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밀리의서재가 20일 2023년 실적을 공개했다.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56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149% 증가한 104억원으로 창립 이래 가장 높았다. 2022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밀리의서재는 지난해 영업이익률을 두 배 이상 개선하며 본격적인 이익 성장 모드를 장착했다. 2023년 분기별 매출은 1분기 128억원에서 4분기 161억원까지 매 분기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밀리의 서재의 고공행진에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의 안정적인 매출이 일등공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페이가 모바일 신분증을 탑재하고 '삼성월렛'으로 재탄생했다.행정안전부와 삼성전자는 20일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에서 모바일 신분증 삼성월렛 오픈 행사를 진행하고, 실물 신분증과 똑같은 법적 효력이 있는 모바일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의 삼성월렛 서비스 개시를 시작했다.이 날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고진 위원장, 삼성전자 MX사업부 노태문 사장이 참석했다.삼성전자는 지난 10월 행정안전부와 대한민국 정부가 제공하는 모바일 신분증 이용 활성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과 산업 간 빅블러라는 금산 경계 해체의 상황 속에서 한국 금융시장 성장을 위해 금산분리 체제를 점진적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금산분리는 은행업으로 대표되는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이 상대 업종을 소유 및 지배하는 것을 금지하는 원칙이다. 그런데 기술의 발달로 최근 금융과 산업 간 경계가 옅어지면서 금산분리가 금융시장 발전을 오히려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승엽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24 뉴스웍스 금융혁신포럼에서 "은행법 상 비금융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과 비금융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가 다가온 가운데, 학계와 업계, 정치권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은 금융혁신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현재 금융권은 각종 규제로 인해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이자장사만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사실상 다양한 부수업무를 진행하지 못해 빅테크 기업보다 한정적인 사업만 영위 중이다. 때문에 금융권의 업무 다양성을 인정해야 수익도 다변화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19일 뉴스웍스가 주최한 '2024 금융혁신포럼'에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주주환원 확대 시 기업의 법인세·배당소득세를 경감해주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자본시장 선진화 간담회'에서 "정부는 우리 증시의 저평가를 해소하고 자본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주주가치 제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수요기반 확충의 3가지 축으로 정책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시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일관된 의지를 가지고 관련 제도를 지속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우선 세제상 인센티브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역사상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진 나라는 13세기 아시아의 대부분과 동유럽을 정복하였던 칭기즈칸의 몽골제국이었다.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원정에 약 50년이 걸렸다.지금 몽골제국의 영토보다 훨씬 더 넓은 공간의 지배력을 장악하고 있는 것은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 서비스인 구글(Google)이다. 1998년 설립해 30년도 채 되지 않은 짧은 시간 안에 온라인 세상을 평정했다. 온라인 뉴미디어는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언제 어디에서든 세계와 연결돼 있다. 전원이 꺼지지 않는 한 24시간 연결된, 24시간 잠들지 않는 불면의 공간이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블링컨 국무장관을 접견했다. 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4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최근 한미 외교장관 간 상호 방문을 포함해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은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 진화한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블링컨 장관은 "한미관계가 그 어느 때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 무풍에어컨이 최근 국내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무풍에어컨 출시 이후 8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 매일 평균 약 3300대 이상 판매된 셈이다.2016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풍에어컨은 '직바람 없이 쾌적한 무풍'으로 에어컨 시장에 혁신적인 냉방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무풍 냉방은 삼성 무풍에어컨을 선택하는 주 요인이다. 최근 3년간 무풍에어컨을 구매한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구매자의 82%가 에어컨 구매 결정 시 무풍 기능을 고려했다고 응답했다.소비자
남성은 늙어서도 정자를 생산하지만, 여성은 50∼51살이면 난소 기능이 쇠퇴해 월경이 중지된다.하지만 사람과 유전적으로 가장 비슷한 영장류는 폐경은 하지 않는다. 야생에서 침팬지, 보노보, 고릴라, 오랑우탄은 30대말까지 출산을 한다. 죽을때까지 새끼를 낳은 것이다. 아프리카코끼리와 아시아코끼리도 각각 수명인 60대와 70대까지 출산을 이어간다.영장류와 달리 고래 가운데 들쇠고래, 흑범고래, 범고래, 일각돌고래, 벨루가고래 등 이빨고래류 5종은 폐경을 겪는다. 범고래는 12∼40살까지 번시한 뒤 폐경을 하고 90살이 넘게 산다. 6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기차(EV) 시장 리더십과 선제적인 목적기반차량(PBV) 고객·파트너십 네트워크를 확대하겠습니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열린 제80기 주주총회에서 "신속한 미래 사업 전환과 역량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 EV 라인업의 성공적 안착, PBV 사업의 체계적 전개, 신흥시장 판매 강화 등 당면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송 사장은 "올해 볼륨 모델인 EV3를 신규 론칭해 EV 대중화를 이끌겠다"며 "2025년 중반 론칭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산불 발생 위험이 많은 봄철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5월15일까지 소각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시는 특별대책기간에 산불이나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불법 소각에 대응하기 위해 시청과 3개 구청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상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각 구청에서는 산불을 낸 경우는 물론이고 불법 소각을 하다 적발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산림이나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을 피우다 적발되면 30만원 이상의 과태료를 부과한다.시는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자치법규 선진화 연구회가 지난 12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상북도의회 선진화를 위한 자치법규 개선 및 정비 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연구는 박규탁 대표의원을 비롯한 백순창·연규식·이동업·정경민·최덕규·최병근·최병준 의원 등 8명의 의원이 2020년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지방의회 역량강화와 책임성·투명성 취지에 적합한 ‘지방의회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연구용역의 책임을 맡은 동국대학교 이준호 교수는 지방의회 자치법규에 관한 이론적 배경을 토대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이 투명하고 선진화된 학교 운동부 육성을 위해 '학교 운동부 등급 평정제를 통한 차등 지원과 승강제'를 시행한다고 14일 발표했다. 등급 평정제는 도내 초·중·고 268교 376팀의 학교 운동부를 대상으로 등록선수 수, 입상 실적, 최저학력제 미달 학생 수, 학교폭력 발생 여부, 자체 예산 확보, 학부모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의 각 학교 운동부 운영 결과를 점수화해 A~E등급으로 평가하고 2025학년도에 등급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평정 등급에 따라 훈련비 차등 지
뉴스웍스가 금융 시장의 변화를 진단하고 K-금융의 나아갈 길을 조망하는 '2024 금융혁신포럼'을 이달 19일 개최합니다.현재 전 세계 금융 시장은 변화의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허물어 버리는 '빅블러(Big Bur)' 현상의 가속화는 혁신의 발걸음을 늦춰서는 생존할 수 없다는 경고음을 울리고 있습니다.빅블러 현상에 불을 지피는 것은 다름 아닌 디지털 전환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금융산업은 여전히 40년 전 규제에 발목 잡혀 있습니다.글로벌 금융 전문 컨설팅 기업인 올리버와이만은 "금융산업은 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가 재난의 일상화, 극한(대형)화에 따라 기존 관 주도 사후 대응에서 민·관 협력 사전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도민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하는 'K-CITIZEN FIRST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13일 경북도는 올해 1월 재난안전실과 자치행정국을 통합해 안전행정실을 출범했다.지난해 집중호우와 같은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북형 재난대응체계로의 대전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형 재난대응 3대 원칙(인명 우선, 총력 대응, 민간협력) 아래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 위기관리 시스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