공작 사건'으로 규정하고 진실조사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며 진실규명에 나섰다. 민주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갈수록 높여가는 양상이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 1차 회의에서 "대한민국 공무원이 공무 수행 중 북으로부터 총격 받아 살해 당한 채로 바다에서 불태워졌고 문재인 정부에 의해 월북자로 규정됐다"며 "해수부 공무원은 두번 죽임을 당했다. 한번은 북한 총격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980년대 전두환 정권 시절 불량배를 소탕하겠다며 만든 '삼청교육대가 그 자체로 위법'이라는 국가 기관의 판단이 처음으로 나왔다.삼청교육대의 인권 침해 사실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어서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소송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국가 기관인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9일 1980년대초 발생한 삼청교육 사건을 "위법한 공권력의 행사로 발생한 대규모 인권침해 사건"이라고 공식적으로 정의했다.정부는 그동안 삼청교육 자체가 국가의 인권 침해였다고 인정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심(尹心)'과 '문심(文心)'의 대결로 불리웠던 충북지사 선거에서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문재인 전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에게 크게 앞서 당선이 확실하다는 방송자막이 1일 오후 11시를 넘어서 떴다. 이에 김 후보는 지상파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민 여러분들이 고향에 돌아온 저 김영환을 너른 가슴으로 안아 주셨다"며 "유세기간 중 때론 격려를, 때론 매서운 회초리를 주셨지만, 저에게 주신 소임, 그 맡겨 주신 뜻을 엄중히 받아들이겠다"고 피력했다.당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이준석 대표는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당 지도부와 함께 인천을 방문해 "수도권 전승을 위해 인천에서 물꼬를 트려 한다"고 밝혔다.부평 문화의 거리와 지하상가를 찾은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도권에서 정책 수요가 가장 높은 곳이 인천이다. 여당만이 할 수 있는 굵직굵직한 공약으로 인천 시민들께 인사드렸다"고 설명했다.이어 "국민의힘이 여당이 됐기 때문에 대통령의 공약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지난 4년 간 민주당이 지방행정을 총괄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5·18 기념식에 직접 참석한다. 5·18 정신 계승 의지를 적극적으로 보임으로써 보수 정부의 '호남 홀대론'을 불식시키고 국민 통합 메시지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관측된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국민 통합을 향한 새로운 정치의 큰 획이 내일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윤 대통령이 내일 광주를 방문해 전임 대통령들과 비교해 과감한 메시지를 던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런 가운데, 올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0일 국회 본청 앞마당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장에는 전직 대통령들과 유가족들이 나란히 자리했다.우선 전직 대통령으로는 전날 임기를 마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했다.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 고(故) 전두환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전 의원, 고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씨 등 전직 대통령 유족들도 함께했다. 다만,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법정 무임승차 손실을 중앙정부가 지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도시철도법 개정안이 계류 중인 가운데 용인시, 서울시 등 도시철도를 운영하고 있는 광역·기초자치단체들이 법정 무임승차 손실 국비 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18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시를 포함해 경기도, 서울시, 부산시 등 13개 자치단체가 참여 중인 '전국 도시철도 운영 지자체 협의회'(협의회)는 경로우대 등 법정 무임승차 손실을 국비로 보전해야 한다는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협의회는 18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 출신의 김영춘 전 해수부장관이 21일 '입장문'을 통해 "정치를 그만둔다"고 선언했다.김 전 장관은 "시대가 변하고 있다. 이번 대선을 거치면서 느낀 우선적인 소감"이라며 "이제 민주주의, 통일, 기득권 타파 등 거대담론의 시대가 아니라 생활정치의 시대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국민들에게 더 중요한 것은 먹고사는 문제의 해결이고 일상의 행복"이라며 "그걸 더 잘해줄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하거나 그렇지 못한 집권당에게 응징투표를 하는 시대가 됐다"고 주장했다.그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2일 오후3시 서울 종로구 혜화경찰서 맞은편 인의빌딩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김 전 장관의 저서 '비겁하거나 뻔뻔하거나'는 김 전 장관이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의 위선과 이중성에 대한 고발보고서 격의 책이다.이 책에서 김 전 장관은 자신의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모리배 정치의 본질이 586운동권식의 '뻔뻔함'에 있음을 고발하고 있다.김 전 장관은 그런 정치세력과 결별했다. 그리고 그 대가로 여러가지 시련의 삶을 살았다.주위로부터 '맑은 사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내년 3월 9일 치러질 대통령 선거가 20일 현재 8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간에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날이 갈수록 거세지는 양상이다.최근 들어 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인 김건희 씨의 재직 경력·수상 실적이 허위라며 맹공을 펼쳤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 장남의 '불법도박'을 문제 삼으며 맞불을 놨다. 결국 이 후보와 윤 후보 모두 해당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하는 것으로 마무리 했지만, 이와 관련된 여진(餘震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전두환에게 공과가 공존한다'는 발언이 논란이 되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이재명 후보를 두둔하고 나섰다.민주당 대선 선대위 총괄특보단장을 맡고있는 안민석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역사를 균형되게 봐야 하지 않나.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고 에둘러 말했다.안 의원은 "광주 시민 뿐 아니라 우리 국민 전체가 역사적 평가에 대한 특히 전직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각 지역마다 너무 불균형하고 한쪽으로 너무 치우치지 않냐"며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오섭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의원총회' 직후 백브리핑에서 "개발이익환수법,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국가핵심전략산업법 등 핵심법안이 산적해있다"며 "국회에서 빨리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대변인은 특히 이날 백브리핑에서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나머지 두 개의 법안은 무엇이냐'고 묻자 "부동산 불로소득 국민 환원 3법에 개발이익 환수법과 도시개발법과 주택법 세 가지 법안"이라고 밝혔다.'국토위 의결 법안은 무엇이냐'는 물음엔 "의결된 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광주를 찾아 180석의 거대 여당을 만들어 준 국민적인 기대를 다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이 후보는 28일 광주 지역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광주의 기대, 민주 개혁진영 국민들의 기대에, 호남의 기대에 우리가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며 "국민이 더불어민주당을 180석의 거대 여당으로 만들어줬는데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고 잘못한 것이 많다"면서 사과했다.이날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대전환 선대위 출범식'에서는 당 쇄신 의지를 거듭 밝혔다.이 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전두환 씨가 광주에 대한 한 마디 사과도 없이 사망했다"며 "학살자는 천수를 누렸지만 피해자와 유가족들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사실왜곡과 망언에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반인권적 국가폭력과 역사왜곡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인권유린의 역사를 왜곡하지 못하도록 역사왜곡처벌법을 제정하겠다"며 "반인륜적 범죄행위의 진실을 왜곡하고 부정하는 행위를 엄격히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는 자신이 대통령으로 선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송동윤 감독의 소설 '5월 18일생'이 50부작의 영상소설로 새롭게 탄생한다.스타북스는 자사에서 출판한 '5월18일생'을 50부작의 영상소설로 만들어 유튜브에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나는 5월 18일에 태어났고, 아버지는 행방불명됐다'의 구절로 시작되는 5월 18일생은 1980년 5월 18일에 태어난 여자와 그녀의 엄마, 그리고 공수부대원이 5·18로 인해 찢겨진 상처를 안고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다가 결국은 어느 한 지점에서 만나 서로 소통하며 치유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