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뇌전증으로 인한 발작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센서가 개발됐다. 현택환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 연구단장 연구팀은 뇌 여러 영역의 포타슘이온(K+) 농도 변화를 동시에 측정하는 고감도 나노센서를 개발하고, 자유롭게 이동하는 생쥐의 발작 정도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데 성공했다.3대 뇌질환으로 꼽히는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의 불규칙한 흥분으로 인해 발생한다. 흥분한 뇌 신경세포는 포타슘이온을 바깥으로 내보내며 이완한다. 신경세포 내 포타슘이온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흥분상태를 유지하면 뇌전증의 증상인 발작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뉴로바이오젠과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인 ‘세레마비’기반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창준 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인지 교세포과학 그룹) 연구팀은 2014년 뇌의 반응성별세포에서 과생성 및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인 가바가 인지기능을 저해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치매DTC융합연구단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인지 기능 개선 및 회복 효능을 가진 후보물질 세레마비를 개발한 바 있다. 세레마비는 치매환자의 뇌에서 과생성되는 가바의 양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초미세먼지가 알츠하이머 치매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재명(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이혜원,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명우재)교수팀은 2005년 9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서울시에 거주하는 인지장애 환자와 보호자 645쌍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와 신경정신행동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현상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그동안 대기오염이 인지장애와 정신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개연성을 다룬 연구는 있었지만 지름 2.5㎛ 미만 초미세먼지와의 관련성은 규명되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박찬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스티브 박 교수 공동 연구팀이 혈액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연구팀이 개발한 진단 센서를 활용해 혈액 내에 존재하는 베타-아밀로이드 및 타우 단백질 등 알츠하이머병과 관련한 4종의 바이오마커 농도를 측정·비교하면 민감도는 90%, 정확도 88.6%로 중증 알츠하이머 환자를 구별해 낼 수 있다.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약 7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치매 질환이다. 현재 전 세계 65세 이상 인구 중 10% 이상이 이 질병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도파민 신경세포가 잠들면 파킨슨병이 유발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인지 교세포과학 그룹 연구단장 연구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으로 별세포가 도파민 신경세포를 잠들게 하면 파킨슨병이 유발됨을 규명했다. 도파민 신경세포가 사멸하여 파킨슨병이 유발된다는 기존 이론과는 달리 도파민 신경세포가 살아있는 상태에서도 파킨슨병이 유발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파킨슨병은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나이가 들수록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해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R&D)을 강화한 것이 올해 '과학기술 이슈'로 선정됐다.연구 성과로는 '블랙홀 관측',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등이 꼽혔다.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6일 이런 내용의 '2019년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발표했다.10대 뉴스에는 올해 주목받은 과학기술 이슈 4건과 연구개발 성과 6건이 담겼다.과학 이슈 부문에서는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한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화 정책 강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면역 및 염증성 질환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기술을 이뮤노바이옴에 이전했다. 이뮤노바이옴은 포항공대(POSTECH)에 위치한 벤처기업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자가면역질환, 암 등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전된 기술은 신생아의 분변에서 주로 발견되는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 유래 프로바이오틱 균주 관련 기술이다. IBS와 POSTECH 연구팀은 모유수유를 한 어린아이들이 아토피 피부염 등 면역과민 질환 발생이 적다는 점에 착안해 관련 연구를 시작한 바 있다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16일 OCN을 통해 방송되면서 화제가 된 가운데 김남길·설현의 비하인드 컷이 눈길을 끈다.지난 2017년 개봉된 '살인자의 기억법'은 당시 김남길과 설현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한 바 있다. 김남일과 설현은 커피를 손에 들고 나란히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환한 미소와 행복한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11일 동아ST와 신규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 개발 협약식을 개최했다.기술이전의 기술료는 선급금 10억 원이며 개발 및 임상진행에 따른 마일스톤이 책정됐다.KIST 치매DTC융합연구단의 ‘타우 단백질 응집 저해 기반 치매 치료제 개발 기술’의 기술 이전을 통해 동아ST와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글로벌 경쟁력 있는 신규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히행하기로 했다. KIST 연구진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행에 있어 기존에 잘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9일 주식시장에서 코스모화학, 젬백스지오, 진매트릭스, 데이타솔루션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2차전지 생산업체 코스모화학은 국내 금융권의 2차전지 시설투자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전거래일 대비 29.97% 상승한 56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이날 LG화학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농협은행과 2차전기 관련 협약을 체결했으며 3개 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0년부터 5년간 50억달러(약 6조원)을 LG화학의 2차전지 시설에 대한 투자자금으로 제공한다. 또한 1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도 조성해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한 달에 한 번만 복용해도 피임이 되는 새로운 약물전달시스템이 개발됐다.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기계공학과 조반니 트라베르소 교수팀은 위에서 최장 한 달간 머물면서 피임약을 지속적으로 방출하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미국 타임지 등 매체들이 4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현재 사용하는 경구피임약은 매일 복용해야 하는 단점 때문에 피임 실패가 9%에 이른다. 일정한 시간에 복용해야 91%의 피임효과가 나타나는데다 하루라도 복용을 거르면 그 효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교수팀이 개발한 장치는 별처럼 생긴 기구로 먹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권익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테라그노시스연구단 박사팀은 조남혁, 김혜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암, 치매, 패혈증 등 만병의 원인인 염증을 영상으로 관찰하고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체내 염증 효소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어 다양한 염증성 질병의 조기진단이 가능하다.염증성 질환은 가장 광범위한 질환으로 사망률 1위인 암, 퇴행성 질환인 알츠하이머병, 세균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까지 다양한 질병이 해당한다. 이들은 모두 염증 반응의 조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국내 연구진이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세가지 타입으로 분류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학술근거를 마련했다.알츠하이머 환자를 정확하게 진단·치료하는 맞춤식 의료를 구현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는 점에서 세계 의학계가 주목하고 있다.노영(사진) 가천대길병원 신경과 교수와 에반스 캐나다 맥길대학 교수팀은 치매환자의 뇌를 영상을 통해 정밀하게 분석한 결과,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세 유형을 찾아낼 수 있었다고 20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치매환자 83명, 정상인 60명을 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뇌를 정밀하게 촬영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과학기자협회가 ‘2019과학언론상’ 수상자 14명을 선정해 18일 발표했다.‘기자가 뽑은 올해의 과학자상’에는 나노 분야의 우수한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초미세먼지 필터 등 기술 상용화에도 매진하고 있는 김일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20여 년 동안 알츠하이머 치료 연구와 기술이전 등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뇌과학연구자인 묵인희 서울대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교수,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소에 물을 주입하면서 촉발됐음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이진한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힐링산업협회와 더불어민주당 이개호·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이 공동주최해 15일 열린 '2019 힐링산업 국제세미나-힐링의 산업화와 과제' 국회토론회에서 이개호 의원은 축사에서 "마음과 정신의 치유를 뜻하는 힐링이 우리사회·문화의 한 축이 되고있다"며 "식품이나 의료는 물론, 힐링투어와 같은 문화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비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이어 "정부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힐링산업을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저 또한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서 오늘 다뤄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