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부동산 의혹 사건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원래 쓰던 휴대전화 번호를 없애고 외부와의 접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씨는 대장동 개발 사업 시행을 맡은 특수 목적 법인인 '성남의뜰' 주주 구성과 수익금 배당 방식 등을 설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성남의뜰에 참여한 민간 사업자 '화천대유'와 그 자회사인 '천화동인' 1~7호가 4000억원이 넘는 배당을 받게 된 배경을 잘 알고 있는 중심 인물로 주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 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대장지구 개발 의혹에 대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책임을 강도 높게 제기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을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우기며 상대당에 뒤집어 씌우는 이재명 지사를 보니 그의 이런 뻔뻔함이 오늘의 이재명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수 있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꼭 무상연애 스캔들에 대응하는 방법과 똑 같네요"라고 비꼰뒤 "그 사건은 누가 봐도 이재명 게이트"라고 단언했다.그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야권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정조준 하면서 제기된 '분당 대장동 개발 특혜 논란'이 점입가경 양상이다. 야당은 "이 지사와 특수한 관계인 민간투자자가 막대한 이익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구조가 짜여져있는 점이 수상하다"며 "수천억원 이익의 종착지를 추적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반면, 이재명 지사는 "오히려 대장동 개발 사업은 민간이익을 환수한 치적 사업이라고 반박하며 수사받는 것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급기야 국민의힘은 16일 당내에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TF'를 꾸리고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지난 13일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연설에 유통업계는 물론 기업계도 어리둥절 하고 있다.배 원내대표가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커머스 시장 점유율 3% 내외에 불과한 쿠팡을 두고 '쿠팡 독점규제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유통업계는 물론 산업계 전반에서 이 연설에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배 원내대표는 '쿠팡 독점법'을 이야기하면서 118개에 달하는 카카오의 계열사, 89.4%에 달하는 카카오 택시의 시장 점유율, 배달시장의 독점기업이 된 배민을 예로 들었다. 그래 놓곤 갑자기 법이름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희숙 의원의 국회의원 사직 안건이 찬성 188표, 반대 23표, 기권 12표로 가결됐다.국민의힘은 13일 국회 본회의에 앞서 윤희숙 의원의 사직 안건이 상정될 경우 전원이 찬성으로 표결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원총회 성격의 긴급 현안보고 자리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현안보고에서 "의원직을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면서 "정치적 소신과 하고 싶은 일을 반추해 보니 사퇴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지난 9일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정말 이 억지와 궤변, 저주, 분노, 혹세무민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어제 있었다. 끝까지 듣고 있는 게 엄청난 인내와 인격적 수양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절감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지난 8일 윤호중 원내대표가 한 연설은 야당에 대한 비판은 한 건도 없었다"며 "그런데 김 원내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소위 '한국판 뉴딜사업'에 포함됐다고 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와 반대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등교하는 학교 교문 앞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 반대하는 근조 화환도 세워졌고, 지난 7일 한 학부형은 비를 맞으면서 서울 교육청 정문 앞에서 무릎꿇고 사업철회를 촉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오죽답답하고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정치권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와 금융당국의 '금융플랫폼 규제' 원칙이 재확인되면서 네이버와 카카오의 시가총액이 이틀 새 19조원 가까이 증발했다.네이버는 이날 2.56% 하락한 39만9000원을 기록하면서 2개월여 만에 40만원 지지선이 무너졌다.카카오는 전날 10%대 폭락한데 이어 이날도 7.22% 하락하며 12만8500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주가가 12만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6월 9일(12만9000원) 이후 처음이다. 그 결과 시총 순위도 삼성바이오로직스에게 4위 자리를 내주며 5위(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코로나 이전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 성장'은 '빚더미주도 성장'이었다"고 질타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권에서 국가채무가 기어이 1000조원을 뛰어 넘었다. 이 정권 5년간 늘어난 국가채무가 어마어마하게도 408조원, 역대 정부 중 최대"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를 합친 9년 간 증가액 351조원보다도 많다. GDP대비 국가채무비율도 결국 50%를 돌파했다"고 쏘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의 8일 국회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국민의힘은 "윤 원내대표는 이 정권의 치적을 자화자찬하기에 바빴다. 마치 정부의 시정연설을 보는 듯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익숙한 자기자랑을 쏙 닮기도 했다"고 평가했다.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文) 정권 마지막 정기국회까지도 집권 여당은 국민보다 정권이 먼저였다"며 이 같이 평가했다.이어 "가뜩이나 어려운 코로나19에 더해 지난 4년 간 이어진 문(文) 정권의 무능과 실패가 겹겹이 누적됐다"며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라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카카오의 주가가 7%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8일 오전 10시 52분 기준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000원(-7.14%) 하락한 1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카카오의 시장 독점 논란을 직접 겨냥하면서 주가 흐름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7일 송갑석·이동주 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열린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 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 대책 토론회'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혁신 기업을 자부하는 카카오가 공정과 상생을 무시하고 이윤만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국회 원내대표 교섭단체 연설에서 "부동산 문제는 국민과 정부 모두의 아픈 손가락이 됐다.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1가구 1주택자의 부담은 더 줄이고 공급을 대규모로 확대해 나가되 투기수요는 확실히 차단하겠다"며 "생애주기에 맞춘 주거국가책임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청년 세대를 위한 몇 가지 대책이 실행된다"며 "반값 등록금을 중산층까지 확대해 등록금 부담을 나누고, 저소득층 청년에게는 월세를 지원해 주거 부담을 덜어드리겠다. 203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재외선거 우편투표제 도입 법안이 9월 국회 안에 처리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다음 달 10일이면 대선 선거인명부 작성을 위한 재외선거인과 국외 부재자신고가 시작된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외선거인과 국외부재자 등 재외유권자에게 참정권은 쉽사리 행사할 수 없는 권리가 돼 버렸다"고 개탄했다.그러면서 "실제로 21대 총선은 재외유권자 17만 1959명 중 4만 858명만이 투표에 참여해서 역대 최저 투표율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은 5년 간 국가채무 1000조원 시대를 연 것도 모자라 공공기관 부채도 빠르게 증가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내년도 40개 공공기관의 부채는 올해보다 35조 7000억원이 더 늘어난 585조 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한다"며 "2023년에는 약 607조원으로써 내년도 정부예산안 604조원을 넘어서는 수준이 된다"고 개탄했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내년도 예상부채는 161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유엔 특별보고관 서한이 뒤늦게 전달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유엔 측은 지난달 27일 언론재갈법 관련 우려사항을 발송하면서 30일까지 국회의원들에게 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이 서한은 공유되지 않았다"며 "대체 정부와 여당은 무엇이 두려워 숨겼는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외교부는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지난달 30일 오후 4시쯤 전달했다'고 하는데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