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가맹점사업자단체 구성 및 활동을 이유로 가맹점주와의 가맹계약을 해지하고 물품 공급을 중단한 패스트푸드 전문점 '맘스터치'가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맘스터치' 가맹본부 맘스터치앤컴퍼니가 가맹점사업자단체의 구성·가입·활동을 이유로 협의회 대표인 상도역점 가맹점주와의 가맹계약을 해지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상도역점 가맹점주 등 61개 가맹점사업자가 2021년 3월 전국맘스터치가맹점주협의회 구성을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을 대폭 확대해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한다. 2024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신규 공급 물량을 전년 대비 1000호 늘려 총 4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아울러 당첨자에게 불편을 주던 주택 물색의 어려움도 KB국민은행과 협업해 해결하기로 했다.'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은 SH공사가 민간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민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제도다. 기초생활수급자, 고령자, 신생아가구, (예비)신혼부부 등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
◆멜론 '중도해지 기능' 숨긴 카카오…공정위, 과징금 1억 부과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1일 "온라인 음원서비스 업체인 카카오가 멜론 앱, 카카오톡 앱 등을 이용해 정기결제형 음악감상 전용 이용권 등을 판매한 후 소비자가 '일반해지' 외에 이용권 구입금액에서 이미 이용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환급받을 수 있는 '중도해지'도 신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리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8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공정위에 따르면 정기결제형 음원서비스 이용권을 구입한 소비자는 계약해지 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1일 "온라인 음원서비스 업체인 카카오가 멜론 앱, 카카오톡 앱 등을 이용해 정기결제형 음악감상 전용 이용권 등을 판매한 후 소비자가 '일반해지' 외에 이용권 구입금액에서 이미 이용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환급받을 수 있는 '중도해지'도 신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리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8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의 음원서비스 이용권은 이용기간 및 정기결제의 여부에 따라 '정기결제형'과 '기간만료형'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가맹점주와의 계약을 두 차례나 일방적으로 해지한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치킨업계 가맹본부인 BHC의 가맹점주에 대한 계약해지 및 물품공급중단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5000만원을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BHC는 A점 가맹점주에게 가맹계약 해지사유가 존재하지 않음에도 일방적으로 2020년 10월 30일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2020년 11월 6일부터 2021년 4월 22일까지 물품공급을 중단했다.당초 BHC는 가맹점주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해 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매일유업, 남양유업, 대상, 이랜드월드, CJ제일제당, LG전자 등 6개 기업이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선정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대회의실에서 2023년 대리점 동행기업 선정식을 개최해 이들 6개 기업에 '대리점 동행기업' 선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대리점과 장기계약을 통한 안정적 거래 보장, 인테리어 리뉴얼 비용 지원, 임대료·금융·자금 지원 등 선정요건에 부합하는 기업을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 때 신청일 기준 최근 1년 이내 대리점법 위반(시정명령 이상)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전력공사 임직원이 본인과 가족 명의를 차용해 태양광 사업을 영위해온 것으로 감사원의 감사 결과 드러났다. 문재인 정부 당시 도입된 농업인 우대 혜택으로 태양광발전소 운영 권한을 받은 2만4900여 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30%가 넘는 800여 명이 위조·말소된 등록 서류를 제출하는 등 허위로 등록한 사실도 적발됐다. 감사원은 14일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실태' 감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5년간 신재생 설비가 빠르게 보급된 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새울원전 3·4호기 건설관리 부실로 3년 이상 공사기간이 늘어나 막대한 국고 손실과 더불어 관련 협력업체가 어려움에 빠졌다는 주장이 나왔다.26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박영순 민주당 의원은 질의를 통해 "새울원전 3·4호기 공사기간 중 근로시간 개정에 따른 12개월과 공론화 과정에 따른 5~6개월을 제외한 38개월의 공기연장은 한수원의 부실관리로 인한 것"이라고 질타했다.그는 부실한 사업관리 예시로 '건설변경허가 실적'을 제시했다. 원전건설에 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작년까지 서울 도봉구에서 ‘쿠쿠전문점’ 사장으로 근무하다가 올해 초 ‘매년 계약갱신’이란 계약서 독소 조항에 따라 본사로부터 일방적으로 계약갱신을 거절당했다. 본사와 분쟁을 거치며 경험한 한 가지 사실은 자본이란 막강한 무기를 가진 ‘갑’을 상대로 우리 ‘을’의 저항은 ‘달걀로 바위 치기’라는 것이었다. 가맹지사장들과 만나 혼자서는 작은 이슬이지만 함께 모이면 바다를 이룬다는 '녹적성해(露積成海)'의 진리를 확인했다. 가맹지사장들은 가맹사업자들과 동일한 형태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광명시는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올해 하반기 집단체비지 A5블록을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이용한 일반공개경쟁입찰, 최고가낙찰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8일 밝혔다.A5블록은 면적 2만9145㎡로 528세대 공동주택부지이며, 건폐율 30%, 용적률 180%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1일 체비지 매각 규정 보완 내용을 담은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된 시행규칙은 31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공포된다.개정안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매일유업이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평가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대리점 분야 협약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도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평가결과'를 심의·확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평가는 공급업자와 대리점 간 거래에서 공정 거래법령의 준수와 상생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2019년부터 도입된 제도로 평가를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계약의 공정성, 법 위반 예방노력, 상생협력 지원, 법위반 감점, 대리점 만족도'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2022년도 대리점과 상생협약을 체결
우리나라 직장분쟁은 갈수록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디지털 기술 활용으로 인한 재택근무 일상화와 근로자의 권리요구 강화 등, 시시각각 달라지는 근로환경이 직장분쟁의 복잡함을 대변한다. 정부가 노동개혁을 공언한 것도 이러한 변화를 현장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노동개혁을 앞두고 역할이 더욱 늘어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직장분쟁의 근본적 해결책으로 근로자와 사용자(고용주)의 ‘상호 존중’을 꼽고 있다. 뉴스웍스는 중노위가 최근 발간한 ‘노동분쟁해결 가이드북’을 통해 직장분쟁 예방을 위해 알아야 할 실천사항을 3회에 걸쳐 집중 조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철근 누락 부실시공 아파트 입주자의 손해를 배상하고, 입주 예정자에게는 계약해지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아울러 LH가 발주한 아파트뿐 아니라 민간 아파트에 대해서도 9월 말까지 전수조사를 통해 부실시공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당정과 대통령실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긴급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아파트 부실시공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이자 당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김정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이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이 지난 2016년 제정된 이후 7년만의 일이다. 특별법은 제정 이후 7년동안 단 한차례도 개정된 적 없었다. 그러다가 보험금을 목적으로 한 살인 등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자 개정안 통과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국회 문턱을 넘은 것으로 풀이된다.5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4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개정안은 정무위 전체회의, 법제사법위원회, 국회 본회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감독원이 증권업계 '채권 거래 관행'에 칼을 빼 들었다. 최근 KB증권과 하나증권을 대상으로 증권사 간 채권 돌려막기 관행에 대한 불법성 여부 검사에 나선 데 이어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검사에 착수한다.24일 금감원은 올해 주요 검사계획 중 하나로 선정한 증권사의 랩 어카운트·신탁 시장의 불건전 영업 관행 등에 대해 현재 하나증권과 KB증권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일부 증권사들이 높은 수익률을 위해 단기 투자 상품인 머니마켓랩(MMW) 등 랩어카운트 상품과 신탁계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