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민정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26일 국회에서 열리는 '대정부 질문'에 출석한다.오후 2시 시작되는 정치 분야 질문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조국 법무부 장관, 김연철 통일부 장관, 진영 행안부 장관이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할 것으로 보인다.자유한국당은 오늘 질의에 조국 인사청문회 테스크포스 출신 곽상도, 주광덕 의원 등을 투입해 조 장관에 대한 총공세를 예고했다.한국당은 조 장관의 청문회 위증 논란, 검찰 수사 관련 의혹 등을 질의하며 조 장관 파면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더불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4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내놨다.'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다시 개최해야 한다'가 61.4%, '조국 후보자가 지난 2일 기자간담회를 했지만,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가 58.9%로 드러났다. 아울러 '조국 후보자의 법무부장관에 임명에 반대한다'는 55.4%로 조사됐다.앞서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조국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에 대해 여권이 한때 '국민청문회'라 칭했기에 이것을 조국 후보자의 첫번째 청문회로 간주한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조국 후보자가 딸의 '고등학생 신분으로 의학논문 1저자 등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당시에는 그랬다"고 말했다.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논문을 써본 입장에서 고등학생이 의학 논문 1저자가 된 점에 의아하게 생각하진 않았나"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나라 연구윤리는 황우석 사태를 기점으로 점점 나아졌다"며 "당시에는 (관행으로) 그랬다"고 밝혔다.조 후보자는 이어 "나는 법대라 의학쪽 1저자 2저자 이런걸 잘 모른다"며 "지금 보니 딸이 제1저자가 돼있는게 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 형식의 '국민청문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최대 의혹으로 거론되는 '사모펀드 투자 의혹'에 대해 "저는 물론 제 처도 사모펀드 구성이나 운영 과정 등에 대해선 알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이어 "문제가 되는 5촌 조카는 저희 집안 장손이라 제사 때나 1년에 한번, 많아야 두번 보는 관계로, 저희 집안에서 주식 전문가라면 그 친구가 유일하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원래 있던 주식을 처가 팔아서 이걸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했을때 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가족 중 누구도 제 딸이 받은 서울대 환경대학원 장학금은 신청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서울대 환경대학원 장학금 수령은 특혜라는 보도가 있다'는 질문에는 "저를 포함한 가족 누구도 서울대 동창회 장학금 신청과 관련해 (서울대 동창회 측에) 연락하지 않았다"며 "딸도 서울대 동창회 측으로부터 선정됐다고 연락을 받았고, 어떤 기준인지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가 의학전문대학원에 간 상황에서 휴학을 하게 됐다"면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무산된 가운데, 조국 후보자가 2일 오후 3시 30분 국회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연다.기자간담회의 정식 명칭은 '조국 후보자 기자간담회'이고 국회 본청 246호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른바 국민청문회를 기자회견 형식을 빌어서 개최하는 것이다.이날 기자회견은 질문 조율없이 무제한으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14시 40분에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국회 법사위 간사가 이날 기자회견의 배경을 설명하고 15시에는 회견을 시작하고 19시에 브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청문회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조국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사청문회가 무산되었기에, 오늘 중이라도 국민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선언했다.이에 앞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국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개최를 위한 마지막 카드로 이날 오전 긴급 기자간담회를 통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 후보자 가족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을 철회한다"면서 "오늘 인사 청문회 계획서 채택 후 5일 뒤 청문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야당이 가족 증인 채택을 이유로 인사청문회를 거부하면 ‘국민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사랑하는 어머니, 아내, 딸 등을 증인으로 내놓고 그렇게까지 비인간적·비인권적·비인도적으로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비판하며 “가족을 보호하는 것은 헌법이 정한 가치로 자유한국당의 가족 청문회 주장은 법률 정신 위배하고 인권을 침해하는 주장으로 자유한국당이 끝까지 인사청문회를 열지 않고자 한다면 우리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6일 여야가 합의한 국회 인사청문회 합의안을 수용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여야의 합의안이 나온 후에도 민주당 내부적으로 터져나왔던 불만의 목소리에 대한 교통정리가 완결됐음을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민주당의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국회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열린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국 인사청문회 관련 입장'이라는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알권리와 후보자의 실체적 진실을 알릴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청문회 일정의 합의안을 대승적으로 수용한다"며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철저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오는 9월 초 진행될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국민청문회 아닌 감빵 청문회'라고 비판했다.하 최고위원은 26일 페이스북에 "조 후보자는 사퇴하면 검찰조사를 받아야 하고, (법무장관) 임명 강행하면 특검조사 받아야 한다"며 "청문회를 진행하더라도 법무부장관으로 적격인가 아닌가보다 무슨 죄로 감빵갈 것인가를 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하 최고위원은 "조국 지휘 받는 검찰이 수사를 맡는다면 어떤 결과가 나와도 국민이 납득할 수 없다"며 "특검