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는 12일 서울 경복궁 사정전 일원에서 '제5회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개막식'을 가졌다.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는 455년 전(1569년) 음력 3월 4일, 퇴계선생이 선조 임금과 조정 신료들의 간곡한 만류에도 귀향길에 오른 그날부터 안동 도산서원까지 14일간 약 270여㎞를 걸어 내려오신 것을 재현한 행사다.퇴계는 450여 년 전 서원 교육의 체계화(교육의 균형발전), 강남 농법 보급(윤택한 지역경제),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으로 지역에서 인재를 키우고, 지방으로 사람이 모이고, 그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에이닷'에 벚꽃 명소 혼잡도 정보를 25일 추가했다.에이닷 혼잡도 서비스는 기지국 등 통신용 장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하철(1~9호선·신분당선·공항철도)과 공공장소(쇼핑몰·관광지·체육시설 등)의 혼잡정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에이닷에 혼잡도 서비스를 첫 선보인 뒤 시의성에 맞춰 혼잡도 정보가 필요한 장소 정보를 추가하고 있다. 벚꽃 시즌이 도래하는 이달 25일부터 벚꽃 명소 37곳을 추가,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에 대한 정보를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 자매도시인 미국 가든그로브시 고교생들이 방한해 안양의 가정에서 머물면서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안양시가 주최하고 안양시동안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국제교류 고교생 민박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5일 입국한 미국 가든그로브시 고교생 10명은 8박 9일 동안 안양 및 서울 등 한국의 주요 명소를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안양시 고교생들이 미국 가든그로브시에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성격이다.안양시와 가든그로브시는 지난 1989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총 55회 청소년 민박 연수를 진행하는 등 활발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농심이 국가 무형유산 이수자의 활동 기반 확장과 무형유산 가치 제고에 나선다. 농심은 지난 26일 경복궁에서 국립무형유산원과 '함께하는 K무형유산'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농심은 국내 무형유산의 저변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 무형유산 이수자'에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국립무형유산원과 3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이는 식품업계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활동이다.현재 전승자(개인 기준) 국가무형문화재는 인간문화재라고 불리는 보유자와 전승 교육사, 이수자로 나뉜다. 그중 이수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도문열 위원장이 "그동안 도시계획에 가해졌던 불필요한 규제 일변도의 정책을 오세훈 서울시장의 민선 8기 시정에서 많이 바로 잡혔다. 서울의 스카이라인도 변화됐고 고도제한이나 개건축·재개발에 대한 규제들도 많이 풀렸다"며 "앞으로도 도시계획이 '시민이 잘 살수 있는 새로운 규칙'속에서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 위원장은 지난 15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열린 뉴스웍스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문재인 정권때 부동산과 관련된 잘못된 여러 정책들과 박원순 서울시장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설 연휴기간 궁궐과 왕릉이 무료 개방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4일간 4대궁,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유적을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창덕궁 후원만 제외)한다.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연휴기간 동안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무료개방 기간 다음날인 13일은 문화재청에서 운영하는 궁·능·유적기관 모두 휴관한다.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설 연휴기간 경복궁 광화문 일대에서 국가유산 활용 행사를 개최한다.9일부터 12일까지 경복궁 광화문 일대에서는 궁궐의 문을 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가족이나 연인들과 고궁 야간 개장을 찾기 위한 표 예약 전쟁이 완화될 전망이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일 "국민 수요가 많은 경복궁, 창덕궁 등 고궁 야간탐방 프로그램 횟수를 늘리고, 토요일에 운영하는 운전면허 시험장을 11개소에서 15개소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해 "공공기관이 국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12종의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현재 예약 오픈 즉시 매진되고 있는 고궁 탐방 프로그램을 오는 4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산이나 주요 시설의 풍경을 가리면 안 된다는 이유로 신축 건물의 높이를 제한하는 서울의 고도규제가 전면 개편된다.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고도지구 개편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고도지구는 도시경관 보호와 과밀방지를 위해 건축물 높이의 최고한도를 정하는 도시관리계획이다. 시는 1972년 남산 성곽길 일대에 고도지구를 최초 지정한 이래 남산, 북한산, 경복궁 등 주요 산이나 주요 시설물 주변 8곳을 고도지구로 지정·관리해 왔다.시는 규제로 인식돼 온 고도지구를 경직적·일률적 규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개최된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국립어린이박물관은 세종시의 중심부에 조성되는 국립박물관단지에서 처음으로 개관하는 박물관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된 국립어린이박물관이기도 하다.국립어린이박물관은 도시건축·문화유산 등 다양한 주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됐다. 정부는 연간 18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정부는 어린이박물관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세종시에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
◆동지인 22일, 맹추위 이어져…일부 지역 눈소식동지(冬至)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0∼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9∼영상 2도이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 온도가 크게 떨어지겠습니다.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고,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 제주도는 가끔 눈이 오겠으나, 충남서해안은 22일 오전(09~12시), 광주·전라 서부와 제주도는 23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이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과 협력하여 조선후기 원구형 해시계 '원구일영'을 복원하고 독창적 작동 원리를 규명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난해 3월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미국에서 환수한 원구일영은 조선후기 원구 형태의 해시계로 중추원 1등의관을 지낸 상직현이 1890년에 제작했다. 원구일영은 원구 형태의 해시계로, 표면에 시각표기와 시간을 측정하는 장치가 설치되어 있으나 일부가 유실되거나 고장으로 시간 측정과 작동 방법을 정확하게 알 수 없었다.이번에 복원과정에서 원구일영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8일 오후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함께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라우라 마타렐라 대통령 영애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환담을 나눴다.이날 이도운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김 여사는 라우라 여사와 문화·예술, 패션, 디자인, 요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내년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문화 행사가 이뤄지기 바란다는데 적극 공감했다. 김 여사는 "한국과 이탈리아는 문화적,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이 새단장을 마치고 15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된다.문화재청은 오는 15일 오후 5시 경복궁 광화문 앞 광장에서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을 기리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월대는 궁궐의 정전과 같이 중요한 건물에 넓게 설치한 대이며, 궁궐 정문에 난간석을 두르고 기단을 쌓은 경우는 광화문 월대가 유일하다.복원된 월대를 통해 경복궁을 바라보며 진입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마련이 돼, 복원된 문화유산을 국민들에게 되돌려주는 시민참여형 행사로 연출될 예정이다.행사는 이날 오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맞는 첫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친구·연인과 나들이나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고즈넉한 고궁 나들이는 어떨까. 문화유산 현장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가을 정치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문화재청은 우리나라의 전통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궁궐과 왕릉을 무료 개방하고, 무형유산과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궁능유적본부는 연휴 기간(9월 28일~10월 3일)에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창덕궁 후원 제외)한다. 특히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조선 왕세자 공간인 경복궁 계조당이 복원을 마치고 일반에 공개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2018년부터 추진한 경복궁 계조당 복원사업을 최근 마무리해 오는 20일부터 복원한 권역을 국민에게 공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계조당은 경복궁 동쪽에 있는 왕세자 공간인 동궁 권역의 일부 건물이다. 세종을 대리하여 정무를 맡았던 세자인 문종이 사용했다. 신하가 조정에 나아가 왕세자에게 축하 인사를 드리고 궁중 잔치를 여는 등 동궁 정당으로서의 기능을 했다. 뿐만 아니라 조선 왕조 권위와 후계 연속성을 상징하는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