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경기 둔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KDI는 7일 'KDI 경제동향 2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감소폭이 확대되고 내수 회복세도 약해지면서 경기 둔화가 심화되고 있으나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KDI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부진이 심화됨에 따라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감소폭이 확대됐다. 중국 경기 위축으로 대중국 수출이 대폭 감소했으며 미국 투자 부진이 반영되며 대미국 수출도 감소세로 전환됐다.산업통상자원부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구직단념 청년에게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이 시작된다.고용노동부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수행할 자치단체 35개를 선정하고 2월부터 자치단체별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 사업은 구직기간이 길어지거나 구직을 포기하기 전에 자신감 회복과 구직의욕 고취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의 경제활동 참여 및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시범도입됐다. 올해는 구직단념 상태의 장기화로 인해 사회참여 준비기간이 필요한 청년을 대상으로 5개월 이상의 중·장기 프로그램을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보호종료 청년을 대상으로 2023년 자립준비청년 식비지원사업 ‘청년밥심 스타트온溫’ 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전했다.이를 위해 우체국공익재단과 한국아동복지협회가 협약을 체결했다. 재단과 협회는 2022년에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보호를 종료한 자립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10개월간 매월 30만원의 식비전용 선불카드를 지원한다. 재단은 카드 사용 내용을 분석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심리·정서 지원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7일부터 오는 15일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중 무역갈등 심화로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이 제약되면 우리 총수출액이 단기적으로 1.0~1.7% 줄어들고 GDP는 0.1~0.3% 감소한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은행이 7일 발간한 '향후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방역조치 지속,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라 심화된 글로벌 공급차질은 주요국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확대시키고 경제활동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향후 글로벌 공급망은 팬데믹 영향 축소 등으로 개선세를 이어가겠으나 단기적으로 중국 리오프닝, 중기적으로는 경제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공직사회에 '파격적인 성과주의'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세종시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해 9월 27일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부처별 업무보고를 마무리했고,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후속 조치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제는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실행에 옮겨야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내 물류산업에서 도로 운송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화물차가 멈추면 주요 물자의 이동은 사실상 중단된다.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2월 9일까지 진행된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로 건설, 자동차, 석유화학 등 여러 산업현장에서 4조 100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던 것이 입증한다. 화물운송사업이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면서 산업발전이 더디게 발전한 탓도 적지 않다. 화물차주가 지입제(持入制)로 인해 본인의 노력과 투자에 비해 미흡한 보상을 받다보니 장시간 운전, 과적 운전 등의 유혹에서 빠져나오기 쉽지 않다는 것도 큰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정부가 소프트웨어(SW) 등 미래차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융합형과 현장맞춤형으로 분야를 나눠 인력을 양성하고,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차 전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315억원을 투입해 3735명을 양성한다고 6일 밝혔다.올해 인력양성사업은 ▲융합형 인재양성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등 3대 분야에 초점을 맞춰 중점 추진한다.우선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자동차가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로 바뀌는 추세에 대응해 2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혼부의 아동수당 신청이 쉬워진다.보건복지부는 출생신고에 어려움을 겪는 미혼부 자녀 등의 아동수당 신청 절차를 개선하고 불가피한 사유로 아동수당을 늦게 신청한 경우라도 소급 지원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아동수당은 아동의 권리와 복지를 증진하고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월 1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지난 2018년 9월 최초 도입한 이후 꾸준히 지급대상을 확대해 현재는 만 8세 미만 아동까지 지급된다.그동안 출생신고 이전에는 예외적으로 미혼부 자녀의 출생신고를 법원에서 진행하고 유전자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가 지난해 두 차례 벌어진 화물연대 총파업의 쟁점이던 화물차 '안전운임제'를 없애고 강제성이 완화된 '표준운임제'로 개편하는 방안을 확정했다.화물차 기사에게 2000만원∼3000만원씩 받고 번호판만 빌려주는 지입전문회사는 시장에서 퇴출하기로 했다.정부와 국민의힘은 6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연 뒤 이 같은 내용의 '화물운송산업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지난해 말 일몰된 안전운임제는 화물운송을 위탁하는 기업인 화주와 운송사 사이 '안전운송운임'을, 운송사와 화물차 기사 사이에는 '안전위탁운임'을 정해 강제하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2020년에 태어난 아이가 노인이 되는 2085년에 노인 10명 중 3명이 '빈곤' 상태일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됐다. 주요 요인으로 타국보다 낮은 '공적이전소득'(국민연금·기초연금·복지급여) 비중이 꼽힌다.국민연금연구원은 'NPRI(국민연금연구원) 빈곤전망 모형 연구' 보고서에서 2020년 38.97%였던 국내 노인빈곤율이 2025년 37.68%에서 조금씩 낮아져 2075년 26.34%까지 하락한 후 다시 올라 2085년에는 29.80%를 기록할 것으로 5일 예측했다.이는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40%)과 기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국내 조선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 중 외국인 2000명을 현장에 투입한다.법무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조선업 인력난 해결을 위해 이번 달 중으로 외국인 2000명을 조선업 현장에 새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정부는 지난 한 달간 신속한 비자 심사를 통해 이들에게 외국인 기능인력(E-7) 또는 조선 분야 저숙련인력(E-9) 비자를 발급했다. 그동안 적체된 비자 심사 대기 건과 이후 신청 건 심사도 모두 마쳤다.정부는 그동안 일손이 달렸던 조선업 현장에 외국인 인력을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비자 심사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도 신규과제추진계획을 확정, 올해 원자력 연구개발(R&D)에 총 267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5일 발표했다.원자력R&D사업은 과기부의 원자력·방사선 분야 대표 사업으로 원자력의 안전한 이용과 미래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 방사선 융합기술·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추진돼왔다.올해는 지난해(2471억원)보다 8.2%(204억원) 늘어난 총 2675억원을 원자력 핵심기술 분야(16개 사업·1355억원), 방사선 활용기술 분야(8개 사업·713억원), 연구 기반 구축 분야(13개 사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가스·난방비 등 연료 물가가 작년 같은 달보다 30% 넘게 상승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은 1월 전기, 가스·기타 연료물가 지수는 135.75(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31.7%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외환위기를 겪던 1998년 4월(38.2%) 이후 2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전기, 가스·기타연료 물가는 소비자물가 지수를 지출 목적별로 분류했을 때 산출된다. 전기료, 도시가스, 취사용 액화석유가스(LPG), 등유, 지역난방비, 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새해 우리 경제의 출발이 예상보다 더 좋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1월에도 감소한 가운데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사상 최초로 100억달러를 넘었다. 특히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 수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여기에 더해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2%를 기록하면서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전기요금을 비롯해 공공요금 인상이 속속 시작되면서 당분간 물가 안정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2월에도 수출 감소와 5%대 물가 상승률이 예상되면서 체감경기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중대재해처벌법 과연 위헌인가' 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한 과정을 통해 제정됐지만, 논의과정에서 5인 미만 사업장 제외 등 많은 아쉬움과 부족함을 남기며 통과된 것이 사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이 법의 통과를 통해 우리는 더 이상 중대재해가 개인의 실수나 잘못이 아닌 기업과 사회에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는 큰 한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여전히 법은 멀고 위험은 가깝다. 중대재해처벌법이 만들어지고도 여전히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