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국내 신용평가사는 건설업계 전망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1분기에는 4개 회사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지만, 6월 상반기 실적이 나온 뒤에는 더 많은 회사가 신용등급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3개 신평사, GS건설 신용등급↓…他 건설사도 부정적 전망 잇따라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GS건설, 신세계건설, 한신공영 대보건설 등 4개 회사의 등급전망을 한 계단 강등했다.특히 GS건설의 경우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통보 받았다.GS건설은 업황 악화와 함께 인천 검단아파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하도급 기업에 부당하게 비용을 떠넘겨 경쟁당국의 조사를 받던 유진종합건설이 자진시정안을 통해 추가공사대금 및 손해액 등을 지급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월 15일 유진종합건설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한 건 관련 동의의결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동의의결제도는 경쟁제한 또는 불공정거래혐의가 있는 사업자가 스스로 소비자 피해구제, 원상회복 등 타당한 시정방안을 제시하고 공정위가 이해관계인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그 타당성을 인정하는 경우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하는 제도이다.이번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태영건설이 공사현장 체불 임금을 설 연휴 전에 지급하겠다고 밝히자 주가가 급등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전장 보다 140원(5.86%) 상승한 2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에는 2630원까지 뛰기도 했다. 이는 태영건설이 공사 현장 임금 체불 문제를 해소할 의지를 밝히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25일 태영건설은 임금 체납으로 공사가 중단된 서울 상봉동 주택 현장에 1차로 53억원을 지급했다. 오는 31일에는 277억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그동안 일부 사업장 노동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홍콩 법원이 29일 중국 부동산 위기의 상징인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에 대해 청산 명령을 내렸다. 다만 홍콩 법원의 판결을 중국 법원이 인정하느냐 여부가 청산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이날 홍콩 고등법원은 세계에서 가장 빚이 많은 헝다를 청산해 달라는 채권자 청원을 승인했다. 린다 찬 판사는 "실행 가능한 구조조정 계획을 제시하는 부분에서 진전이 명백히 부족한 점을 고려해 청산 명령을 내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명령한다"고 밝혔다.법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 이후 건설 업계 위기설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부정적인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6일 유안타증권은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인한 시장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성공적인 워크아웃을 위해서는 금융권과 태영건설의 고통 분담이 필요하다"고 짚었다.지난해 12월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현재 1차 금융채권협의회에서 워크아웃 개시가 의결됐으며, 3개월간 태영건설에 대한 실사를 실시한다.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은 과중한 프로젝트파이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건설 분야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관련 긴급 점검에 나선다.공정거래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건설 업계의 유동성 위기 확산 우려에 대응해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긴급히 점검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최근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등 최근 건설분야에서 하도급거래를 하는 원사업자(시공업체)가 수급사업자(하도급업체)에게 하도급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하도급법에 따르면 건설위탁을 함에 있어 원사업자는 계약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수급사업자에게 법령이 정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태영그룹은 4일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주채권은행에 약속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을 약속대로 전액 태영건설에 지원했다고 밝혔다.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산업은행에 약속한 그룹 차원의 자구계획 가운데 자회사인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1549억원 중 잔액 256억원을 전날 태영건설에 지원했다"고 전했다.티와이홀딩스에 따르면 1549억원 중 400억원은 워크아웃 신청 직후 태영건설의 협력업체 공사대금 지급에 지원됐고, 태영건설 워크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22일 은행권은 신사업 개척을 위해 경주했다. 하나은행은 나이스디앤알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사대금 결제환경 개선에 나섰고 농협은행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장을 위해 스타트업 솔닥과 손을 잡았다. 카카오뱅크는 해외송금수수료 50% 할인에 들어갔으며 신한은행은 은퇴 고객을 위해 연금라운지를 새롭게 오픈했다.◆하나은행, 나이스디앤알과 건설현장 공사대금 결제환경 개선하나은행은 나이스디앤알과 건설근로자의 임금체불 피해 방지 및 영세 건설사업자의 공사대금 결제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법이 엄격한 잣대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평생 회사를 위해 헌신해온 다른 피고인들은 선처해달라"고 요청했다.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2부는 부정거래행위 및 시세조종(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과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등 13명의 결심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이 회장에게 징역 5년,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이 회장은 최후 진술을 통해 "2014년 제가 40대 중반이던 시절 아버지가 병환으로 쓰러진 후 많은 일이 있었다. 개인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는 제343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7일부터 20일까지 경북도교육청 본청과 5개 직속기관, 11개 교육지원청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감사 첫날인 7일 경북도교육청 본청 감사에 앞서 윤승오(영천)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실태를 파악해 우수사례는 발전시키고, 의정 및 입법활동에 활용해 경북교육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감사위원들은 경북교육청의 교육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강화군은 지난 1일 신한은행, 페이컴스와 함께 차세대 전자적 대금 지급시스템 '클린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유천호 강화군수와 박성현 신한은행 부행장, 홍종열 ㈜페이컴스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은 최근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건설업계 경영환경이 악화하는 가운데 하도급대금 및 건설근로자 임금 체납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클린페이는 신한은행과 페이컴스가 구축한 전자적 대금 지급시스템으로, 발주기관이 하도급업체와 근로자에게 직접 대금을 지급할 수 있고 금융사 계정을 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제주에서 리조트를 지으면서 하도급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중국 건설사가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영업소)가 수급사업자에게 '제주드림타워 신축공사'를 위탁하면서 하도급계약 서면을 발급하지 않은 행위, 부당한 특약을 설정한 행위, 하도급대금 및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향후 재발방지 명령, 하도급대금 39억원 및 지연이자 2억4000만원 지급명령, 과징금 30억원을 부과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는 1982년 설립된 중국 공기업으로 베이징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공정
[뉴스웍스=박승현 기자] 태왕이앤씨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들의 원활한 자금계획을 위해 공사대금을 명절 전에 조기지급 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대금은 약 200억원 규모로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에 따라 전국 20여 공사현장의 협력업체들은 직원들의 임금 및 자재대금을 원활하게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태왕이앤씨 관계자는 “우리 회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가족같은 협력업체들이 명절을 잘 보낼수 있도록 추석 명절 전에 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추석을 앞두고 건설근로자 임금 등 체불방지를 위해 오는 14일까지 공사대금 지급실태를 점검한다.수원시 사업 부서 감독공무원이 공사 현장별로 찾아가 점검표에 따라 현장점검을 한다. 진행 중인 시설 공사 128건(499억9600만원)을 대상으로 하도급, 노무비, 장비‧자재 대금 지급 등을 점검하고, 계약 금액 2억원 초과 현장 30건(428억4600만원)은 중점 점검 대상으로 분류해 점검한다.공사 현장을 점검할 때 감리가 있는 사업 현장은 감리원이나 현장소장 등 입회하에 점검하고, 감리가 없는 사업 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시공능력 평가 때 중대재해처벌법 유죄 판결을 받는 건설사에 대해선 10% 패널티를 적용한다. 국토교통부가 이같은 내용의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11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발표했다. 시행규칙 개정안은 먼저 신인도평가의 비중 확대 및 항목이 조정된다.평가비중은 최근 건설현장 안전사고 및 ESG 경영 중요성 등을 고려하여 신인도평가의 상하한을 현행 실적평가액의 ±30%에서 ±50%로 확대한다. 하자보수 시정명령을 받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