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수도꼭지 제품에 대한 환경표지 인증기준이 폐지되고 가뭄시 대형건물·아파트 저수조에 대한 청소도 유예되는 등 과도한 환경 관련 규제가 개선된다. 환경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3년도 규제정비종합계획'의 환경분야 21개 신규 규제혁신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신규 규제혁신 과제는 불필요한 환경인증 폐지·간소화 2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규제개선 4개, 국민안전을 위한 규제재정립 3개, 과도한 기업부담 경감 6개, 기타 환경규제 합리화 6개 등 총 5개 분야 21개 과제다.환경부는 중복되거나 과도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도시공사는 21일 극심한 가뭄으로 급수를 제한 받는 전남 완도군 소안면을 방문해 섬 주민을 위해 먹는 물 6000병(1만2000ℓ 상당)을 전달했다.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남부 도서지역 ‘먹는 물 기부 릴레이 캠페인’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번 기부는 용인도시공사와 공사 노동조합, 사내 봉사단, 그리고 농협은행 용인시지부가 합동으로 참여했다.최찬용 사장은 “이번 캠페인 참여가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완도군민의 식수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완도군을 비롯한 남부 도서지역 주민이 빠른 시일 안에 식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것과 관련해 "지난 1년여 간 고수해왔던 고강도 긴축정책에 약간의 진전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나, 미국을 위시한 주요국들이 긴축을 끝내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며 "특히 전년도 고물가·고금리 등의 여파는 당분간 우리 경제를 강하게 압박할 것"이라고 우려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며 "알다시피 현재도 소비와 수출이 부진한 상황이다. 하반기로 갈수록 다소 나아지겠지만,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소득요건 없이 최저 연 3.25%로 대출받을 수 있는 정책금융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이 오늘(30일)부터 시작된다. 이 상품은 최근 금리가 급격히 오르는 상황에서 주택 구입이나 대출 갈아타기가 필요한 실수요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대출 문턱을 대폭 낮춰 억대 연봉자들도 집값이 9억원보다 낮으면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에게는 '가뭄의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금융당국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보금자리론에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가 지난 17일 경남 진주 인공조림지에 식재된 우산 고로쇠나무 등 4종의 고로쇠나무에서 올해 첫 수액 채취 작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고로쇠 수액은 일반적으로 2~3월 전후로 채취되나 최근 이상기온으로 채취 시기가 당겨졌다.고로쇠 수액은 밤 최저기온 –2.1도 이하, 낮 최고기온 10.6도 이하로 일교차가 10도 이상일 때 출수가 가장 활발하다.남부지방에서는 이미 출수 적정 기온 범위에 드는 날이 많아 진주뿐만 아니라 광양과 거제에서도 17일을 전후로 채취를 시작했다.고로쇠 수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우리나라에 300억 달러(약 37조2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한다. 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만들어진 성과이자 복합위기로 올해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질 것이라는 상황 속에 나온 것이어서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무함마드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기존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모든 사람에게 각자의 재주가 있듯 동물들도 특별한 재주 하나쯤 가지고 살아간다.설치류 동물인 '비버'에게도 해당한다. 수중생활에 특화된 비버는 하천이나 늪에 살며 앞니로 나무를 갉아서 넘어뜨리고, 흙이나 돌을 추가해 댐을 만든다. 나무를 갉는 솜씨가 좋아 지름 5~20㎝인 나무를 가볍게 쓰러뜨린다. 때론 1m 넘는 지름의 나무도 단시간에 넘어뜨린다. 댐의 길이는 보통 20~30m인데, 때에 따라서 650m에 이르기도 한다.비버가 튼튼한 앞니로 나무를 무너뜨려 댐을 만드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생존'이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인상되면서 대출 가뭄이 심화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취약계층의 신규 신용대출이 크게 줄어들면서 혹독한 겨울을 맞이하게 된 저신용자들이 불법사금융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6일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까지 우리·국민·신한·농협·하나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저신용자(나이스신용평가 664점 이하) 신규 대출취급액은 총 1192억원으로 전년 동기(1592억원) 대비 25.1%나 감소했다. 계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환경부는 물분야 유망산업인 해수담수화 시설 지원을 활성화해 해외수출을 늘리고 가뭄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이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날 오후 광양시에 소재한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수어댐 현장을 살핀 뒤 해수담수화 시설현황과 수출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남부지방 가뭄 대응 상황을 점검한다.환경부는 지난 3일에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등에 해수담수화 관련 기술과 시설 수출을 녹색산업 현장의 요구에 부응한 맞춤형 수출 지원 방식으로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전 세계 해수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농림축산식품 관계자와 공직자 여러분!그리고 우리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번영과 풍요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지난 한 해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러-우 전쟁에 따른 공급망 교란과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업에 대한 자부심과 먹거리에 대한 책임감으로 우리 국민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신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또한 지금 이 시각에도 전 세계적으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롯데가 28일 이웃사랑 성금 70억원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성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정과 긴급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 돌봄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롯데는 1999년부터 24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1048억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희망나눔캠페인 1000억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업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장기간의 진정성 있는 노력을 펼쳐 온 법인 고액기부자에게 올해부터 인증패도 수여한다.롯데는 기부금 전달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하수 자원을 합리적·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관정연계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해당 시스템은 물이 풍부하거나 부족한 지역 간의 지하수를 서로 교환해 가뭄 상황에 대응하는 체계다.연구팀의 '웹 기반 관정연계플랫폼(WNS 플랫폼)'은 외부에서 들어온 데이터인 관정 제어·지하수 관측·기상 정보를 관리하고, 실시간 현장 자료와 연동해 관정 연계를 위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플랫폼에서 수집·분석한 자료는 관정을 이용하는 개인·지역·공동체·정부기관·지방자치단체에게도 제공이 가능하다.연구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돈이나 물건을 마구 헤프게 쓴다는 뜻으로 ‘물 쓰듯 하다’는 관용어를 사용하는 우리나라는 사실 '물 부족 국가'이다. 계절별 강수량 편차가 크고, 인구밀도가 높아 물의 활용이 어렵다. 1인당 가용 수자원이 1000~1700㎥에 불과한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됐다. 물을 ‘물 쓰듯’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예부터 ‘물고을’이라는 이름의 맥을 이어온 수원(水原)시는 수자원의 중요성에 관심을 갖고 물의 활용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 환경수도를 자처하며 레인시티 등 물 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는 올해 최종 예산인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5049억원을 편성해 6일 시의회에 제출했다.이번 예산안은 한 해를 정리하는 예산으로 각종 현안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기후변화로 날로 심각해지는 가뭄 위기 극복 및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대응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예산안 규모는 지난 9월 의결된 2회 추경예산 1조3207억원보다 1842억원(13.9%) 증가한 1조5049억원이다. 일반회계 1조1434억원, 기타특별회계 316억원, 공기업특별회계 936억원, 기금 2363억원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경산시는 겨울철 각종 사고와 재난의 철저한 사전 예방과 선제적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겨울철 시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종합대책은 ‘겨울철 지역안정과 시민안녕’을 목표로 재난안전, 경제편의, 복지지원의 3대 분야, 35개 세부대책으로 마련됐으며, 11월 2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100일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겨울은 코로나19가 독감과 함께 재유행할 가능성이 큼에 따라 시는 코로나19 의료·방역 대책본부를 상시 운영하여 감염병 확산에 적극 대응한다. 또한 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