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공부문이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공공부문 수지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7년 만에 적자를 기록한 뒤, 2021년에 이어 2022년까지 적자가 이어졌다. 적자폭도 확대됐다. 이는 코로나19 관련 지출이 지속됐고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에너지 관련 공기업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다.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2년 공공부문계정(잠정)'에 따르면 2022년 공공부문(일반정부+공기업)의 총수입은 1104조원으로, 전년보다 109조1000억원(11.0%) 증가했다. 일반정부의 조세수입은 53조8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유엔(UN)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20일자로 임명했다.이날 대통령실 대변인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김동철 전 국회의원을 22대 한국전력 사장으로 임명했다.앞서 한전은 1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 사장을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김 사장은 한전 출범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 사장이다. 김 사장은 광주제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산업은행에 입사했다. 2004년 정계에 입문해 광주 광산구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경쟁사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독자 원전 수출을 막기 위해 제기한 소송을 미국 법원이 각하했다.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한수원의 주장을 받아들여 웨스팅하우스가 제기한 소송을 각하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웨스팅하우스가 제810절(수출통제 규정)을 집행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할 권한이 없다고 판결했다. 앞서 웨스팅하우스는 작년 10월 한수원이 폴란드와 체코 등에 수출하려고 하는 한국형 원전이 미국 원자력에너지법에 따른 수출통제 대상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전력이 김동철 전 국회의원을 22대 사장으로 선임했다.한전은 1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김 전 의원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1955년생인 김 전 의원은 호남 출신 4선 의원으로 최종 임명될 경우 한전 62년 역사상 첫 번째 정치인 사장이 된다.한전 사장 임기는 3년이며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면 최종 결정된다.앞서 정승일 한전 사장은 지난 5월 25조7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하는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다짐 대회'를 앞두고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SK텔레콤이 건설 기계로 인한 통신∙가스∙전력시설 안전 사고 및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SKT타워에서 열린 협약에는 SKT를 비롯,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도시가스협회, 한전KPS, SK E&S,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 10개 회사가 참여했다.협약은 공사 중 건설 기계로 인한 통신∙가스∙전력시설 손상으로 시민 불편과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10개 기관 및 기업은 매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3일 한전 적자 이유에 대해 "유가 변동이 큰 원인이고 탈원전도 그에 못지않은 중요한 원인"이라고 밝혔다.방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하며 "전기요금이 코스트를 반영해서 구성이 돼있다면, 손해를 보지 않고 팔 수 있는 구조였다면 적자가 발생할 리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전기요금이 싸게 책정 될 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가 탈원전"이라며 "탈원전을 통해 당초 계획했던 6개 원전을 없앴고 원전 가동 기간을 늘렸고, 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YTN 방송노동조합은 11일 "'무능‧부패‧몰염치' 우장균 사장과 김용섭 상무는 사퇴하라"고 촉구했다.YTN 방송노동조합(조합)은 이날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와 함께 상암동 YTN 사옥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YTN을 정파적 언론사로 전락시킨 장본인은 바로 우장균 사장과 김용섭 상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조합은 "한전 KDN(21.43%), 마사회(9.52%) 등 YTN의 공기업 대주주가 결국 30.95%에 이르는 'YTN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며 "두 공기업의 지분 인수에 성공하는 기업은 지분 19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상북도 포항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8개 기관(SK에코플랜트, DCT텔레콤, KB자산운용, 산업부, 경북도청, 포항시, 한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시행·투자)와 DCT텔레콤(육양국 구축), KB자산운용(육양국 투자사) 등 3개 투자기업은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육양국을 연계한 글로벌 기업 대상 데이터센터를 2027년까지 구축한다.육양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대한민국 원자력발전소는 월성을 제외하고 모두 가압경수로(加壓輕水爐)이다. 가압수형 원자로에 핵연료를 잔뜩 넣고 안전장치를 제거하면 온도가 올라가다가 자동으로 식는다. 이런 안전성은 쓰리마일 원전사고에서 입증된 바 있다. 흔히 비전문가들이 원전 위험성 예시로 드는 후쿠시마, 체르노빌 모두 비등경수로(沸騰輕水爐)이다. 따라서 국내 원전이 후쿠시마, 체르노빌처럼 될 것이라는 주장은 전혀 적절하지도, 과학적이지도, 보편상식에도 타당하지 않다. 게다가 후쿠시마 격납용기를 감싸는 콘크리트 외벽 두께는 고작 16㎝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자구노력을 통해 재무위험을 낮추면서 부채비율 안정화를 추진한다. 이에 올해 214.3%에 달하는 35개 중장기 재무관리대상 공공기관의 부채비율을 2027년 188.8%까지 낮추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35개 기관에 대한 '2023~2027년 공공기관 중장기재무관리계획'을 수립해 1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중장기재무관리계획은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재무개선 노력을 통해 공공기관 부채를 안정화하면서도 사회간접자본 확충, 서민금융 지원 확대 등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는 데 중점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다양하고 복잡한 형태로 발생하는 각종 민원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지난 25일 본청 스마트오피스에서 열린 민원기록업무 직원 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동안 접수된 고충·반복민원의 내용과 처리결과 등을 공유하고 하반기 진행될 사업에 대한 협의와 민원 담당 공무원의 고충 의견을 듣는 상호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정당한 민원에 대해서는 늘 친절한 자세와 언어 사용으로 도민들의 관점에서 민원을 바라보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것을 협의했다.또한 최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북한은 개혁·개방정책 배제 지속으로 내부적으로 잠재적 체제 균열요소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3대 세습이란 시대착오적 '사회주의 군주체제(socialist monarchy)'가 등장하면서 내부의 ’강압적 통제‘와 외부의 '주기적인 적(敵)의 소환‘에 의존하는 상황이 지속되는 실정이다. 핵 전략화 성공에 따른 대외안보 레버리지 확보 착시 현상으로 대외적 선택이 제약되고 있다.” (김연수 국방대학교 교수) “체중 140㎏의 고도 비만에 시달리는 김정은은 2022년 중국 선양에서 심장 수술을 비밀리에 받은 것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2023 을지연습 실제훈련과 연계해 지난 22일 경기도청 구청사 제3별관과 잔디마당에서 ‘드론 테러 대비 통합대응훈련’을 실시했다.제2819-3대대,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수원소방서, 수원남부소방서, 수원서부경찰서, 삼천리도시가스, KT수원지사, 한국전력공사, 팔달구보건소, 팔달구 민방위지역대장·여성지원민방위대 등 민·관·군·경 11개 기관 170여 명이 참여해 드론 테러·화재 등 동시다발적 재난 상황에 통합적으로 대응하는 훈련을 했다.훈련은 ▲드론 테러 발생에 따른 대응 ▲무장 괴한 인질극 테러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경찰·소방 등 을지연습 참여기관에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을지연습뿐 아니라 민생 치안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2023년 을지연습’이 시작된 21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 설치된 ‘전시종합상황실’을 방문한 이재준 시장은 “최근 신림역·서현역 칼부림 사건,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사망 사건 등 묻지 마 식 강력범죄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안전에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다중밀집지역과 우범지역의 순찰을 강화하고, 인적이 드문 곳에 CCT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전력이 올해 2분기 영업손실 2조2724억원, 당기순손실 1조904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65.1%, 60.6% 개선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조6225억원으로 26.4% 늘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한국전력의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는 매출 19조7470억원, 영업손실 2조1091억원이다. 매출은 0.6%, 영업이익은 7.7% 하회했다.한전의 올 상반기 영업손실은 8조4500억원으로 전년보다 40.9% 개선된 수치다. 이에 영업손실은 46조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