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정훈 기자]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불법공매도 근절을 위해 처벌 수위를 강화하는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환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은 위법한 방법으로 공매도를 하거나 그 위탁 또는 수탁을 한 자에 대한 처벌 수준을 현행 최대 1억원의 과태료에서 '주문금액'을 기준으로 하는 과징금으로 상향하고,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부당이득의 3배 이상 5배 이하 벌금의 형사처벌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행법은 주식을 빌리지 않고 매도부터 하는 일명 '무차입공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가 자동차의 제작 결함 조사를 착수하기 전에 제조사가 스스로 자동차 안전기준 부적합을 확인해 시정조치(리콜)를 하는 경우, 과징금을 50% 범위에서 감경받을 수 있다. 또 화재사고나 인명 피해 교통사고, 운전자의 의도와 다르게 작동해 발생한 사고 등에 대해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이 자동차 결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사고 조사를 하는 제도가 새로 생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일부터 40일간 이 같은 내용의 '자동차관리법'의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리콜 조사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증권선물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결산 등이 지연돼 2020년 반기보고서 등을 기한 내 제출하기 어려운 회사 15사에 대해 행정제재를 면제한다고 5일 밝혔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15일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와 공동으로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분·반기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 행정제재(과징금 등)를 면제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금감원은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분·반기보고서 등을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회사·감사인으로부터 제재면제 신청을 접수했다. 접수 결과 15사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사 제품이 코로나 바이러스(사스) 등을 억제·사멸하는 효과가 있다고 허위 표시한 비엠제약에 행위중지명령 및 과징금 100만원을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공정위는 비엠제약이 지난 2월 28일부터 자사 '바이러스 패치' 상품 포장지에 '사스(코로나 바이러스-감기 변종 바이러스) 87% 억제 효과 확인', '일본식품분석센터 사이또연구소 신종인플루엔자(HINI) 바이러스 사멸 효과 입증'이라고 표시했으나, 이는 거짓·과장된 표시라고 설명했다. 바이러스 패치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용인시 처인구는 오는 8월 5일부터 시행되는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관련 부동산의 등기를 하려면 변호사나 법무사 1명 이상의 보증이 필요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1995년 6월 이전 매매나 증여, 교환 등의 법률행위로 처인구 소재 읍·면 지역 토지와 건물을 사실상 양도 또는 상속받았으나 아직 소유권 보존등기를 하지 않은 시민이다.해당 특별조치법은 부동산 실소유자의 등기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내달 5일부터 2022년 8월4 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데 관련 부동산의 등기를 하
[뉴스웍스=김소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PC그룹에 64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허영인 SPC그룹 회장과 조상호 전 SPC 총괄사장,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 등은 검찰에 고발했다. 특정 계열사를 부당 지원하는 방법으로 SPC그룹의 2세 승계를 도왔다는 것이 공정위의 주장이다.29일 공정위와 SPC그룹에 따르면 공정위는 SPC그룹이 계열사들을 동원해 SPC삼립에 장기간 부당지원했다며 과징금 647억원과 시정명령을 내렸다. 또 허영인 SPC 회장과 경영진, 파리크라상, SPL, 비알코리아 등 3개 법인을 고발키로 했다.공정위는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삼성카드는 모바일로 지방세를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입 모바일 고지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지방세입 모바일 고지서는 신청 고객이 기존에 우편을 통해서 받고 있던 고지서를 삼성카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카드를 통해 납부까지 원스톱 처리가 가능한 서비스다.납부 가능한 지방세는 등록면허세(1월), 상·하반기 자동차세(6·12월), 건물분 재산세(7월), 주민세(8월), 토지분 재산세(9월), 과태료, 과징금 등이다. 한 번의 신청으로 서울시를 제외한 모든 지방세입 고지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주한 7건의 회계서비스 구매 입찰에서 담합한 신화회계법인 등 6개 회계법인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36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신화회계법인, 삼영회계법인, 회계법인지평, 대명회계법인, 회계법인길인, 대성삼경회계법인 등 6개 회계법인은 2013~2017년 기간 중 과기부가 발주한 7건의 회계서비스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사와 들러리회사, 투찰가격 등을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다.과기부는 통신사업자들이 제출하는 영업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5개 경제단체는 정부가 입법예고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했다.공정거래법 개정안은 지주회사 지분율 규제 강화, 사익편취 규제대상 확대, 전속고발권 폐지, 과징금 상한 상향 등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규제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경제단체들은 "정부가 입법예고한 개정안에는 전반적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는 규제가 포함돼 있다"면서 "지주회사에 대해 자회사, 손자회사에 대한 의무지분율을 높인 것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건설업계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 금융 지원 확대 등을 담은 상생협약을 선언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삼성물산·현대건설 등 상위 10대 주요 원·수급사업자 대표들과 함께 건설업계 상생협약 선언식 및 모범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 및 발표회는 코로나19 이후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대·중소 건설업체들에게 상생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것을 독려하고 상생의 가치를 경제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아동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하고 국내 이용자 정보를 고지없이 해외로 옮긴 틱톡에 억대 과징금을 부과했다.방통위는 15일 제41차 위원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법규를 위반한 틱톡에 과징금 1억8000만원과 과태료 600만원, 시정명령을 내렸다.틱톡은 중국 IT기업 바이트댄스가 만든 짧은 동영상(숏폼) 플랫폼이다. 전 세계 젊은 이용자의 지지를 받으며 단숨에 대세 앱으로 떠올랐다. 한국에서도 월간 이용자 수(MAU)가 3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방통위 조사에 따르면 틱톡은 법정대리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안마의자 제조회사인 바디프랜드가 자사의 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가 키성장 및 집중력·기억력 등 인지기능 향상 효능이 있는 것처럼 거짓으로 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공표명령 포함) 및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바디프랜드는 2019년 1월 7일 청소년용 안마의자인 ‘하이키’를 출시한 이래 2019년 8월 20일까지 자사 홈페이지, 신문, 잡지, 리플렛 등을 통해 하이키 안마의자에 키성장 효능과 함께 브레인마사지를 통한 뇌 피로 회복 및 집중력·기억력 향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8년간 포스코 철강운송 입찰에서 담합한 7개 운송업체에 과징금 460억원이 부과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2001년부터 2018년까지 18년 동안 포스코가 실시한 3796건의 철강제품 운송용역 입찰에서 담합한 CJ대한통운 등 7개 사업자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460억41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삼일, 한진, 동방, 천일정기화물자동차, 천일티엘에스, 해동기업 등 7개 사업자는 2001년부터 2018년까지 포스코가 실시한 철강재 운송용역 입찰에서 각 회사가 낙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계열사 간 내부시장을 활용한 지원행위를 통해 경쟁사업자가 배제될 우려가 있는 경우 ‘부당지원’이 된다. 다만 부당지원행위 적용 제외범위의 기준은 지원금액 1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조정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부당지원행위(공정거래법 제23조 제1항 제7호) 판단기준인 ‘부당한 지원행위의 심사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13일부터 8월 3일까지 21일간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원행위 유형별 정상가격 산출방법 구체화, 거래단계 추가 등에 의한 지원행위 판단기준 신설, 부당지원행위 적용 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휴대폰 싸게 팔았다고 과징금 500억원을 부과하는 나라." 지난 8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불법보조금을 지급한 이동통신 3사에 과징금 512억원을 부과했다는 언론보도에 달린 댓글 내용이다. 해당 댓글은 수백개의 공감을 받고 댓글창 최상단에 올랐다. 관련 보도들에도 네티즌들은 비슷한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취지는 같았다.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일명 단통법이 유명무실하다는 것. ◆도입 6년 차 단통법, 유명무실…불법보조금 여전단통법은 휴대폰 보조금이 지역·경로·시점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