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은행연합회와 9개 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과 함께 서민금융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서금원은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인 1조5000억원 규모의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에 이어 두 번째로 대규모 은행 공동 민생 금융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은행권이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자율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취약계층의 금융수요 충족과 서민금융지원체계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권이 서금원의 고유목적 사업 재원으로 2214억원을 출연한다.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은행권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연 3%대의 월급통장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연 0.1%의 낮은 금리로 '스쳐 지나가기'만 했던 월급통장을 알뜰하게 활용하는 짠테크족이 늘고 있다.19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50만원 이상 급여를 이체하면 연 최대 3% 금리를 제공하는 급여통장 '달달 하나 통장'을 출시했다.달달 하나 통장은 기본금리 연 0.1%이지만 급여 이체 실적을 충족하면 연 1.9%의 우대금리를 최대 200만원 한도에서 제공한다. 기존 '급여하나 통장'을 통해 연 1.4%의 우대금리를 적용했던 것보다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은행권 예·적금 잔액이 빠르게 줄어들면서 예대율도 빨간불이 켜졌다.18일 업계에 따르면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873조3761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2조8740억원(1.5%) 줄었다. 같은 기간 정기적금도 1조8478억원 감소한 31조3727억원으로 집계됐다.예금과 적금을 포함한 수신 자금만 15조원에 달하는 돈뭉치가 빠져 나간 셈이다.수신 잔액이 줄자 시중은행은 예대율 비상에 걸렸다. 이미 4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평균 예대율은 98.1%을 기록했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29일 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배상을 결정했다. 이로써 홍콩 ELS를 판매한 6개 은행 모두 4월부터 손실을 본 투자자와 개별 협의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배상비율 평균 40~50% 예상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농협·우리·SC제일은행은 모두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자율조정협의회를 가동할 예정이다.이는 투자자별 판매 과정에서 사실관계와 개별 요소를 면밀히 파악해 배상금액을 산정하기 위해서다.일단 금융감독원은 모든 투자자에게 적용되는 적합성 원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국제은행(BIS)기준 자본비율이 상승했다.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23년 12월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국내 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66%로, 전년 말 대비 0.37%포인트 상승했다.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도 각각 13.01%, 14.29%로 전년 말 대비 0.40%포인트, 0.3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59%로 전년 말 대비 0.39%포인트 늘었다.BIS 기본 자본 비율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29일 헬스케어 업계에서는 신임 대표 선임 소식이 전해졌다. 종근당홀딩스가 전날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최희남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대웅제약이 박성수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고 지놈앤컴퍼니가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홍유석 총괄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최희남 '종근당홀딩스 대표'종근당홀딩스가 전날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최희남 대표이사를 선임했다.최 신임 대표는 한양대에서 경제학 학·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한국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홍콩 ELS를 판매한 은행들이 투자자 배상에 나서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임시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 분쟁조정기준안에 맞춰 자율배상안을 결의했다.먼저 농협은행은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자율조정협의회를 구성하고 감독당국의 분쟁조정 가이드라인을 준용한 세부 조정방안을 수립하는 등 손실 고객을 대상으로 조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한다고 밝혔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자율조정을 통해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와 신뢰회복에 만전을 기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SC제일은행도 이날 임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올해 총 5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우선 대출 담보가 없거나 신용이 낮아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기업당 최대 3억원을 시가 보증하는 ‘중소기업 특례 보증 사업’을 한다.시는 총 10억원을 출연해 제조업 60%, 비제조업 40% 비율로 총 100억원 범위에서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세한 내용은 경기신용재단 용인지점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대출 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SC제일은행이 노사합의를 통해 무기계약직 직원 534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3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SC제일은행지부에 따르면 무기계약직 직원 534명(6급 대리 498명, 주임계장 36명)이 지난 1일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그동안 타 시중은행이 꾸분히 정규직화를 통해 무기계약직 비율이 1~4%에 불과했으나 SC제일은행은 약 15%의 직원이 무기계약직이었다. SC제일은행 노조 조합원은 총 2355명으로 무기계약직 직원이 약 23%에 달한다.SC제일은행 노조는 지난해 4월 사측과 합의한 2022년 임단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SC그룹 내에서 SC제일은행의 입지가 높아지고 있다.SC제일은행은 스탠다드차타드그룹 호세 비냘스 이사회 의장과 빌 인터스 회장을 포함한 그룹 고위 경영진이 방한했다고 9일 밝혔다.SC그룹 경영진이 한국을 찾은 이유는 그룹 이사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다. SC그룹 이사진과 경영진은 평고 진출해 있는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번갈아 이사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현지 방문을 통해 경영 현장을 지원해 왔다.SC그룹 이사회가 한국에서 이사회를 개최한 것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는 한국 시장이 SC그룹 내 전략적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18개 은행 중 1인당 임원 성과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카카오뱅크로 집계됐다.1일 은행연합회가 공개한 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임원 1명당 기본급 1억9668만원, 성과급으로 5억5455만원으로 총 7억5123만원을 지급했다.카카오뱅크는 성장성, 수익성 지표, 건전성 지표 등 정량평가와 전략과제수행, 협업지수 등 정성평가로 성과를 측정한다. 이에 따라 주총 특별결의로 주식매수선택권을 줘 상당 금액이 주식으로 지급되는 형식이다.지난해의 경우 등기이사 1명, 업무집행책임자 10명,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당시 7% 이상의 고금리로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5.5% 이하의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해준다. 이에 따라 고금리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들은 최대 2000만원까지 저금리 대출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금융위원회는 고금리 가계신용대출을 받아 사업 용도로 지출한 자영업자들, 또는 법인 소기업으로 정상적으로 경영을 이어나가는 사업주들을 대상으로 이달 31일부터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실시해 저금리 대출 대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27일 밝혔다.저금리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21일 금융권은 젊은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우리은행은 MZ세대에게 인기 e스포츠인 리그오브레전드 결승전을 개최했으며 SC제일은행은 여성 아마추어 풋살대회인 '우먼스컵'을 성황리에 마쳤다. 토스는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토스피드'로 고객과 소통 기회를 넓혔다.◆우리은행, LCK 서머 결승전 통해 MZ고객과 소통우리은행은 '2023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결승전'의 우승팀을 시상하고 현장이벤트를 진행했다.우리은행은 결승전 우승팀인 GEN.G(젠지)팀의 우승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서로 다른 전략을 취한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의 성적표가 공개됐다. 소매금융을 철수한 씨티은행은 상승 곡선을, 자산관리(WM) 강화와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인 SC제일은행은 주춤한 모양새다.14일 씨티은행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777억원으로 전년 동기(787억원) 대비 125.7% 증가했다고 밝혔다. 총이익은 586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8.9% 늘었다.상반기 이자이익은 436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4069억원보다 7.3% 늘어나는데 그쳤다. 비이자이익은 올 상반기 14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수협은행은 강신숙 은행장이 여름철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한 '쿨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강 행장이 참여한 쿨코리아 챌린지는 시원하고 간편한 옷차림으로 체감온도를 낮춰 여름철 냉방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릴레이 캠페인이다.박종복 SC제일은행장의 추천을 받아 참여한 강 행장은 지난 26일 직원들과 함께 가벼운 옷차림인 '쿨비즈룩'을 착용하고 챌린지 동참 인증샷을 촬영하는 한편, 에너지 절약 실천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수협은행 공식 SNS 채널에 게시했다.강 행장은 "무더운 여름, 체온을 낮추는 간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