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법원장 공석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내주 후임자를 지명할 것으로 관측된다.대통령실 관계자는 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법원장 후보군에 대한 막바지 검증 단계"라며 "다음 주에는 지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대법원장은 대통령의 후보자 지명 뒤 국회 인사청문회와 본회의 표결을 거쳐 최종 임명하게 된다.대통령실은 전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균용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야권 주도로 부결된 뒤 인선 절차를 밟아 왔다.윤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순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정부·여당을 향해 "최소 3%의 경제성장률 회복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대화를 시작하자"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이 자신이 없다면, 구체적 정책에 대해 생각나는 게 없다면, 우리가 얼마든지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경제 성장률을 구체적 수치로 제시하면서 자신이 경제 성장에 신경쓰고 있음은 물론이고 관련한 정책 대안을 갖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읽혀진다. 그는 또 "정말 중요한 것은 민생이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3일 "지방발전 다핵화·권역화와 지금 김포 편입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백브리핑에서 "잘 보시면 이게 무슨 서울 집중화만 논의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김포 건에 국한해서 말씀드리면 (지역에서) 반응이 나쁘지 않은 걸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전날 지방 시대를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상충하지 않냐'는 질문엔 "규모의 경제나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선 지방 규모별로 권역별 발전을 해야 되는 개념과 차원이 다른 얘기"라며 "지금 우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일 당내 중진들을 향해 "내가 꼭 다시 당선돼서 기득권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3선 초과 동일 지역구 연임 금지 방안' 추진을 시사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3일 국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2호 안건'을 논의한다.이날 혁신위 회의에서 혁신위원들은 이준석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의 징계를 취소하는 내용의 1호 안건 이후 다음 안건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지난 1일 혁신위 온라인 회의에서는 국회의원 세비·정수 축소, 불체포 특권 포기, 동일 지역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국가 R&D 예산은 민간과 시장에서 연구 개발·투자를 하기 어려운 기초 원천 기술과 차세대 기술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적으로 사용해 우리 미래의 성장과 번영을 다져가야 한다"며 "낭비 없이 제대로 연구하는 시스템만 갖춰지면 연구개발(R&D) 예산에 30조원이 아니라 100조원이라도 쓸 수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글로벌 우수 신진 연구자와의 대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과학기술인들과 만난 윤 대통령은 R&D 예산 지출 원칙을 명확히 했다.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원유철 평택시민회장을 비롯한 평택시민회원들은 2일 '평택 방문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브레인시티를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현안보고를 청취하고 격려했다.원유철 회장은 현장 방문에 앞서 평택시청에 들러 정장선 평택시장에게 평택시민회가 모금한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평택은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엔진'이라 할 수 있는 반도체 산업의 중심 역할을 하는 곳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 기지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자리잡고 있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가는 핵심적 역할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대표 등 주요 그룹 재벌 총수들과 비공개 만찬을 갖고 경제 위기 해법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협력' 등을 논의했다.2일 대통령실과 재계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용산 대통령실로 그간 해외 순방에 동행했던 주요 총수들을 비공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만찬은 순방 때마다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던 총수들과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을 다지는 자리였다고 전해졌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경제성장률 3% 달성을 확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민주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책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위기 극복방안을 총동원한다면 3% 성장률 회복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자 회견문은 6000자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다. 그는 "경제를 회복시킬 '쌍끌이 엔진'이 필요하다"며 "한 축은 연구기술 개발(R&D)·신성장 동력 발굴·미래형 SOC(사회간접자본시설) 투자, 다른 한 축은 총수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영덕 더퍼블릭 대표는 "특정 정치세력은 절반의 사실과 절반의 허구를 적절히 섞은 가짜뉴스를 제작·확산시켜 대중들로 하여금 마치 가짜뉴스를 진짜뉴스인 것처럼 믿게 해서 권력을 공고히 하는데 남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꼬집었다.김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더퍼블릭 창간 7주년 기념 세미나-포털·플랫폼, 가짜뉴스 방치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최근에는 사회적 양극화와 더불어 유튜브·SNS 등 미디어 플랫폼의 발달로 전파력·영향력이 더욱 강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과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포를 비롯한 서울 인접시를 서울로 편입시켜 '메가시티'로 만들겠다는 구상이 공론화되고 있다. 국민의힘이 공식적으로 이를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그동안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있던 더불어민주당이 이제는 서서히 '메가시티 서울 불가론'으로 기울고 있는 양상이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구상에 대해 "서울 블랙홀이고 국토 갈라치기"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일 기자들과 만나 "여당에 놀아나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진정성 있게 하려면 (여당이) 현실성 있는 안을 가져오라"고 요구했다.민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치권에서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문제로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2일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등 '메가시티 서울' 구상을 위한 '수도권 주민 편익 개선 특별위원회(가칭)'를 발족했다.위원장에는 토목공학 박사 출신의 5선 중진 조경태 의원이 내정됐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포) 주민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필요한 조치를 뒷받침하기 위해 당 대표 직속 특별위원회를 오늘 발족시키겠다"며 "서울 인근 김포와 유사한 도시에도 주민들이 뜻을 모아오시면 우리 당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가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를 계기로 민주당에 대해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김포 서울 편입' 논란과 관련해 "주민을 위해 행정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주민들의 생활권, 통근·통학, 지리적 위치와 행정구역을 일치시켜 주민 편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행정 이기주의가 가로막겠다면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필요한 조치를 뒷받침하기 위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2일 당 혁신위원회 제안에 따라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징계 취소 안건을 의결했다.인요한 위원장이 이끄는 혁신위는 앞서 당내 화합을 위한 이른바 '대사면'(징계 일괄 취소)을 '1호 안건'으로 내놨다.이 전 대표는 앞서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윤석열 대통령과 당에 대한 거듭된 공개 비난 등을 사유로 1년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가 내려져 내년 1월에 징계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일 "카카오택시와 은행의 횡포가 매우 부도덕하다"며 "독과점 상태를 방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북 카페에서 주재한 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우리나라 은행들은 갑질을 많이 한다"며 "은행도 일종의 독과점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소상공인들에 대한 은행의 문턱이 높다"며 "기업 대출에 비해 가계대출이나 소상공인 대출채권이 더 안정적인데 가계대출 문턱이 높아서는 안된다"며 은행의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카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병석 '모색과대안'(정치 유튜브) 대표는 1일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열린 '제1차 민주주의실천행동 대토론회'에서 '양극단 전체주의'를 비판하면서 "'우리 편'이 아니라 '우리라는 공동체'의 가치를 복원해 정당 정치를 바로 세우자"고 강조했다.박 대표는 "정당의 도덕성과 정당 민주주의를 복원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박 대표는 신경민 민주당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민주연구원 국장을 지냈다. 이날 이 자리에는 반윤·반명을 지향하는 중도층 일반시민과 비윤·비명계 원외인사들 및 주로 비명계 민주당 당원들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