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970년대만 해도 ‘MADE IN USA' 태그가 붙은 상품은 한국인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다. 1980년대 들어 ’MADE IN JAPAN'이란 꼬리표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1인당 국민소득이 선진국 수준에 다가선 1990년대 중반이후 고소득층들이 신분 과시를 겸해 독일 유명 브랜드 자동차를 사들이기 시작했다. 비슷한 시기에 의류와 가방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매 붐이 생긴뒤 현재까지 그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그간 강대국 브랜드의 '호구' 노릇을 했던 한국의 사정은 이제 바뀌었다. 방탄소년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 처음 시행된 지난해 유족급여 승인 사망자가 874명 발생했다. 산업재해 사망자는 1년 전보다 46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사고사망만인율은 1999년 사고사망 통계 작성 이후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고용노동부는 2022년 산업재해현황 중 '유족급여 승인 기준 사고사망 현황'을 2일 발표했다. 해당 통계는 지난해 근로복지공단의 유족급여 승인 건수를 집계해 산출한 통계로 사고 발생은 2021년 이전이나 2022년에 유족급여를 승인받은 재해도 집계된다.2022년 유족급여 승인 기준 사고사망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근 물가 오름세가 둔화하고 있으나 국제유가 추이 및 공공요금 인상 등의 리스크 요인들이 여전한 만큼 향후 물가 둔화 흐름은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일 발간한 '물가 여건 변화 및 주요 리스크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주요국의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지난해 7월 6.3%까지 상승했다가 최근 5% 내외 수준으로 낮아졌다.향후 소비자물가는 오름세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국제유가 추이, 공공요금 인상 폭 및 시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지금 우리 경제에 가장 필요한 것은 고용과 성장의 선순환"이라며 "기업은 부단한 혁신을 통해 성장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은 열정과 패기로 도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잠시 비바람을 피하게 해줄 일자리가 아니다. 스스로 보람을 느끼면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일자리, 어엿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우리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질 좋은 일자리"라며 이같이 말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지난달 23일 수출전략회의에서 확정한 올해 수출목표 6850억달러를 반드시 달성하기 위해 모든 부처가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우리나라의 2023년 전체 수출목표를 6850억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6838억달러)보다 0.2% 많은 수준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주재한 수출전략회의에서 "올해 전문가들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반도체 가격 하락 등의 이유로 4.5%의 수출 감소를 전망하고 있지만 우리는 작년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스마트폰에 앱 하나만 깔면 신규법, 바뀌는 법, 개정된 법 등 각종 '법률 정보'를 간편하게 무료로 알람을 통해 알 수 있는 시대가 개막됐다. '로티스'라는 이름의 이 앱은 이달부터 모든 법안의 접수 가결 공표 폐기의 과정을 앱을 통해 '스마트 알람'으로 무료로 전달된다.로티스는 모든 법 분야가 광범위 하다고 판단되는 국민에게 각자 자기 분야에서 받고 싶은 법 정보만 알람을 통해 받을 수 있기도 하다.아울러 로티스 앱은 각 분야 전문변호사들과 회계사들 및 향후 전문의료진들의 정보를 담아 편하게 전문가들과 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 경제의 최근 경기 저점이 2020년 5월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기 악화 우려가 크게 심화됐던 시기다. 이에 2013년 3월 저점 이후 86개월간 지속됐던 제11순환기는 마무리됐다. 통계청은 2일 '최근 경기순환기의 기준순환일 설정' 자료를 통해 제12순환기 경기저점을 '2020년 5월'로 잠정 설정했다고 밝혔다.기준순환일은 경기순환변동 과정에서 국면이 전환되는 시점을 말한다. 확장국면은 경기저점에서 정점까지로 경기가 호전되는 상태를 의미하며 수축국면은 경기정점에서 저점까지로 경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월 전산업생산이 넉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소비는 석 달 연속 감소했고 투자는 두 달째 줄었다. 광공업을 중심으로 전산업 생산이 반등했으나 소매판매 등 내수지표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수출 부진이 지속되면서 향후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3년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전산업생산은 광공업(2.9%)과 서비스업(0.1%) 등에서 생산이 늘면서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해 9월(0.1%) 이후 넉 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는 2027년까지 연간 250억달러 수출을 달성하도록 K-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해 "콘텐츠 산업은 미디어·관광 등 관련 서비스업뿐만 아니라 식품·IT기기 등 제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산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해 K-콘텐츠의 고부가가치화를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K-콘텐츠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폐업 소상공인들의 재기 지원과 안전망 강화를 위해 올해 50억원 규모로 고용보험료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올해 예산은 지난해와 비교해 약 38%가 증액된 것이다. 중기부는 올해 약 2만5000명의 소상공인을 도울 예정이다.자영업자 고용보험은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업주가 실업급여, 고용안정과 직업능력 개발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중기부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의 보험료 납부 부담 완화를 위해 보험료의 일부(20~50%)를 최대 5년간 지원하고 있다. 폐업 후 최대 210일간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우수한 젊은 연구자가 장기간 기초연구 한 분야에 도전해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가 매년 약 2억원의 연구비를 10년간 지원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같은 내용의 '한우물파기 기초연구' 사업을 시작했다며 15개 과제를 선정, 이달부터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한우물파기'는 박사학위 취득 후 15년 이내인 연구원의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초연구 과제 15개 선정해 연 2억원 내외 연구비를 총 10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1년차에 한해서는 연구시설·장비 구입비를 추가로 선정해 지원한다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저공해 미조치 5등급 경유차가 조기폐차 지원,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장착 등에 힘입어 4년간 120만대(75%)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일 환경부에 따르면 저공해 미조치 5등급 경유차 대수는 2019년 160만대에서 2022년 말 기준 40만대로 떨어졌다. 이로 인한 초미세먼지(PM 2.5) 감축량은 3247톤으로 이는 2019년 서울에서 배출한 초미세먼지 2732톤의 약 1.2배에 달한다고 한다.올해 1월 말 운행 중인 5등급 차량(자동차 보험가입) 가운데 저공해 미조치 차량은 수도권 3만8000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대비 7.5% 감소한 501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달 무역수지는 53억 달러(약 7조225억원) 적자다. 반도체는 42.5% 줄어들었으며, 중국과의 수출도 2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53억달러 적자로, 1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한국 경제를 견인하던 수출이 고꾸라지며 무역수지 적자가 12개월 연속 이어졌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7.5% 감소한 501억달러(66조3825억원)를 기록했다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고용노동부는 오는 2일부터 '2023년도 청년내일채움공제'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의 장기근속과 자산형성을 위해 중소기업 2년 근속 시 청년(400만원), 기업(400만원), 정부(400만원)가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금 120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지난해까지는 청년 300만원, 기업 300만원, 정부 600만원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정부 지원금을 줄이면서 각각 400만원으로 조정했다.올해 지원 규모는 2만명으로 지난해(7만명)보다 대폭 줄었다. 대상 기업도 5인 이상 중소기업에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오헬스 분야의 세계 시장 규모는 약 2600조원에 달하고 성장 잠재력이 엄청나게 크다"며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핵심 전략 산업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 회의'를 주재하고 "바이오헬스는 미래의 성장과 직결되는 아주 유망한 분야로, 국민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양질의 고소득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과감한 혁신과 투자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