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진행된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기념사에서 "북한 정권은 핵무기가 자신의 안위를 지켜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나아가 우방국들과 긴밀히 연대해 강력한 안보태세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국민은 북한의 공산세력, 그 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대선 가상 양자 대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크게 앞서는 여론조사가 나왔다.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지난 15~20일 전국의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오차범위 ±3.5%)를 실시해 공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상 양자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 바이든 대통령은 42%를 각각 기록했다.이는 이 회사의 2월 조사보다 바이든 대통령은 2%포인트 내려가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3%포인트 올라간 수치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한 캠페인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 바퀴에 희망을 싣고)’의 25주년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톰 코튼 상원의원, 마이크 켈리 하원의원 등 미 의회 의원들과 조현동 한국 대사를 포함해 주요국 주미 대사, 장재훈·신재원·호세 무뇨스 사장을 비롯한 현대차 임직원과 호프 온 휠스 홍보대사 어린이, 병원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가 미국에서 펼치고 있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국가부채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33조 달러(약 4경3600조원)를 돌파했다. 이에따라 '셧다운'(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경고음이 더욱 커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재무부는 정부 대차대조표 현황이 담긴 일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국가 부채가 역사상 처음으로 33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이 수치는 미국 정가가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공개돼 셧다운 위기를 고조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NYT는 "연방정부 지출을 둘러싼 싸움으로 워싱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경쟁사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독자 원전 수출을 막기 위해 제기한 소송을 미국 법원이 각하했다.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한수원의 주장을 받아들여 웨스팅하우스가 제기한 소송을 각하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웨스팅하우스가 제810절(수출통제 규정)을 집행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할 권한이 없다고 판결했다. 앞서 웨스팅하우스는 작년 10월 한수원이 폴란드와 체코 등에 수출하려고 하는 한국형 원전이 미국 원자력에너지법에 따른 수출통제 대상인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이환석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를 신임 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신임 부사장은 영등포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부사장은 1991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정책기획국 팀장, 워싱턴 주재원, 금융통화위원회실장, 금융시장국장, 조사국장 등을 역임했고 2020년 3월부터 부총재보를 역임했다.이 부사장은 "32년간 한국은행에서 쌓아온 정책수행, 금융통화 업무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공사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혁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백악관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만난다.14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19일부터 진행되는 유엔총회 일반토의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후 워싱턴D.C.를 방문한다.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추가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미 의회도 찾을 예정이다.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사실을 발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워싱턴D.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SPC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북미 지역에서 이달 9개의 점포를 추가 오픈하고, 150호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13일 밝혔다.파리바게뜨는 지난 3월 첫 진출한 캐나다에 2개 점포를 추가 출점한다. 오는 14일과 22일에 캐나다 앨버타주에 두번 째 가맹점 ‘사우스파크 온 휘테(Southpark on Whyte)점’과 캐나다 첫 직영점인 ‘뉴마켓 이스트(Newmarket East) 점’을 연다.미국에는 오는 22일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 첫 점포를 오픈하며 미국 20개 주에 진출한다. 이달 말까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NHK가 러시아 정부 관계자를 인용,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조율이 진행되고 있다고 7일 보도했다.러시아 정부 관계자는 전날 NHK에 "양국 정상회담을 위한 조율이 진행 중"이라며 "장소로는 블라디보스토크 앞바다 섬에 있는 대학(극동연방대)도 포함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 정상이 러시아 극동에 있는 군 관련 시설을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측은 지금까지도 예정을 변경해 왔다"면서 "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불복한 이들이 저지른 '1·6 의회 난입 사태' 주동자에게 징역 17년이 선고됐다. 관련된 피고인 가운데 최고형이다.CNN 등에 따르면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티모시 켈리 판사는 8월 31일(현지시간) 선고 공판에서 의회 난입을 주도한 극우 성향 단체 '프라우드 보이스(Proud Boys)' 수장이었던 조지프 빅스에게 징역 17년, 공범 재커리 렐에게 징역 15년을 각각 언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패한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한 '의회 습격'을 선동·공모한 이들의 혐의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기대감에 3700만원선을 회복했다. '공포' 단계를 유지하던 투자심리 지수는 13일 만에 '중립'으로 돌아섰다.30일 오후 5시 59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08% 오른 371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 대비 0.61% 상승한 3721만6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85% 뛴 2만7461.47달러에 거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군이 중국군의 양적 우위를 상쇄하기 위해 2년 내로 수천 개의 저비용 인공지능(AI) 무인 자율 무기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지난 28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레플리케이터(Replicator)'라는 이름의 이 구상은 캐슬린 힉스 미 국방부 부장관이 전날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국방산업협회 콘퍼런스에서 공개했다. ’레플리케이터’는 복제기라는 의미로, 국방부는 향후 18∼24개월 이내에 여러 영역에서 수천 개 규모의 자율 무기체계를 배치하겠다는 목표다.자율 무기체계는 AI 기술 등을 활용해 인간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 재선에 성공하면 모든 수입 제품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 저녁 뉴저지주에 있는 자신의 골프클럽으로 경제 참모들을 불러 2024년 대선에서 경제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를 논의했다.이 자리에서는 미국이 수입하는 사실상 모든 제품에 '보편적 기본 관세(universal baseline tariff)'를 부과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음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공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통령실은 20일 한미일 정상회의 성과와 관련해 "상징적인 의미가 크고 국제 사회에 주는 메시지도 굉장히 컸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한미일 정상 간 회동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세 나라의 정상만 따로 모여서 정상회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문서를 통해 세 나라가 상호관계를 국제사회에 공식적으로 천명한 것이 처음이라 의미가 크다"며 "이런 회의가 열릴 때 나왔던 성명이나 선언, 발표문 대신에 원칙, 정신, 공약 등 특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 인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7시간에 걸친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20일 새벽 0시 10분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귀국 직후 SNS 메시지를 통해 "이번 방미 기간 한미, 한일, 한미일 관계 협력이 강화돼 기쁘다"며 "다음 한미일 정상회의는 한국에서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박 4일의 강행군 속에 숨 가쁘게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 한미일 정상회담, 오찬, 한일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안보 공조 수준은 높아지고 범위는 경제분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