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고지혜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헤리티지 재단이 최근 발표한 '2023 경제자유지수 보고서'에서 한국은 평가대상 184개국 중 15위로 높은 종합순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반면 '노동시장' 항목은 '부자유'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헤리티지 재단은 기업·개인 경제활동 자유수준을 분석하는 연례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으며 ▲법치주의 ▲규제 효율성 ▲정부 규모 ▲시장 개방성 등 4개 분야 12개 항목별 점수(100점 만점)와 이에 따른 등급을 발표한다.지난달 2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순위는 전 세계 184개국 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최대 주 69시간 근로 개편안'에 대해 "연장근로라도 주 60시간 이상은 무리"라고 지적했다.안상훈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고용노동부가 입법 예고한 최대 주 69시간 근로 개편안에 대해 "대통령은 연장근로를 하더라도 주 60시간 이상은 무리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입법예고된 정부안에서 적절한 상한 캡을 씌우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으로 여기고 보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고용노동부의 주 69시간 근로 개편안이 장시간 근로를 조장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주 최대 69시간 노동제'의 변경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은 다 열어놓고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15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근로시간 관리 우수 사업장 노사 간담회'에 앞서 "입법예고 기간 40일은 다양한 의견을 더 듣는 기간이고 미비한 사항이나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장관은 "대통령이 늘 강조하는 게 노동자의 건강"이라며 "(수정 방향은) 의견을 다 들어봐야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근로시간 유연화가 소위 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건설노조의 불법행위 근절을 추진 중인 정부가 '가짜 노조 전임자' 퇴출에 착수한다. 정부 조사 결과 한 달에 최대 1700만원을 노조 전임비 명목으로 챙긴 사례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동안 깜깜이 관행으로 합법 여부조차 확인할 수 없는 노조 전임비가 월평균 14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건설 현장 불법행위 피해사례 조사에서 접수된 내용 중 노조 전임비 등 부당금품 수수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노조 전임비는 노동조합법상 유급 근로시간 면제를 뜻한다. 노조 소속 근로자가 처우 개선을 위해 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실은 15일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근로시간 제도개편 방안에 대해 "주당 최대 근로시간은 노동 약자의 여론을 더 세밀히 청취한 뒤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노동시장 정책 핵심은 MZ 근로자, 노조 미가입 근로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노동 약자의 권익 보호"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은 종래 주 단위로 묶인 것을 월, 분기, 반기, 연 단위로 자유롭게 노사 협의하도록 하되, 주당 최대 근로시간은 노동 약자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고용노동부가 근로시간 '주 최대 69시간' 개편과 관련해 "일부 비현실적 가정을 토대로 잘못된 오해가 있다"며 "국민의 이해와 공감대 속에서 근로시간 제도 개편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용부는 14일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 보완 검토 지시 관련 입장 자료'를 통해 "청년 세대들은 정당한 보상 없이 연장근로만 늘어나는 것 아닌가, 일한 후 과연 쉴 수 있을지 등 제도가 악용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입법예고 기간 중 표출된 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일 고용노동부가 입법 예고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에 대해 14일 보완 검토를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노동부의 방안에 대해 입법예고 기간 중 표출된 근로자들의 다양한 의견, 특히 MZ 세대의 의견을 면밀히 청취해 법안 내용과 대국민 소통에 관해 보완할 점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앞서 노동부는 근로자들이 1주일에 52시간까지만 일할 수 있도록 한 현행 제도를 변경해 바쁠 때 최대 69시간까지 일할 수 있게 허용하는 노동법 개정안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정부는 현재 근로시간 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용자와 근로자 간의 합의를 통해 근로시간의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이 이번 제도 개편의 본질"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6일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을 통해 주 52시간 틀 내에서 노사 합의로 연장근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월·분기·반기·연' 단위 추가 선택지를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 52시간제를 주 최대 69시간으로 늘리고 근로일간 11시간 연속휴식을 보장토록 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
경기도 용인시는 1996년 시로 승격된 이후 25년 만에 인구 100만명이 넘어 2022년 1월 13일부터 ‘특례시’로 승격됐다. 용인시는 그동안 인구 증가, 산업 기반 확충 등을 비약적인 성장을 달성했다. 하지만 교통난과 난개발에 따른 문제 등 해결 과제도 적지 않다. 용인시는 "특례시라는 날개를 달고 더욱 높이 비상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제16회 용인시 사회조사’(2022.9.14~2022.9.28, 만 15세 이상 1590 표본가구, 면접조사 및 인터넷조사)를 바탕으로 용인시 실태를 살펴봤다.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국가 승인 통계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청년 10명 중 7명이 취업한 상태였으며, 월 평균 252만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무조정실은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만 19~34세의 청년 가구원을 포함하는 전국 약 1만5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일반사항, 주거, 건강, 교육·훈련, 노동, 관계·참여, 사회인식·미래설계, 경제 등 8개 분야, 200개 항목에 이르는 정부 최초 청년 삶 전반에 대한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윤석열 정부에서 노동개혁 1호 법안이 6일 추경호 부총리가 주재하는 비상경장관회의에서 보고됐다. 현재는 기본 40시간과 연장 12시간을 합쳐 주당 52시간까지만 일할 수 있다. 정부는 일감이 몰리는 특정 주에 연장근로를 집중적으로 실시, 최대 69시간까지 몰아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근로기준법 개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정 주에 일을 많이 했다면 다른 주에는 그만큼 적게 일해야 한다. 근로기준법이 제정된 1953년은 공장에서 일한 시간만큼 생산물이 나오는 시대였다. 지금도 제조업이 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지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정부가 단 한 주라도 근로자가 52시간 이상 일하면 불법이 되는 근로시간 규제가 불합리하다고 보고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한다. 근로자들이 1주일에 52시간까지만 일하도록 하는 현행 제도를 월이나 분기·반기·연 기준으로 평균해 주당 52시간 근로시간만 지키면 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번 개편안은 일이 많을 때는 더 일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충분히 쉬도록 하는 근로시간 유연화가 핵심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이 제도가 시행되기 위해서는 법을 개정해야 하는 사안이 많아 넘어야 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된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과 관련해 "제도 개편의 지향점은 '선택권', '건강권', '휴식권'의 보편적 보장"이라며 "선택권과 건강권, 휴식권의 조화를 통해 실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주 52시간제의 현실 적합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며 "근로시간 제도 개편은 낡고 불합리한 제도·관행을 개선하는 노동개혁의 핵심 과제로 근로자에게는 주4일제, 안식월, 시차출퇴근제 등 다양한 근로시간 제도를 향유하는 편익을 안겨주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근로시간은 노사가 합의한 경우에 한해 꼭 필요할 때 집중해서 일하고 휴식·휴가는 쉬고 싶을 때 더 자유롭게 쉴 수 있도록 관련 법과 제도를 보다 유연하게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해 "정부는 오랜 기간의 전문가 검토와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국정과제이자 노동시장 개혁의 핵심과제인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개편방안에 따르면 우선 정부는 현재 주 단위에 한정된 연장근로시간 관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국내 기업 10곳 중 8곳이 정부 노동시장 개혁에 기대감을 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6일 발표한 '정부 노동시장 개혁 기업 의견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 502개 사 중 79.5%는 근로시간 유연화‧임금체계 개편 중심의 노동 개혁이 완수되면 기업의 경영 활동과 기업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신규 채용 및 고용안정 등 채용시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는 기업도 80.7%에 달했다.정부가 발표한 근로시간 개편 방안 중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한 개선사항으로 기업들은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