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2.1%로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물가 상승률도 2.6%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한은이 22일 발표한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는 그간의 글로벌 고물가·고금리 국면이 점차 완화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국내경제의 경우 내수가 부진하지만 수출이 개선됨에 따라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IT경기와 미국 성장세가 예상을 상회하면서 국내 민간소비 및 건설투자 부진을 완충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중동지역 등 글로벌 지정학적 갈등이 확대되는 경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취업자 수 증가세가 30개월째 이어졌지만, 증가 규모는 두 달째 20만명대에 그쳤다. 다만 5개월 만에 증가폭이 확대돼 향후 회복을 기대하게 했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3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 취업자 수는 2867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26만8000명 늘었다. 전달(21만1000명)보다 소폭 확대됐으며, 전월 대비로도 7만7000명 증가해 2개월만에 증가 전환했다.이는 7월 집중호우 영향이 컸던 건설업·농림어업(임시·일용직) 감소폭이 축소된 가운데, 돌봄수요 확대 등에 따라 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정부 교체기에 경기회복력은 최대한 견지하면서도 생활물가·금융시장·부동산 등 3대 현안의 리스크 최소화 및 안정화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총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이 같이 언급하며 "유류세 인하폭 확대 여부에 대해 막바지 점검 중인데 할당관세 적용품목 확대 등 추가대책을 포함해 다음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4월 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뉴욕증시가 고용 부진 등 경제지표 부진 소식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48.2포인트(0.14%) 내린 3만5312.5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41포인트(0.03%) 하락한 4524.0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0.14포인트(0.33%) 떨어진 1만5309.38로 거래를 끝냈다.업종별로는 부동산(1.69%), 유틸리티(1.3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임시일용직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용직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나 자영업 고용부진은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영업자가 임시일용직에 비해 노동시장 진입 및 퇴출에 따른 비용이 커서 고용조정이 경직적인데다 지속성도 높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7일 발간한 '코로나19 이후 자영업 특성별 고용현황 및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들어 코로나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전반적인 고용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나 취업자수 회복경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성장불균형 심화로 ‘고용없는 경기회복’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은행이 21일 발간한 ‘코로나19 위기 이후의 성장불균형 평가’에 따르면 코로나 위기의 영향은 과거 위기와 비교할 때 국가간·부문간에 더 극명한 형태로 차별화돼 나타나고 있다. 선진국과 신흥국 간 방역관리, 재정여력 등의 차이로 충격의 영향이 차별화되고 IT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들이 여타 국가들에 비해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등 국가간에 성장불균형이 확인됐다.IMF(국제통화기금)는 지난 10월 전망에서 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이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3.0%로 제시했다. 이번 전망치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올 겨울 지속되고 이후에는 국지적 확산이 간헐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전재한 것이다.한은은 코로나 재확산이 빠르게 진정되는 낙관 시나리오로는 3.8%까지 오를 수 있으나 코로나 재확산이 더디게 진정되는 비관 시나리오로는 2.2%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한은은 26일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내외 여건변화 등을 감안할 때 경제성장률은 금년중 –1.1%,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3.0%, 2.5% 수준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9월에 사라진 일자리가 83만개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코로나 확산으로 지역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지역서비스업 일자리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21일 발표한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의 양상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의 세계적 확산은 서비스업과 제조업에서 고용부진을 야기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은 고용충격의 장기화 우려를 증대시키고 있다. 현재까지의 고용 감소는 지역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코로나 감염 위험으로 인해 급감하면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강력 봉쇄조치가 이뤄지면 3명 중 1명 실직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은행이 18일 발간한 BOK 이슈노트 ‘코로나19에 대한 고용취약성 측정 및 평가’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많은 일자리가 실업 위험에 노출됐다. 먼저 산업별·직업별 특성에 따라 코로나19에 취약한 일자리를 식별한 결과 비필수, 비재택근무, 고대면접촉 일자리는 전체 취업자 대비 각각 42%, 74%, 55% 수준으로 측정됐다.단기적으로 실업 위험에 크게 노출되는 비필수·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국내 경제성장률이 플러스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우리금융연구소가 14일 발표한 '7월 경제 브리프'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GDP 성장률 전망치가 –0.5%에서 0.1%로 상향됐다. 이는 35조1000억원 규모의 3차 추경이 조기 집행된 결과로 하반기 성장률 개선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2020년 1~3차 추경 규모는 총 59조원으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추경(28조4000억원) 보다 높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추경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정부의 각종 고용지원 시책이 계속적으로 확대 시행돼야 한다면서 노사 대타협을 통해 기업과 고용을 모두 살리도록 협력하고 함께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노동‧노사관계 부문 경영발전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손경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미증유의 실물충격과 고용대란이 우려된다"며 "공중보건과 경제의 동반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전방위적 지원 대책과 노사의 임금과 고용간 대타협을 통해 기업과 일자리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 고용시장에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되고 있다. 코로나19로 4월 취업자가 대폭 감소하면서 21년 만에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 서비스업 분야의 취업자 감소가 지속된 가운데 수출 부진 등에 따른 제조업 등에도 충격이 가시화되는 모습을 보였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취업자는 2656만2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47만6000명 감소했다. 이는 1999년 2월(-65만8000명) 이래 가장 많이 감소한 수준이다.15세 이상 고용률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망에 비해 0.2%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한은은 29일 ‘경제전망’을 통해 최근 국내외 여건변화 등을 고려할 때 경제성장률은 2020년 2.1%, 2021년 2.4%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2.0%로 제시했는데 이 또한 직전 전망치 대비 0.2%포인트 하향된 것이다. 한은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일시 위축되겠으나 재정정책이 확장적으로 운용되고 설비투자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영국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19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두산중공업은 재벌의 경영 실패에 대한 책임을 노동자 대량해고로 전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여 대변인은 "'사람이 미래다', 이는 한 때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던 두산의 경영모토였다"며 "하지만 무능한 경영과 실패한 자금 전략으로 허덕이던 두산중공업은 지난 18일 260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고 꼬집었다.이어 "두산중공업 문제는 이미 5년 전부터 경고돼 왔다"며 "현재 두산중공업이 처한 어려움은 경영진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재계는 7일 '경제의 확실한 변화'를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를 환영하면서 기업 현장에서도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을 주문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수출과 설비투자를 반등시켜 나가고 더 좋은 기업의 투자 환경을 조성해 우리 경제 활력을 회복시켜 나가겠다는 금일 대통령 신년사의 경제정책 방향은 시장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줄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경제를 고도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서는 민간 실물경제가 다른 경쟁 상대에 비해 경쟁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