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사전 의제 조율·합의 없는 자유로운 영수회담 제안"대통령실은 영수회담과 관련해 어제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사전 의제 조율이나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위한 2차 실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후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과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2차 회동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홍 수석은 "윤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만남은 시급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경찰이 청소년 연루 사이버도박을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30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적발됐다. 이 가운데 청소년은 1000명 넘게 검거됐는데 여기에는 10세 미만의 초등학생이 포함돼 있어 사회적으로 충격을 안겼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는 작년 9월 25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6개월간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청소년 1035명을 포함한 2925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국수본은 이 가운데 성인 75명을 구속했고 범죄수익 총 619억원을 환수했다. 검거된 청소년 10
[뉴스웍스=박승현 기자] 대구성서경찰서는 지난 16일 계명문화대학교 쉐턱관에서 외국인 유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자치부서 합동 '외국인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했다. 성서지역은 2024년 2월 말 기준으로 약 8300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대구에서 체류 외국인이 가장 많다. 이에 2016년 5월 27일부터 신당동과 이곡동 일부 지역을 경찰청 지정 대구 유일 '외사안전구역'으로 지정해 외국인 관련 범죄예방을 위한 경찰의 통합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이번 외국인 범죄예방교실에서는 자치부서인 범죄예방대응과, 교통과, 여성청소년과 내부 전문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감독원은 생·손보협회, 유관기관과 함께 경찰의 보험사기 수사 지원을 목적으로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과 '보험범죄 수사협의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경찰(국가수사본부)은 보험사기 수사력 집중을 위해 보험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금감원, 생·손보협회, 유관기관은 축적한 정보를 경찰에 제공하고 효율적인 수사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자 오는 16일 서울청·경기남부청·경기북부청을 시작으로, 전국 18개 시·도청과 순차적으로 보험범죄 수사협의회를 열 계획이다.주요 논의 사항은 ▲경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청소년들의 출입을 제한하지 않거나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성인용품 업주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대거 검거됐다.경기도는 2월 1일부터 23일까지 성인용품점 등 115개소를 집중 단속한 결과, 청소년 출입을 제한하지 않은 무인성인용품점 9개 업소와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20개 업소를 적발하고 가짜 의약품 3000여 정을 현장 압수했다고 2일 밝혔다.수사 결과 이들은 성인용품점을 운영하면서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은밀히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무인성인용품점을 운영하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고 고액의 수표로 교환을 시도한 20대가 은행원의 눈썰미에 덜미를 잡혔다.1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달 13일 오후 2시께 기업은행 보라매지점으로 20대 후반 남성(인출책)이 들어와 8000만원짜리 수표를 제시하면서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데 현금화가 필요하다"며 “100만원권 수표 80장으로 교환해달라"고 요청했다.담당 은행원 A씨는 수포 금액이 고액인 점과 인출책의 태도에서 수상한 점을 느끼고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범행으로 얻은 불법 수익을 현금화하기 위한 시도로 판단했다.A씨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공연장에서 벌어진 총격·방화 테러의 희생자가 137명으로 늘었다고 러시아 당국이 밝혔다.24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사건 조사위원회는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벌어진 무장 괴한 일당의 무차별 테러의 사망자가 이날 오후 기준 137명이라고 발표했다.러시아연방보안국(FSB)이 수사관 등으로 꾸린 조사위는 또 이 공연장에서 무기와 다량의 탄약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AK 돌격소총 2정과 탄약 4세트, 탄약이 담긴 통 500개 이상, 탄창 2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이 한국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됐다.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권 씨 변호인 측의 항소를 기각하고 한국 송환을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판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항소법원이 원심을 확정함에 따라 권 씨의 신병 인도와 관련한 몬테네그로 재판부의 사법 절차는 종료됐다. 권 씨 측의 항소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항소법원은 "원심(고등법원)은 한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이 미국보다 순서상 먼저 도착한 점을 근거로 권도형을 한국으로 인도하기로 결정했다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부천시가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CCTV 선별 관제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도시 부천’ 구축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올해는 약 17억원을 투입해 방범 CCTV를 추가 설치하고, 노후 방범 CCTV를 교체할 계획이다.특히 이상동기 범죄 발생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어 안전 사각지대인 등산로 및 산책로 출입구에 CCTV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고화질 카메라와 야간 촬영 기능을 갖추고 있어 범죄 발생률을 낮추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음주운전 차량을 신고하고 추격전을 벌여 검거에 기여한 시민이 김은혜 국민의힘 분당을 후보 캠프 관계자로 드러났다.11일 김 후보 캠프는 "보도에 나온 음주운전 차량을 추격해 검거에 기여한 시민은 국민의힘 김은혜 캠프(경기 분당을) 박기녕 대변인"이라고 밝혔다.앞서 TV조선은 새벽 시간 느리게 운전하는 차량을 발견한 한 시민이 음주 운전임을 직감하고 추격전을 벌여 검거에 도움을 줬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경기 의왕시에서 파란색 신호등에 브레이크를 밟고 차선을 불안하게 넘나들던 한 차량이 길 한가운데 멈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남영숙 농수산위원장(상주·국민의힘)은 27일 제34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한 경북도 차원의 농작물 자연재해 피해예방 및 농가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남영숙 의원은 “경북도는 지난해 자연재해 피해 복구에 총 1233억원을 투입했으며 전국적으로는 농작물과 가축의 재해보험금 지급액이 1조1748억원에 달했다”면서 “해마다 반복되는 피해 복구에 대규모 혈세를 투입하는 것보다 제대로 된 피해 예방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고 주장했다.특히 도내 저수지 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으로 송환된다.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된 지 11개월 만에 송환 결정이 나왔다. 미국은 개별 범죄마다 형을 매겨 합산하는 병과주의를 채택하고 있어 100년 이상의 징역형도 가능하다. 21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포베다에 따르면 이날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권 씨의 미국 송환을 결정했다. 법원은 "권도형이 금융 운영 분야에서 저지른 범죄 혐의로 그를 기소한 미국으로 인도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 매체는 법원이 권 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안에 집행부가 총사퇴한 대한의사협회가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투쟁을 예고했다.10일 의사협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을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박성민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이날 의협 대의원·회원에게 담화문을 내고 "정부가 먼저 시작한 싸움에서 패할 경우 대한민국 의료와 의사의 미래는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생즉사 사즉생으로 뭉치고 투쟁해 반드시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의대생과 전공의를 보호하기 위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병원에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내렸다. 의대 입학 정원 2000명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집단으로 제출할 것으로 알려진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7일 서울시청에서 회의를 열어 '의사 집단행동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법무부, 국방부, 경찰청 등 4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해 불법 집단행동에 대한 범부처 신속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공동 대응키로 했다. 우선 복지부는 일부 전공의들이 업무개시명령을 사전에 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7일 "최근 부고장을 가장한 미끼 문자, 악성앱을 통한 전화 가로채기 등 범죄 수법이 교묘해지고, 신종 수법의 등장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가 다시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정부는 보이스피싱 범죄와 전쟁을 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대응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방 실장은 이날 서울시 통합신고대응센터에서 '보이스피싱 등 대응 범정부 TF 회의'를 주재해 "피싱 사기는 서민들의 피땀 어린 재산을 가로채고, 피해자에게 큰 상처를 남기는 심각한 민생침해범죄"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