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쿠팡이 대만에 ‘로켓배송’을 도입한 1년 반 동안 현지 투자금액이 3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쿠팡은 지난 2022년부터 로켓배송 서비스를 대만에 적용한 바 있다. 향후 대만 투자 가속화로 인해 쿠팡을 통한 한국 중소기업들의 현지 수출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25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 투자 심의위원회는 쿠팡Inc가 신청한 60억5515만대만달러(약 2552억원) 규모의 투자를 승인했다. 앞서 대만 경제부는 지난해 말 쿠팡의 24억7500만대만달러(1043억원) 투자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는 앞으로도 높은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모든 부처가 물가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2%대 물가 조기 안착을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물가안정 관련 현안간담회'를 갖고 농축수산물, 석유류, 가공식품, 공산품 등에 대한 가격동향 및 대응방안과 주요 부문 시장감시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정부는 조속한 물가 안정기조 안착을 위해 흔들림 없이 범부처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우선 농축수산물의 경우 최근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현대백화점이 20년 만에 중동점 리뉴얼에 나서며 경기 서부 상권의 대표 백화점으로 입지를 다지겠다는 포부다.현대백화점은 중동점에 국내외 패션‧뷰티‧식품 등 100여 개 브랜드를 입점시키고자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리뉴얼을 단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축구장 면적 2배가 넘는 1만4800㎡(약 4500평) 규모로 이뤄진다.우선 중동점 본관 1층에는 국내외 F&B를 한데 모은 ‘푸드 파크(Food Park)’를, 1층과 2층에는 상권 최대 ‘럭셔리관’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플렉스 지하 1층부터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지난해 사과 생산이 30% 급감하면서 가격이 천정부지 치솟는 가운데, 오는 2033년까지 사과 재배면적이 8.6%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사과 재배면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3만3800㏊에서 2033년 3만900ha로 연평균 약 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033년까지 9년 동안 사과 재배면적이 2900㏊(8.6%)가 줄어드는 수치다. 축구장(0.714㏊) 4000개 면적이 사라지는 결과다.재배면적 감소로 사과 생산량과 소비량도 동반 하락이 점쳐진다. 올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31일 도 관계부서와 11개 경제기관 임직원들이 모여 설맞이 경제분야 종합대책 점검 및 지역경제 전망, 주요 현안 등을 논의하는 제1차 ‘경북 행복경제 정책회의’를 개최했다.경북 행복 경제 정책회의는 2020년부터 경북도와 지역 경제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경제 동향을 공유하고 주요 사안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기적(분기 1회)으로 운영한다.회의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경북도의 경제 분야 주요 대책의 추진 사항 등을 점검‧보완하고, 경제전망과 기관별 주요 현안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이제 바다로 가자. 첫 스쿠버다이빙 사이트 소개를 어디로 할까 많은 고민이 있었다. 우리나라의 주요 포인트를 먼저 소개할까 아니면 우리나라 다이버들이 가장 많이 자격증을 발급받는 세부 지역을 소개할까 등 여러 고민이 있었지만 그래도 나의 스쿠버다이빙의 고향인 ‘팔라우’를 소개하는 것이 맞겠다고 싶었다.팔라우는 우리가 쉽게 닿을 수 있는 지역 중에서 ‘끝판왕’으로 손꼽히는 곳이어서, 연재 마지막에 소개하면 어떨까 생각했지만, 내가 스쿠버다이빙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도전하며 거쳐온 그 궤적을 독자들도 같이 하면 더 좋을 것이라는 판단이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중앙정부의 온라인 민원 서비스로서 모든 국민이 활용하는 ‘정부24’와 지방정부 공무원이 쓰는 행정전산망 ‘새올’에서 17일 오전 8시40분쯤 장애가 발생, 하루종일 민원서류 발급이 모두 중단됐다. 지자체마다 전자문서 결재와 각종 자금 결제도 모두 정지됐다. 국민들은 주민등록 등·초본과 인감증명서 발급이 되지 않아 발만 동동 굴렀다.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정부’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고 떠벌려온 정부의 민낯이 까발려진 것이다. 지방행정전산망 장애로 업무가 전면 마비되는 디지털 재난 사고가 터졌는데도 정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는 가맹점주에게 필수품목 구매를 과도하게 강요한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 A사의 불공정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외식업종에서 필수품목이란 가맹사업의 통일성과 관련해 주된 상품의 맛이나 품질기준과 관련된 상품을 의미한다. 필수품목에 해당될 가맹본부는 거래상대방을 지정, 공급할 수 있고, 가맹점은 구입이 강제된다.A사는 필수품목 a상품을 가맹점에 공급하면서, 당초 광고와는 다른 낮은 품질의 b상품을 비싼 가격으로 변경 공급했다. 이후 가맹점사업자가 광고된 상품과 같은 품질의 a상품을 자
◆김정은·푸틴, 4년 만에 만났다…군사협력 강화 과시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년 5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13일 김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의 협력을 다졌습니다.푸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세계 최초로 북한 주권과 독립을 인정한 나라가 바로 우리라는 점을 상기하고 싶다"며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환영했습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러시아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북한을 인정한 국가"라며 "북한은 러시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이 작년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서 추석을 3주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품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은 지난해보다 9000원(3%) 오른 30만9000원, 대형마트는 7990원(2%) 오른 40만328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차례상 물가는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올 설에 이어 추석 차례상 물가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높은 물가를 체감케 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지난해와는 전혀 다른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가 16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고준위 특별법 대국민 심층 토론회'에 참가해 원전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원전소재 5개 지자체 단체장·부단체장을 비롯해 산중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법안발의 국회의원 및 지방의회,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주시에서는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회 의장, 최재필 원전특위 부위원장, 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 및 원전 주변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함께 토론회에 참석했다. 정동욱 중앙대 교수를 좌장으로 발제자 3명과 지자체별 패널 5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회사의 애플리케이션(앱) 경쟁이 치열하다. 모바일로 대부분 은행 업무가 가능해지면서 색다른 서비스로 고객 손을 잡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정작 금융 앱을 켜 보면 젊은 세대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제한적이다. 또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다 증권이나 보험을 이용하기 위해선 다른 앱을 다시 켜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이에 농협은행 '올원뱅크'는 고객들이 하나의 앱에서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일단 통장이 없어도 영업점에서 올원뱅크로 출금할 수 있다. 또 계좌번호를 몰라도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지구 반대편에서 K-팝이나 한국 영화를 접할 수 있는 것은 이젠 놀랄 일이 아니다. 전 세계 K-콘텐츠 팬은 1억명을 넘어섰다.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는 지난해 7억5000만달러(약 2조원)로, 2010년 이후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K-콘텐츠는 여러 산업과 함께 연계되는 산업이기 때문에 중요성은 날로 증대하고 있다.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1984년 MBC에 PD로 입사해 인간시대, 이제는 말할 수 있다, PD수첩 등을 연출했고, 홍보심의국장, 기획조정실 정책협력부장, 중남미지사장 겸 특파원으로 근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상파TV 3사가 방송시장을 쥐략펴락 했던 시절 원하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려면 방송시각에 맞춰 대기해야 했다. 이런 수요가 컸던 만큼 일간지마다 TV 프로그램을 실었다. 종합편성TV 4사가 2011년 12월 개국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시청자의 선택권은 커졌고 리모컨은 바빠졌다. 다만 방송사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점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집콕족'이 늘어났다. 이 기회를 틈타 넷플릭스,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미디어 간 경계는 허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내년 1월 1일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경북답례품선정위원회에서 지역의 농·수·축산물, 공산품, 특산품 등 117개의 답례품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선정된 답례품은 경북도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인 고향장터 사이소 모바일 상품권과 경북마켓 모바일 상품권을 비롯해 23개 시·군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을 시·군 당 5개 품목으로 총 117개를 선정했다. 지역에 기부한 기부자들이 경북의 특색 있는 답례품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혔다.특히 고액의 기부자를 대상으로 도내 무형문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