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이조심판 특별위원회는 "이상식 민주당 경기 용인갑 후보에 대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상식 민주당 후보는 지난 3월 22일 최초 신고 시 배우자의 미술품 14점 31억7400만원을 신고했으나, 다음날 13점 17억8900만원으로 수정 신고했다"며 "이는 하루 만에 14억원을 축소 신고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 후보는 지난 3일 방영된 TV토론회에서 14억원 축소 수정 신고에 대해 '옥션 가를 반영, 시가를 산정해 신고했다'는 취지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11일 검찰이 각각 징역 6년, 징역 5년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부장판사 김미경·허경무·김정곤)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송 전 시장 등 15명의 결심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송 전 시장에게 징역 6년을 구형하면서 "비리 첩보를 수집하는 경찰 권한을 악용해 선거의 공정성을 해한 유례 없는 관권 선거"라며 "송 전 시장은 범행을 주도적으로 저지르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강신업 변호사가 지난해 9월 진혜원 부산지검 부부장검사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진 검사를 불구속 기소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28일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강 변호사에게 이 같은 내용을 문자로 통보했다.진 검사는 진 검사는 지난해 9월 페이스북에 김 여사의 과거 사진을 올리며 "쥴리 스펠링은 아는지 모르겠네요"라고 썼고, 게시글 말미에는 '매춘부'를 암시하는 영어 단어를 적은 바 있다. 강 변호사는 2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불법 후원금을 모금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무죄를 확정받았지만 의원직은 잃게 됐다. 김 의원의 선거캠프 회계책임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기 때문이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8일 정치자금법위반,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의원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 A씨에게도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가 벌금 300만원 이상을 선고받으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김 의원 등은 정치자금법에 위반되는 방법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69석을 무기로 국회에서 사실상 무소불위의 '입법권력'을 휘둘러 왔던 더불어민주당이라는 '거대한 둑'에 지난 2월 27일 주먹이 들어갈 만큼의 구멍이 뚫렸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비록 부결되기는 했지만 당초 예상과는 달리 찬성표가 반대표보다 오히려 한표 더 많이 나오면서 지난달 27일을 기점으로 민주당에 질적인 변화가 시작됐다.이에 따라 자칫하다가는 견고했던 둑이 붕괴될 우려가 있다는 진단을 내리는 사람들도 적잖아졌다. 자신의 주먹으로 뚫리려는 둑을 막았다는 네덜란드 한 소년의 일화가 떠오르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외국으로 도피한 김성태 쌍방울 회장이 최근 자신과 가까운 지인들에게 "과거 대북 사업의 대가로 북한에 200만달러를 보낸 건 사실이고,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전해졌다.하지만, '변호사비 대납' 등 이재명 지사 관련 부분은 부인했다.그동안 김 회장이 외국으로 도피해 버리는 바람에 이와 관련한 수사가 진척되지 않았다. 하지만 쌍방울이 이재명 지사가 재직할 당시 경기도를 배경으로 북한과 여러 종류의 사업을 추진한 사실은 확인됐다. 결국 김 회장이 귀국해야 쌍방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공직선거법 사건을 무혐의 처분한 검찰이 불기소 결정문에 '이 대표의 변호사비가 쌍방울 등으로부터 대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뉴스웍스가 입수한 수원지검의 이 대표 불기소 결정서에 따르면 검찰은 "피의자(이재명)가 약 2년의 기간 동안 본건 형사사건 및 형사보상청구소송 등의 변호인으로 '대형로펌' 등 10여곳을 선임해 지급한 변호사비 약 2억 5000만원은 통상의 변호사 보수 등에 비춰 이례적으로 소액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깨어있는시민연대당(깨시연)'의 이민구 대표는 8일 수원지방검찰청 민원실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피고발인'으로 하는 재정신청서를 접수했다. 이민구 대표는 이날 재정신청서에서 "피신청인(피고발인)에 대한 수원지방검찰청 2021형제△△호 공직선거법위반 사건에 대해 동 검찰청 소속 검사가 공소시효 만료직전일인 2022년 9월 8일까지도 공소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적시했다.이어 "따라서 검사의 이 같은 행위가 부당해 재정신청을 하는 것"이라며 "위 사건을 관할 수원지방검찰청에서 공소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대선 기간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장동 사업에 관여한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모른다고 했지만, 이 발언은 허위라는 진술이 나왔다. 관련 혐의를 수사중인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김 처장이 대장동 사업을 이재명 당시 시장에게 보고하고 지침도 받았다'는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은 "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는 지난해 12월 2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언론 인터뷰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다.이런 가운데,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깨어있는 시민연대당'(깨시연)이 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구속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19일 수원지검 앞에서 열었다. 깨시연은 그동안 여러번 이재명 의원에 대해 고발했다. 특히 이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의혹'에 대해선 여러 차례에 걸쳐 고발을 했다. 지난해 10월 깨시연은 '이재명 스스로 자신이 그동안 쓴 변호사 비용이 총 3억원'이라는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공표로 인한 공직선거법위반으로 고발을 했다. 그 후 지금은 고인이 된 이병철 씨는 녹음 파일 두 개를 이 사건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인 김혜경 씨가 '공무원 신분인 사람을 자신의 개인비서처럼 썼다'는 의혹의 핵심 문제는 '의료법·공무원법 위반' 등의 의혹에 앞서 좀더 근본적인 것이 '김혜경 씨 평소 의식의 문제'라는 지적이 적잖다. '단체장 배우자의 사적활동에 공무원을 수행하게 하거나 의전지원을 할 수 없다'는 것은 6년 전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침이다. 김혜경 씨를 둘러싼 의혹의 핵심은 이른바 '황제의전'이다. 공무원을 자신의 개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시민단체 '깨어있는시민연대당'(약칭, 깨시연)의 이민구 대표는 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우원식 민주당 의원을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앞서 대검찰청에서 열린 '이재명 조카 살인 관련 공직선거법위반 기자회견'에서 이민구 대표는 "이재명은 지난 11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가중 일인이 과거 데이트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가족들이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돼 일가중 유일한 변호사인 제가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조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의 사퇴 의사 표명에 대해 "모든 책임은 후보인 제가 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후보와 민주당 지도부는 조 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조 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참으로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결단으로 저와 함께 하려다가 본인과 가족들이 큰 상처를 받게 됐다. 조 위원장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며 "조 위원장과 가족에게는 더이상 아픔이나 상처가 되는 일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에 대해 지난 주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법은 26일 오전 10시30분 손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수처는 "손 검사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지난 주말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사유로 출석을 계속 미루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공수처는 손 검사에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비밀누설, 공직선거법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장동 부동산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져가는 가운데,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 씨와 이성문 대표가 대장동 개발 사업이 완료된 뒤인 지난 2019년과 지난해 회사 계좌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거액의 현금을 인출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같은 자금 흐름을 분석한 금융정보분석원(FIU)은 횡령 및 배임이 의심된다고 보고 지난 4월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자금 인출 경위와 사용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최근 김 씨에게 출석 통보를 한 뒤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 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