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강창일 일본 주재 한국 대사가 22일 "한일 양국 우호 협력 증진·강화를 위해서, 국교 정상화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을 통해 일본대사로 부임한 강 대사는 공항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을 대사로 임명한 것이 "한일 우호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서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배상하라'는 판결 이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이임하는 남관표 전 대사와 면담도 하지 않는 등 최근 양국 관계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외교부는 강창일 전 의원을 주일본대사로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강 대사는 4선 의원을 지냈으며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지내는 등 정치권의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꼽힌다. 경색된 한일관계를 풀어가려는 정부의 의지가 담긴 인사로 풀이된다.도쿄대에서 동양사학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2019년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당시 한일의원연맹 회장 신분으로 청와대와 교감하며 의원외교를 이끌기도 했다.강 대사의 발령은 지난해 11월 내정됐는데 일본 우익 경향 신문에서 강 대사의 과거 '천황' 관련 발언과 쿠릴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주일본 대사관 특명전권대사(주일대사)에 강창일 전 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강 내정자는 일본 동경대에서 박사학위를 따고 학계에서 오랜기간 일본 연구한 역자학자"라며 "4선 경력 정치인으로 의정활동 기간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등 역임한 일본통"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대일 전문성과 경험, 오랜기간 쌓아온 고위급 네트워크를 통해 경색된 한일관계 실타래를 풀고 한일 양국 발전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 이후, 여야 모두에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4선 중진의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윤미향 비례대표 당선인에 대해 "상식적인 선에서 뭔가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하고 해명할 부분이 있으면 해명도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역사학자이자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지냈던 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용수 할머니를 지칭해 "이번에 여러 가지 횡령 문제라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3일 제주시 소재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선거대책회의'에서 제주 4·3 사건 72주기를 맞이해 미래통합당 지도부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강창일 제주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대통령님께서 4·3 추념식에서 배·보상을 전제로 한 완전한 명예회복을 또다시 약속했다. 2년 전에도 했고 3년 전에 대통령 후보 때에도 했다"며 "(그런데도) '왜 안됐느냐'하면 미래통합당이 계속해서 발목을 잡아서 안 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이어 "행안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민지킴유세본부(본부장: 이화영)는 2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차분한 유세기조에 따라 기존의 대형유세단을 대신해 평균연령 68세의 '라떼는!유세단'을 결성했다"고 밝혔다.'라떼는!유세단'은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원혜영, 백재현, 강창일 세 명의 동갑내기 의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단장은 2017년 대통령선거에서 '꽃할배유세단'의 '귀요미 막내' 역할의 원혜영 의원이 맡게 됐다. 과거 막내에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일 4·15총선을 앞두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돌입했다.'대한민국 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청에서 출범식과 1차 회의를 열었다.이낙연 선대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발족식에서 "4·15총선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분열과 정쟁으로 일그러진 소모의 과거를 딛고 화합과 협력으로 창조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지난날 저의 역할을 다 했던가를 반성하며 말씀드린다"며 "그런 염원으로 저희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갑을 포함한 '현역 불출마 지역' 13곳 모두를 전략공천 대상지로 선정했다.도종환 전략공관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전략공천 지역이 현역 의원들이 불출마하는 13곳으로 정해졌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도 위원장은 "다만, 이 같은 결정은 오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될 것"이라며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지역구가 더 추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이에 따라 △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제주도에도 천연가스가 보급된다. 이에 천연가스 보급 33년 만에 ‘전국 천연가스 시대’가 열린다.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제주시 애월항에서 천연가스 생산기지 건설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원희룡 제주도지사, 강창일 국회의원,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이곳 생산기지는 총사업비 5428억원을 투입해 10년 만에 완공했다. 4만5000㎘급 천연가스 저장 탱크 2기와 80㎞의 주배관망으로 구성돼 있다.제주도에 천연가스가 공급되면서 지난 1986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과 일본의 국회의원들이 1일 일본 도쿄에서 모여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한일 갈등의 해법을 모색했지만,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했다.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축사를 보내지 않았고, 한국 의원들의 예방도 받지 않았다.한국의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한일의원연맹과 일본 의원들의 모임 일한의원연맹은 지난 1일 도쿄 일본 중의원회관에서 제42차 합동총회를 열었다.합동 총회를 연 두 단체는 한국과 일본 국회의원들의 교류단체로, 매년 양국에서 번갈아 합동총회를 열고 있다.회의 분위기는 주최 측인 일본 측 회장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기 있는 국회의원분들 다 신뢰 못 받는 분들 아닌가"라고 발언했다.최근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중진 물갈이론'이 시선을 끄는 가운데 19일 오전 국회 혁신 특위·중진 의원 연석회의에서 이 대표는 당 중진 의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국회 신뢰도가 2.3%라는데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6~7명 정도만 신뢰를 받는다"며 "나머지는 다 신뢰를 못 받는 국회의 모습이다"라고 밝혔다.이어 "어떤 직장에 종사하면서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6일 국회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 신약 개발이 답이다' 토론회에서 미국제약협회 부사장인 케빈 헤닌저(Kevin haninger) 박사는 "최근 8년간 전 세계에서 출시된 신약의 수는 307개인데, 이 중에서 한국에서 출시된 약은 109개에 그친다는 통계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의 신약 접근성이 미약하다"고 지적했다.아울러, 헤닌저 박사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8년간 전 세계에서 개발된 신약은 307개에 달한다"면서 "국가별로 보면, 미국의 경우 307개 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중당 김종훈 원내대표는 19일 오후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에 경제보복 철회와 강제징용 사죄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우리 사법부의 합당한 강제징용 판결을 이유로 일본정부가 경제보복에 나선 것은 국제무역질서를 위반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제시기 피해 받은 우리 국민들과 주변국에게 2차 가해를 하는 것"이라며 "국회 결의안도 대표발의 했지만 자유한국당 거부로 연기되는 등 더 이상 좌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일인시위의 배경을 설명했다.같은 날 민중당 당원들도 서울 지역 곳곳에서 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의회외교(Parliamentary Diplomacy)의 기본틀인 국가별, 지역별 '의회외교포럼'이 본격 가동된다. 문 의장은 지난 2일 '국회의원의 외교활동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서명, 의회외교포럼의 구성 및 활동 지원에 대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미국 정세균 의원, 일본 서청원 의원, 중국 박병석·원유철 의원(공동), 러시아 추미애 의원 등 12개 주요 국가 및 지역별 의회외교포럼 회장 명단도 확정했다.앞서 지난 달 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의문사 유가족들이 지난 30여년 간 사인진상 규명을 위해 펼친 노력과 삶의 애환을 담은 사진전이 열렸다. 국회 '민주주의와 복지국가연구회(공동대표 : 강창일·인재근 의원)'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사진전은 11일부터 17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 제2로비에서 진행된다.의문사 사건은 군사독재정권 시기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폭력적인 국가기구에 의해 의문의 죽음을 맞거나 실종된 사건을 말한다. 1988년 10월 17일 자식을 잃은 유가족들이 '의문사 유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