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 문제를 두고 서울시교육청이 또 한 차례 패소한 가운데 교육청 측이 항소 가능성을 열어뒀다.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이정민 부장판사)는 23일 숭문고와 신일고 학교법인이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제기한 자사고 지정 취소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 판결에 따라 두 학교는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앞서 교육청은 배재고와 세화고의 자사고 지정 취소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도 패배한 바 있다. 교육청이 자사고 지정을 취소한 서울 지역 고등학교는 교육청을 상대로 승소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 18일 법원이 세화고와 배재고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를 '위법'하다고 판결한 것에 대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고교 체계 개편 정책에 대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유 부총리는 19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배재고·세화고 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 판결과 관련해 우리 교육 정책이 너무 섣부르고 급하다"는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정 의원은 "이런 사태(자사고 지정 취소 위법 판결)는 교육부의 시행령 개정으로 인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도입을 위한 입법 토론회'에서 "대학 서열화와 그에 따른 출신학교 차별이 지방대학 붕괴 등 지방소멸을 초래하는 악순환의 고리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력 지상주의와 이에 따른 사교육비 문제, 학벌·학력 간 지나친 임금 격차, 대학 서열화로 인한 지방소멸 등 우리 사회에 만연한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입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홍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오는 2022년부터는 영재학교 간 중복지원이 금지되고, 과도한 선행학습 유도 문항이 줄어들 전망이다.교육부는 현재의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을 개선해 학생 선발에서의 평가 타당성 및 적정성을 담보하고 학교 설립 목적에 다른 책무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 개선방안'을 16일 발표했다.이번 개선 방안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그간 지적된 영재학교·과학고에 대한 과도한 입학경쟁 및 지식 위주 평가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고교서열화 해소방안으로 2025년 일반고 전환을 앞두고 있는 자율형 공립고에 7억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자율형 공립고는 교육 여건이 열악한 지역 공립고의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정·운영되고 있다.도내 자율형 공립고는 2011년 4개교, 2012년 3개교, 2013년 2개교가 신규 지정돼 5년간 운영한 후 그 성과를 인정받아 재지정돼 운영 중이고, 2016년 신규 지정된 1개교를 포함해 총 10개교이다.지원금은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 교실 수업 개선, 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일 "교육부는 올해 '사람 중심 미래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고 교육 신뢰를 회복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교총 신년교례회에 참석, "인구 급감과 4차산업혁명 등 산업구조의 변화에서도 다양한 인재를 발굴하는 교육 본연의 목적이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미래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재양성시스템을 개선해 신산업 인재양성에도 집중할 것"이라며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출발선을 보장하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024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정규교육과정 외의 모든 비교과 활동과 자기소개서가 폐지된다. 이에 따라 이른바 '자동봉진'(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진로활동)의 대입 반영이 금지된다. 서울대 등 서울에 있는 주요 16개 대학의 대입 수능 정시선발 비율이 이르면 2022학년도 대입(현재 고1 적용)부터 40%로 높아질 전망이다.유은혜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 룸에서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능력에 따라 자녀의 학교와 직장 간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교육부가 7일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외국어고(외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발표를 한뒤 교육계의 찬반 논쟁은 가열되고 있다. 자사고와 학부모 단체는 이번 교육부 발표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냈다.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자교연)와 서울자사고학부모연합회는 이날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성 확보와 고교서열 해소라는 미명 하에 획일적 평등으로 퇴행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신현욱 한국교총 정책본부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일반고 일괄 전환 결정에 대해 "당초 정부는 '점진적으로 특수목적고를 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교육부는 현장에서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을 위해 오는 12월부터 교대·사범대 학교현장실습 다양화, 여러 교과를 지도하는 복수전공 요건 완화 등 교원양성 교육과정 개편을 단행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역량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으로 자사고를 비롯해 특수목적고(특목고)인 외고와 국제고를 2025년 3월 일반고로 일괄전환하는 대신 일반고의 역량은 더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반고에 5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재 고등학교 체제를 개편해 일반고의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의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현재 초등학교 4학년이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2025년부터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외국어고, 국제고가 모두 폐지되고 일반고로 일제 전환된다. 영재학교와 특수목적고 가운데 과학고, 예술고, 체육고는 2025년 이후에도 일반고로 전환되지 않고 유지된다.교육부는 올해 말까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고교학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학생부종합전형(학종) 합격률이 특수목적고,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일반고 순으로 고교서열화돼 있다는 사실이 교육부 조사 결과 확인됐다.2007년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돼 학종으로 발전한 지 12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된 실태조사에서 특목고의 학종 합격률이 일반고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학종에서 과학고·영재고, 외고·국제고, 자사고 순으로 합격률이 높았다. 일반고는 학종과 수능 모두에서 가장 낮은 합격률을 보였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6∼2019학년도 4년간 학종 비중이 큰 1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교육부가 25일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과 함께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괄 일반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고교서열화를 해소하는 방안과 관련,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과 함께 일괄 일반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당초 설립 취지와는 달리 입시 위주 교육으로 치우친 자사고·외고·국제고를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는 2025년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유 부총리는 "고등학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는 국회 시정연설에서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입시비리 의혹으로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대입 교육 공정성 확보에 대해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입시제도 개편 방향과 관련 정시 비중 상향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최근 시작한 학생부종합전형 전면 실태조사를 엄정하게 추진하고, 고교서열화 해소를 위한 방안도 강구할 것이며,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안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0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이제 우리 정부 남은 2년 반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혁신적이고, 포용적이고, 공정하고, 평화적인 경제로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정의 과감한 역할이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며 "저성장과 양극화, 일자리, 저출산·고령화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 해결에 재정이 앞장서야 한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미-중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달 1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뒤 지시한 대학입시제도 전반에 대한 개편 방향의 윤곽이 26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교육부는 26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교육공정성강화특별위원회에 이어 교육개혁 관련 연석회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석회의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교육공공성특위 위원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 특위 운영계획을 협의할 예정이다.유 부총리는 연석회의 이후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교육신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