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8일 청와대에서 첫 회동을 갖는데 대해 "늦었지만 다행"이라는 입장을 내놨다.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2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회동이 국민 통합과 원만한 국정 인수인계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내일 회동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국정과 안보에 공백이 없도록 원활한 인수인계의 첫발을 떼 국민의 불안을 씻어낼 수 있길 바란다"며 "늦은 만큼 넓고 깊은 대화가 이뤄지길 국민과 함께 기대한다"고 덧붙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청와대가 한국은행 총재 인사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4일 "저도 임기 말이 되면 그렇게 하겠지만, 원칙적으로 차기 정부와 다년 간 일해야 될 사람을 마지막에 인사조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 마련된 야외 기자실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마지막의 인사가 급한 것도 아닌데 하는 것은 원론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윤 당선인은 임기 말 대통령과 당선인의 관계를 부동산 매매 계약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김오수 검찰총장의 거취와 관련해 "김 총장은 검찰총장 자격이 아예 없는 사람"이라며 "빨리 그만두시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직격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검찰총장의 임기를 보장한 이유는 당신 마음대로 2년 동안 하라는 것이 아니고, 공정하게 일을 하라고 임기를 보장해 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 총장을 임명한 것부터 문제가 있다고 했다. 그는 "검찰총장은 장관급이다. 그런데 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대통령 임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청와대 출신·민주당 보좌진 출신 인사들을 주요 공공기관 요직에 앉혔다는 비판이 국민의힘으로부터 나왔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6일 논평에서 "임기 초 '낙하산 인사는 없을 것'이라던 문 대통령의 말은 결국 허언이 됐다"며 "정권을 두 달도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청와대 출신·민주당 보좌진 출신이 한국 IPTV방송협회장, 한국공항공사 사장, 한국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 등 요직에 줄줄이 기용됐다"고 질타했다.한국IPTV방송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0대 대통령선거 종료 후 국민의힘 일각에서 '거취를 결정하라'는 압박을 받은 김오수 검찰총장이 16일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일축했다.김 총장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앞서 전날 윤석열 당선인의 측근으로 알려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방송에 출연해 "윤 당선인은 사퇴를 압박하거나 종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할 각오와 자신과 의지가 있으면 임기를 채우는 것이고 지금까지와 같은 행태를 반복한다면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된다"고 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민심의 선택은 5년 만의 정권 교체였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을 확정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집계 결과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4시 40분께 99% 이상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1628만표를 얻어 지지율 48.59%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601만표로 47.79%를 기록했다양 후보 간 득표율 격차는 0.8%(25만여표) 차이에 불과해 역대 대선 중 가장 적었다. 대선 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윤 당선인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대선일이 다가올수록 이 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지난 4일과 5일에 걸쳐 시행됐고 이제 9일의 본투표만 남겨두었다. 9일 밤 늦게나 10일 새벽쯤이면 대통령 당선자가 확정되고 그때부터는 사실상 대통령 당선자가 현직 대통령보다 관심을 더 받게될 것이다. 새 정부는 정권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온 국민의 소망을 빠르게 담아내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이런 와중에 그동안 상당부분 무너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도 시급히 해결해야만 할 중요과제라는 지적이 많다. 정치권과 국민들은 준법질서 확립을 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검이 정보 기능을 담당하는 수사정보담당관을 폐지하고 수사정보의 '수집·검증 기능'을 이원화하기로 했다.법무부는 "오늘 열린 국무회의에서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령안이 심의·의결 돼 오는 8일 공포·시행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개정안은 수사정보담당관을 폐지하는 대신 수사정보 수집·관리·분석을 담당하는 '정보관리담당관'을 신설하면서 검사가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죄와 관련된 수사 정보만을 수집하도록 규정했다.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실(수정관실)은 그동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른바 '조국수호 집회'를 열었던 주체인 '정통 문파(문재인파)' 출신의 '깨어있는시민연대당(깨시연)'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보수와 진보, 지역과 세대의 벽을 깨는 유권자 단일화 선언'을 기치로 1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서문 앞에 모였다. 이 장소는 2년여 전엔 이른바 ‘조국수호 집회’가 열렸던 곳이다. 깨시연은 당시 그 집회의 핵심 참가 단체 중 하나였다. 조국집회에는 매번 수만명씩이 참가했고, 이 집회에선 윤석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3일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몸통이라고 100%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현직 검찰총장이고 현직 검사라서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이건 검찰 게이트"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이어 "사실 이 사건은 윤석열 게이트"라며 "범죄집단이 종잣돈을 마련하도록 수사하고도 봐준 게 윤 후보 아니냐. 제일 큰 공헌을 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녹취록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누구 때문에 어떻게 떠나셨느냐"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책임론을 제기했다. 송 대표는 지난 2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 후보가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 파는 거 믿지 말자. 선거 장사에 이용한다'고 했다고 한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누구 때문에, 어떻게 떠나셨느냐. 당시 대검 중수1과장으로 노 전 대통령님과 가족을 끈질기게 괴롭힌 윤 후보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느냐"고 질타했다. 이는 윤 후보가 지난 19일 경남 김해 현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은 15일 신천지(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압수수색 영장 논란과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송영길 민주당 대표, 양부남 이재명 후보 선대위 국민검증법률지원단장,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은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이 후보, 송 대표, 양 법률단장, 추 전 장관을 허위사실공표·명예훼손·무고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국민의힘 법률지원단장인 유상범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시절 무속인 건진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5일 전북 전주 롯데백화점 사거리에서 가진 첫 유세에서 "기필코 양당체제를 넘어서서 미래를 향한 정치교체를 이루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피해를 입었다. 비정규직과 자영업자의 생계가 무너지고, 청년들은 기회를 잃고 있다"며 "그런데 집 부자들, 주식 부자들은 이와중에 오히려 돈을 더 많이 벌었다. 공동체의 존립이 위태로울 만큼 불평등과 양극화가 커지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산업화와 민주화를 가능케 했던 공정한 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4일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 지휘권을 폐지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뿐 아니라 검찰과 경찰도 고위공직자 부패 수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정과 상식이 지배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신뢰하는, 국민에게 봉사하는 법치국가를 실현하겠다"며 11가지 관련 정책·공약을 발표했다.이날 제시한 '사법 개혁 로드맵'에는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 법무부와 검찰청의 예산 편성 분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민주당)·윤석열(국민의힘)·안철수(국민의당)·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가 11일 제2차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두 번째 격돌한다. 한국기자협회와 종편 4개사(MBN·JTBC·채널A·TV조선)와 보도전문채널(연합뉴스TV·YTN) 2개사 등 6개 방송사 공동 주관으로 서울 충무로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이날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사회자는 한국기자협회와 6개사가 협의를 통해 추천하고 여야4당 측에서 합의한 노동일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는다.지난 3일 첫 토론에 이어 8일 만에 열리는 이번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