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조직개편과 더불어 부서장의 70%를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복현 금감원장 취임 후 첫 정기인사로 부서장 보직자 79명 가운데 56명(70%)을 재배치했다.금감원은 14일 금융시장 안정과 민생침해 금융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공정한 자본시장 환경 조성 및 감독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우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금융시장 및 위험관리 전담부서인 금융시장안정국을 신설했다. 금융시장안정국은 금융시장 및 금융시스템 관련 현안을 적시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금융당국이 혁신금융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 전 단계에 대한 전면적인 혁신을 추진한다. 이에 혁신 사업자의 인허가를 신속 처리해 진입을 돕고 혁신금융에 대한 면책제도도 활성화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12일 은행회관에서 ‘금융감독 혁신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을 열고 진입-영업-검사·제재의 모든 단계에 걸쳐 금융감독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먼저 진입단계에서는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 인허가 신청서류 접수를 임의로 거부할 수 없도록 규정화하고 신청인 요청 시 사전 컨설팅으로 인허가 과정 적극 지원・안내한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0일 “금융소비자 보호 없이 성공적인 금융혁신은 불가능하며 금융소비자의 신뢰 없이는 금융시장의 그 어떤 기업도 오래 살아남을 수 없다”고 밝혔다.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정보보호의 날 기념 초청 세미나’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금융혁신 방향’을 주재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최 위원장은 “금융혁신이 국민들의 신뢰 속에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튼튼한 기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속가능한 혁신의 기반을 이루는 2가지 가치로 ‘금융안정’과 ‘소비자보호’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보험 약관 순화위원회를 설치하고 약관최적화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로 했다. 또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높은 보험 상품을 대상으로 미스터리쇼핑을 확대하고 보험사기 대응체계도 개선키로 했다.금감원은 ‘보험산업 감독혁신 TF 권고안’ 가운데 이 같은 과제를 우선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TF를 운영하고 상품·약관, 보험모집, 보험금 지급, 민원·분쟁, 공시 등 5개 주요 분야별로 총 50개 권고과제를 마련했다.금감원은 권고 과
친애하는 금융감독원 임직원 여러분! 희망찬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첫 해돋이의 광채(光彩)가 임직원 여러분 모두의 앞날을 환히 비추길 바라며, 한 분, 한 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넘치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새해에는 대한민국 경제와 금융이 활력을 되찾아 재도약하기를 소망하면서, 이를 위한 금융감독의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하지만 임직원 여러분과 짐을 나누어진다는 생각에 어깨가 한결 가벼워지는 것 같습니다.돌이켜 보면 지난 10여 년간 우리 경제의 성장이 둔화되고 양극화가 심화된 여파로, 2018년은 금융이 보다 책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부터 AI 약관 심사시스템이 본격 도입될 전망이다.금융감독원은 펀드 약관 심사업무에 AI(인공지능)를 활용하기 위한 파일럿 테스트 결과가 성공적임에 따라 내년부터 AI 약관 심사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AI 약관 심사는 지난 7월 발표한 ‘금융감독혁신 과제’ 가운데 섭테크(감독과 기술의 합성어)를 도입·활용하는 것으로 그동안 KT 등과 협업팀을 구성해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다.금감원 관계자는 “AI의 독해 능력, 실무 적용 가능성 등을 중점 테스트했다”며 “그 결과 AI가 실제 심사항목에 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해운대 엘시티에 이어 부산 서면 도심에 들어설 최대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가 '시행권'을 놓고 소송에 휩싸이면서 개발이 장기간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30일 본지 취재결과에 따르면 해당 용지는 사업시행인가 취득과 관련해 '이중계약'을 맺었다는 주장이 불거져 소송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이 부지는 국내 대형건설사인 GS건설이 시공사로 나서 65층 이하, 7개 동, 약 1조5000억원대 규모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곳으로 부산 진구 부암동 일원 주상복합아파트 재정비촉진1
보험산업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종합 혁신 방안이 연내 발표될 예정이다.금융감독원은 보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되는 낮은 신뢰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학계, 법조계, 연구원 등 외부전문가(8명)로 ‘보험산업 감독혁신 TF’를 구성하고 20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윤석헌 금감원장 모두발언을 통해 “보험산업은 불완전판매 및 보험금 미지급 등 잘못된 관행으로 인해 신뢰가 높지 않다”며 “국민 신뢰를 회복하려면 그동안의 타성과 관행에서 벗어나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특히 “소비자불신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불명확한 약관, 상품에 대한 부시한 안내, 불투명한 보험금 지급 등 불완전판매를 초래하는 고질적인 문제점에 대해 소비자 시각에서 근본 원인과 개선점을 고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4일 "금융회사 건전경영 확보와 공정한 금융거래질서 유지,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금융감독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검사는 반드시 필요한 금융감독원 본연의 업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삼성증권 배당 사고를 비롯해 금융회사의 금융사고 및 불건전 영업행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금융회사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검사 필요성을 시사했다.이날 금감원은 모든 검사국 검사팀장 및 검사반장을 대상으로 검사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윤 원장은 연수에 참석해 “검사는 금융회사의 경영실태와 관련 법규 위반 여부의 점검을 통해 금융규제 및 감독행정이 실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지 최종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한정된 검사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검사대상 금융회사와 검사범위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9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한 감리 조치안에 대해 원안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윤 원장은 이날 ‘금융감독혁신 과제’를 발표한 뒤 “증선위가 수정 요구를 해온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원안을 고수하겠다는 것이 우리 생각”이라고 말했다.앞서 증선위는 지난 달 금감원에 2015년 회사의 자회사(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판단 변경에 대한 지적내용과 연도별 재무제표 시정방향이 더 구체화될 수 있도록 본래의 조치안을 일부 보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다만 금감원은 지난 4일 증선위 4차 심의 때 수정안을 제출하지 않았다.윤 원장은 “증선위는 그 이전 문제에 대해 봐달라는 요구지만 절차적으로 이전까지 검토하는 것은 부담스럽다”라며 “원래 지적한 이슈가 흔들릴 수 있는 가능성
금융감독원이 ‘셀프연임’ 차단을 위해 금융회사의 CEO 선임 절차 등을 집중 점검키로 했다. 또 삼성증권 유령주식 배당사태 등의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방안도 9월 중 마련할 계획이다.최근 문제가 됐던 은행권의 부당과다 금리 부과 건과 관련해 은행과 제2금융권으로 조사를 확대하고 발견 시 환급 및 제재키로 했다.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9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을 열고 5대 부분, 17대 핵심과제로 이뤄진 ‘금융감독혁신 과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5대 부문은 금융시스템 안정성 확보, 자영업자‧서민 등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투명‧공정한 금융시장 질서 확립,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 금융감독 역량 강화로 구성됐다.우선 금감원은 셀프연임 논란 등을 빚은 CEO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